김도원 2안타 1타점·권순민 결승 득점…해밀은 두 점 차 따라잡았지만 마지막 공격 무득점
양지중학교가 해밀중학교의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승리했다. 2026년 8월 28일 중고등부 클럽야구 중등부 A조, 금강스포츠공원 야구장에서 양지는 두 차례 앞서 나갔고 해밀은 3회 말 2점 차를 따라잡았다. 동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양지는 4회 초 다시 한 점을 보태 리드를 지켰다.
양지는 1회 초 먼저 점수를 냈다. 1번 황유찬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2번 정장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3번 김도원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려 정장훈을 불러들였다. 이어진 두 타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지는 1-0으로 앞서며 경기의 첫 리드를 잡았다.
해밀은 1회 말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 송서빈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임경민이 볼넷으로 나갔고, 폭투와 상대 송구 실책을 거쳐 홈을 밟았다. 김도훈도 볼넷을 골랐지만 후속 타자들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추가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양지 1-1 해밀.
2회 초 양지는 다시 한 발 앞섰다. 황유찬이 좌익수 선상 2루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고, 이 타구에서는 주자가 아웃됐다. 뒤이어 타선은 삼진 두 개를 당했지만 권순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김지환은 볼넷을 골랐다. 양지는 한 점을 보태 2-1로 리드를 되찾았다.
해밀은 2회 말 양지 선발 김도원을 상대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손하율의 2루수 땅볼 아웃에 이어 정시우와 박정후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지는 앞선 한 점을 유지했고, 해밀은 다음 공격에서 추격 기회를 다시 노려야 했다.
3회 초 양지는 리드를 넓혔다. 정장훈이 좌익수 방향 안타를 때린 뒤 상대 송구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김도원도 좌익수 방향 안타로 흐름을 이었다. 이어진 세 타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지는 한 점을 더해 3-1로 달아났다.
해밀의 반격은 3회 말 집중됐다. 송서빈이 우측 담장 방향 3루타로 타점을 올린 뒤 폭투를 틈타 득점했다. 임경민은 볼넷을 골라 폭투로 진루했고, 김도훈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신유찬도 볼넷으로 출루했고, 5번 조경빈은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를 보탰다.
해밀은 이어진 타석에서 추가점을 만들었다. 손하율과 정시우가 삼진을 당했지만 노현승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해 2점 차를 지웠다. 해밀이 3-3 동점을 만들면서 양지의 앞서가는 흐름은 끊겼고, 경기의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양지는 4회 초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황유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폭투가 나왔고, 정장훈과 김도원도 차례로 볼넷을 골랐다. 정단우와 조승우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권순민이 우측 담장 방향 3루타를 때렸다. 권순민은 폭투를 거쳐 득점했고, 양지는 4-3으로 다시 앞섰다. 오준서의 삼진으로 공격이 끝났지만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해밀은 4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을 노렸다. 선두 송서빈이 투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고, 박정후와 노현승은 연속 삼진을 당했다. 양지는 이 공격에서 실점하지 않았고, 경기는 양지의 4-3 승리로 끝났다. 해밀은 3회 말 2점 차를 따라잡았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양지 3번 김도원이 이날 3타석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1회 초 선제 3루타에 이어 3회 초 안타를 보탰다. 양지 1번 황유찬은 3타석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2회 초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해밀 1번 송서빈은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5번 조경빈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양지 김도원이 3이닝 동안 피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고 삼진 7개, 2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박준혁은 1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으로 해밀 타선을 막았고,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실점은 1점이었다. 해밀 박정후는 3이닝 4피안타 1볼넷 2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버텼다. 이어 손하율은 3분의 2이닝 1실점, 김도훈은 3분의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