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토스 1회 말 4득점으로 앞섰지만, 싹쓰리가 전상욱 2루타와 천인삼·최정상의 타점으로 경기 흐름 뒤집어
싹쓰리가 2회 초 한꺼번에 9점을 뽑아 페리토스의 초반 리드를 뒤집고 12-5로 이겼다. 2026년 8월 8일 2026토요리그 토요2부 2라운드 용천 1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페리토스는 1회 말 4득점으로 1-4 리드를 잡았지만, 싹쓰리는 곧바로 2회 초 10-4로 역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선공 싹쓰리는 1회 초 임효석이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최정상도 우익수 실책으로 나갔다. 김현진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임효석을 불러들이며 먼저 점수를 냈다. 이닝을 마친 점수는 싹쓰리 1-0 페리토스였다.
페리토스는 1회 말 곧장 흐름을 바꿨다. 박윤석의 좌익수 방향 안타와 위동철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방민택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동점을 올렸다. 최호연의 볼넷 뒤 박광영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두 점을 보탰고, 이어 김민권의 중견수 방향 안타까지 나왔다. 페리토스는 한 이닝 4득점으로 1-4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싹쓰리의 반격은 다음 공격에서 시작됐다. 2회 초 선두 전상욱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주자들을 불러들이고 직접 득점해 추격의 물꼬를 텄다. 뒤이어 탁홍석이 볼넷, 천인삼이 투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상대 우익수 실책으로 김훈석도 살아 나갔다. 임효석의 볼넷으로 이어진 공격에서 싹쓰리는 페리토스의 3점 차 리드를 빠르게 지웠다.
최정상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두 타점을 올렸고, 김현진도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볼넷으로 출루한 김상수에 이어 전상욱은 1루수 방향 내야안타를 때려 공격을 이었다. 전상욱은 이 경기 2회에 2루타와 내야안타를 포함해 두 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긴 이닝의 중심에 섰다.
탁홍석이 다시 볼넷을 골라내며 득점했고, 천인삼은 좌익수 방향 안타로 두 타점을 보탰다. 김훈석의 유격수 땅볼 때도 주자가 홈을 밟았다. 싹쓰리는 2회 초에만 9득점해 1-4 열세를 10-4 리드로 뒤집었다. 6점 차로 앞선 싹쓰리는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지켰다.
페리토스는 2회 말 국범석의 좌익수 선상 2루타와 위동철의 볼넷으로 출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공격이 병살로 끝나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3회 말에도 최호연이 볼넷을 골라내고 박광영이 우익수 방향 안타를 때렸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싹쓰리의 점수는 10-4에서 그대로 유지됐다.
싹쓰리는 3회 초 세 타자가 모두 아웃되며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4회 초에도 김상수의 볼넷 외에는 점수를 보탤 장면이 없었다. 페리토스 역시 4회 말 박윤석의 볼넷 뒤 세 타자가 모두 뜬공으로 물러나 추격에 실패했다. 양 팀 모두 잠시 득점이 멈춘 가운데 승부는 5회로 넘어갔다.
싹쓰리는 5회 초 다시 두 점을 더했다. 조나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임효석이 우익수 선상 3루타를 때려 한 점을 올렸다. 최정상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보태 싹쓰리의 리드를 12-4, 8점 차로 넓혔다. 임효석은 이날 3루타를 포함해 2타점을 기록했다.
페리토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한 점을 만회했다. 김창집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노세운은 낫아웃으로 나갔다. 국범석의 볼넷 뒤 박윤석이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올렸지만, 위동철이 삼진으로 물러나 공격이 끝났다. 페리토스는 5회 말 1점을 더했으나 최종 점수는 싹쓰리 12-5 페리토스였다.
타선에서는 싹쓰리 김현진이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최정상은 3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렸다. 페리토스 박광영은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박윤석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마지막 공격에서도 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싹쓰리 이승훈이 3이닝 동안 피안타 6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해 4실점했지만 자책점은 0이었다. 이어 등판한 김상수는 2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페리토스 정종남은 3이닝 10실점(자책 7점), 김석정은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싹쓰리의 다음 경기는 10월 3일 오전 10시 30분 용천 2구장에서 페리토스와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