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이글스 4회 4득점으로 앞섰지만, 대전서구청이 마지막 5회 말 3점을 뽑아 균형을 맞췄다.
목원이글스가 4회 초 4점을 몰아쳐 5-1로 앞섰지만, 대전서구청은 5회 말 한형구와 장석의 연속 홈런을 포함해 3점을 보태 6-6으로 경기를 끝냈다. 2026년 8월 8일 2026년리그 토요부 A조 샘머리야구장에서 열린 맞대결은 목원의 초반 우세와 대전의 후반 추격이 맞물린 무승부였다.
두 팀은 1·2회 득점 없이 팽팽하게 출발했다. 목원은 1회 한병현에게 삼진 두 개를 당했고, 2회 권도윤이 안타와 도루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대전도 1회 한상철이 볼넷 뒤 도루를 기록했지만 점수를 내지 못했고, 2회에는 안타 하나를 얻는 데 그쳤다.
균형은 3회 초 깨졌다. 김연철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때리고 도루와 득점까지 보탰으며, 남승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타점으로 이어졌다. 목원이글스는 0-0에서 1-0으로 앞서며 먼저 점수를 냈다.
대전서구청은 3회 말 곧바로 따라붙었다. 장한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강윤성도 볼넷과 도루로 흐름을 이었다. 백승일의 볼넷 뒤 한상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대전은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닝 공격에서 안타 없이 볼넷 세 개를 바탕으로 점수를 올렸다.
목원은 4회 초 다시 앞서 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격차를 벌렸다. 오승훈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이재원도 좌익수 선상 2루타를 때려 타점과 득점을 기록했다. 이준호의 투수 방향 내야안타와 도루에 이어 김연철이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였고, 남승찬의 안타도 타점으로 연결됐다.
안타가 이어진 목원이글스의 4회 공격은 5안타로 4득점을 만들었다. 김연철은 이 장면에서 2타점을 보탰고, 남승찬도 타점을 올렸다. 동점이던 경기는 목원이글스의 5-1 리드로 바뀌었다.
대전서구청은 4회 말 곧장 점수 차를 줄였다. 한형구가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득점했고, 장석의 좌익수 방향 안타도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어 이완규가 볼넷을 골라냈고 장한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점을 보탠 뒤, 백승일의 좌익수 안타에서 타점이 나왔다. 대전은 2점을 얻어 5-3으로 추격했다.
목원은 5회 초 안타 없이 한 점을 더했다. 나용훈이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두 차례 도루를 기록하고 득점했다. 최광인의 삼진과 곽재성의 2루수 땅볼, 서도원의 중견수 플라이로 공격이 끝났지만, 목원은 6-3으로 리드를 넓혔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대전서구청은 점수 차를 한 번에 지웠다. 이정권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한 뒤 한형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 2타점을 올렸다. 장석도 곧이어 좌측 담장을 넘겼고, 홈런으로 1타점과 득점을 기록했다. 대전은 5회 말 3점을 뽑아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완규가 볼넷과 도루를 기록하고 한병현이 안타를 때렸지만, 장한호와 김재영의 타석이 각각 플라이 아웃으로 끝났다. 백승일은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으나 대전의 마지막 공격은 더 이어지지 않았다. 5회 말 종료 점수가 그대로 최종 점수가 되면서 양 팀은 6-6으로 비겼다.
타격에서는 목원이글스 김연철이 이날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4회 대량 득점의 중심에 섰다. 남승찬은 1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대전서구청 한형구는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장석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마지막 추격을 이끌었다.
투구에서는 목원이글스 이상수가 3이닝 동안 피안타 1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고 1실점했다. 이승언은 2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대전서구청 한병현은 4이닝 7피안타 5실점, 김재영은 1이닝 무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