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초 ZEST가 균형 맞췄지만, 코알라즈가 2회 말 8점·3회 말 6점으로 승부 갈라
코알라즈가 2회 말 동점을 깨고 8점을 뽑은 데 이어 3회 말 6점을 더해 ZEST를 15-1로 눌렀다. ZEST도 2회 초 한 점을 만회해 균형을 맞췄지만, 코알라즈는 곧바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경기는 2026년 8월 2일 K-NFT배 O2리그 일요 A클래스(3부) 경성대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 초 ZEST는 왕유석의 삼진 뒤 김규범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날려 기회를 만들었다. 김상원도 상대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신중의가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 없이 공격을 마쳤다. 첫 이닝부터 장타와 출루가 있었으나 점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코알라즈는 1회 말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최재원이 정지혁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정지혁은 이 안타로 타점도 기록했다. 김건호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와 함준우의 1루수 땅볼로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고, 코알라즈가 1-0으로 앞섰다.
ZEST는 2회 초 바로 응수했다. 이동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를 시도했고, 김정우도 좌익수 방향 안타를 친 뒤 도루를 보탰다. 박근우가 삼진, 이정석과 박주헌이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이동욱이 득점해 ZEST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 점 차 열세를 지운 공격이었다.
그러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2회 말 조한준이 이원진을 상대로 좌중간 깊숙한 홈런을 터뜨려 코알라즈가 다시 앞섰다. 이어 조현우가 좌익수 방향 안타를 친 뒤 도루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진루해 득점했고, 강민권과 문성영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동규의 좌익수 방향 안타로 점수가 더해지며 코알라즈가 흐름을 키웠다.
최재원의 볼넷 뒤 정지혁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득점 기회를 이었고, 김건호도 중견수 방향 안타를 보태며 타점과 득점을 올렸다. 김진현은 낫아웃으로 출루해 홈을 밟았고, 조한준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다. 코알라즈는 이닝 중반 타선이 이어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조현우가 다시 중견수 방향 안타를 친 뒤 강민권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문성영은 삼진으로 공격을 끝냈지만, 코알라즈는 한 이닝 7안타를 앞세워 8점을 올렸다. 동점으로 시작한 2회 말 공격을 마친 점수는 ZEST 1-코알라즈 9였다.
ZEST는 3회 초 볼넷 두 개와 김규범의 도루, 상대 송구 실책으로 출루를 얻으며 반격의 발판을 찾았다. 하지만 왕유석의 우익수 플라이, 김상원의 삼진, 신중의의 볼넷에 이어 이동욱이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한 점도 따라붙지 못했다. 코알라즈는 리드를 지켰다.
코알라즈는 3회 말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동규와 최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폭투가 이어지는 동안 득점이 나왔다. 정지혁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홈을 밟았으며, 김진현도 볼넷으로 걸어 나가 득점했다. 김건호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조한준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이고 득점까지 올렸다.
이어 조현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이 추가됐고, 김은찬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다. 문성영은 우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타점을 보탰다. 이동규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최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나 공격이 끝났다. 코알라즈는 3회 말 6점을 추가해 1-15로 달아났다.
4회 초가 경기의 마지막 공격이었다. 김정우의 좌익수 플라이 뒤 정한결이 낫아웃 삼진, 이정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ZEST는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코알라즈는 이 공격에서 실점 없이 막았고, 4회 말 공격은 진행되지 않았다. 최종 점수는 ZEST 1-15 코알라즈였다.
타선에서는 ZEST 김규범이 이날 1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고, 김정우도 2타수 1안타 1도루로 힘을 보탰다. 코알라즈 조한준은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2회 홈런과 3회 적시타를 묶었다. 강민권은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2회 말 점수 차를 벌리는 데 기여했다.
마운드에서는 코알라즈 박창현이 4이닝 동안 피안타 2개, 볼넷 3개, 탈삼진 5개, 1실점으로 ZEST 타선을 막았다. ZEST 이원진은 1과 3분의 2이닝을 던져 피안타 8개와 9실점, 자책점 3개를 기록했고, 이동욱은 3분의 2이닝 동안 5실점했다. 전성배는 3분의 2이닝 1실점, 자책점 0개로 투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