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2점 열세 뒤 6회 초 10-8 리드…마룬삭스가 6회 말 두 점으로 동점
야호가 6회 초 4점을 몰아쳐 6-8 열세를 10-8로 뒤집었지만, 마룬삭스가 마지막 6회 말 두 점을 보태 승부를 10-10으로 되돌렸다. 2026년 10월 4일 26시즌 일요리그 싱글A 용산1구장에서 열린 경기는 한쪽의 역전으로 끝나지 않고 양 팀이 한 차례씩 큰 반격을 주고받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먼저 흐름을 잡은 쪽은 야호였다. 1회 초 박형근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재원이 3루수 방향 내야안타, 이지형이 1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노호석의 중견수 안타가 이어졌다. 노호석은 타점과 득점을 함께 올렸고, 성백현은 좌익수 안타와 상대 송구 실책이 이어진 장면에서 타점 하나를 보탰다. 김용선의 2루수 땅볼 출루와 홍수인의 좌중간 3루타까지 연결돼 야호는 첫 공격에서 4-0 리드를 만들었다.
마룬삭스는 1회 말 한 점을 만회했다. 김형석이 볼넷으로 나간 뒤 도루했고, 정영만의 중견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야호가 2회 초 다시 한 점을 더하자 점수는 5-1이 됐다. 고성민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박형근의 내야안타 뒤 김재원이 좌익수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마룬삭스가 크게 뒤처진 상황에서 맞은 다음 공격이 경기의 첫 번째 전환점이 됐다.
2회 말 마룬삭스는 볼넷과 도루, 수비 실책 출루를 발판 삼아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김영성이 볼넷 뒤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지만, 박향수가 볼넷으로 출루해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다. 정현철도 2루수 실책으로 나간 뒤 도루하고 홈을 밟았으며, 임창윤의 좌익수 안타로 타점 두 개가 들어왔다. 이어 김형석의 중견수 안타가 타점과 득점으로 이어졌고, 박양현의 우익수 안타까지 더해졌다. 마룬삭스가 4점을 뽑아 5-5를 만들었다.
동점 뒤 야호는 3회 초 홍수인의 중견수 안타를 냈지만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마룬삭스는 3회 말 김영성의 우중간 3루타에 이어 박향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얻었다. 다시 리드를 잡은 마룬삭스는 4회에도 한 점을 보탰다. 임창윤의 볼넷 뒤 오승환이 우익수 안타로 득점했고, 박양현의 좌익수 안타가 타점으로 연결됐다. 정영만도 좌익수 안타를 더해 공격을 이어갔고, 마룬삭스가 7-6으로 앞섰다.
야호는 4회 초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박형근의 내야안타와 이지형의 좌익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노호석은 투수 땅볼로 출루했다. 성백현의 우익수 안타 때 이지형이 홈을 밟아 6-6 동점이 됐다. 야호는 5회 초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고성민이 도루했으나 득점하지 못했고, 마룬삭스는 5회 말 정현철의 중견수 안타와 두 차례 도루로 만든 기회를 살려 한 점을 추가했다. 정현철이 홈을 밟아 마룬삭스가 8-6으로 앞섰다.
6회 초 야호의 반격은 내야안타로 시작됐다. 지영철이 투수 방향 내야안타로 나간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이지형의 중견수 안타가 이어졌다. 노호석은 2루수 땅볼로 출루해 득점했고, 성백현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장면에서 타점과 득점을 보탰다. 이 흐름으로 야호는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용선이 좌익수 앞 3루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고 직접 득점했다. 홍수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야호는 한 이닝 4득점, 10-8 역전에 성공했다. 2점 차 열세를 2점 차 리드로 바꾼 공격이었다. 마룬삭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한 번 점수 차를 좁혀야 했다.
6회 말 박양현의 우익수 안타와 도루, 득점으로 마룬삭스가 먼저 한 점을 올렸다. 정영만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두 차례 도루를 기록하고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김권의 중견수 플라이 뒤 지종구가 우익수 안타로 타점을 올렸으나 주자가 아웃됐다. 박향수가 안타와 도루를 보태고 정현철도 2루수 땅볼로 출루해 도루했지만, 임창윤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공격이 끝났다. 마룬삭스는 2점을 더해 10-10을 만들었고, 이 점수가 최종 결과가 됐다.
야호 타선에서는 이날 4타석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한 이지형이 여러 차례 공격의 연결고리가 됐다. 성백현은 이날 4타석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고, 6회 초 실책으로 출루한 장면에서도 타점을 보탰다. 마룬삭스의 박양현은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임창윤은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마룬삭스 선발 박향수는 6이닝 동안 피안타 14개와 실점 10점을 기록했지만 자책점은 4점이었다. 야호 선발 지영철은 5이닝 동안 피안타 9개, 실점 8점, 자책점 4점을 기록했고 삼진 6개를 잡았다. 야호의 이지형은 구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실점, 무자책으로 투구를 마쳤다.
| 순위 | 팀명 | 경기 | 승 | 패 | 무 | 승률 | 득점 | 실점 | 최근 |
|---|---|---|---|---|---|---|---|---|---|
| 4 | 20 | 10 | 7 | 3 | 0.588 | 166 | 172 | 5승 2무 3패 | |
| 6 | 19 | 9 | 9 | 1 | 0.500 | 180 | 159 | 5승 1무 4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