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션이 5회 초 2-1로 앞섰지만 김욱형 2루타·이정동 홈런으로 승부 뒤집혀
NC 야구단이 한 차례 리드를 내준 뒤 5회 말 한 이닝에 4점을 뽑아 다시 앞서며 엠비션을 5-2로 꺾었다. 2026년 8월 23일 K-NFT배 O2리그 일요 B클래스(4부) 경남고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엠비션은 5회 초 2-1로 앞섰지만, NC 야구단이 곧바로 역전해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먼저 균형을 깬 쪽은 NC 야구단이었다. 1회 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좌익수 방향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를 시도했고, 상대 수비의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했다. 김욱형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타점으로 이어지면서 NC 야구단이 1-0으로 앞섰다. 엠비션은 1회 초 삼진 하나를 포함해 세 타자가 물러나며 초반에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엠비션은 2회 초 곧바로 응수했다. 선두 박준수가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천병교의 우익수 방향 안타에 상대 포구 실책이 더해지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황인호는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도루했고, 이진우도 볼넷을 골라냈다. 엠비션은 이 공격에서 1점을 보태 1-1 동점을 만들었다.
NC 야구단은 2회 말 유진성의 중견수 방향 안타와 도루로 반격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점수로 잇지 못했다. 이후 경기는 양 팀 투수진이 실점을 억제하며 팽팽하게 흘렀다. 3회 초 엠비션은 강준혁의 좌중간 2루타와 박준수의 안타로 출루했으나, 박준수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득점 없이 공격을 마쳤다.
NC 야구단도 3회 말 황대웅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도루했고, 상대 실책과 이정동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이어졌지만 점수는 바뀌지 않았다. 4회 초에는 엠비션 신주용이 유격수 방향 내야 안타를 때리고 이진우가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 득점은 없었다. NC 야구단의 4회 말 공격도 신민재의 좌익수 방향 안타가 나왔으나 점수 없이 끝났다.
균형은 5회 초 엠비션의 연속 안타로 깨졌다. 김수현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강준혁과 박준수도 잇달아 안타를 때렸다. 천병교가 다시 중견수 방향 안타를 보태며 타점을 올려 엠비션이 2-1로 역전했다. 이 공격에서 팀 안타 4개가 나왔지만, 남은 타자들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점은 없었다.
그러나 NC 야구단은 5회 말 한 번의 집중타로 흐름을 뒤집었다. 황대웅이 우익수 방향 안타로 출루한 뒤 포일을 거쳐 득점했고, 박건우는 볼넷과 도루로 기회를 이은 뒤 홈을 밟았다. 이어 김욱형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주자 둘을 불러들이며 NC 야구단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공세는 이정동의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정동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날려 타점 2개와 득점을 보탰고, NC 야구단은 5회 말에만 4점을 얻어 5-2로 앞섰다. 1점 차 열세를 한 이닝 만에 3점 차 리드로 바꾼 뒤에는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엠비션의 마지막 실제 공격은 6회 초였다. 이진우의 유격수 플라이 아웃 뒤 김호현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민수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아웃돼 추격 점수를 내지 못했다. NC 야구단의 6회 말 공격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경기는 엠비션 2-5 NC 야구단으로 끝났다.
엠비션 타선에서는 5번 천병교가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5회 초 역전 공격을 이끌었다. 3번 강준혁도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해 득점 기회에 힘을 보탰다. NC 야구단의 3번 이정동은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고, 2번 김욱형은 2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5회 말 역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마운드에서는 엠비션 강준혁이 이날 5이닝 동안 피안타 7개와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허용하고 5실점(4자책점)했다. NC 야구단 선발 이건우는 4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버텼다. 남승현은 2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엠비션의 5회 초 공격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