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도 두 차례 리드 잡았지만 KIA가 2회 빅이닝으로 흐름 되찾아 끝까지 지켜
장비가 두 차례 리드를 잡았지만 KIA는 2회 말 8점을 몰아쳐 다시 앞선 뒤 끝까지 지켰다. KIA는 2026년 7월 30일 부천시민야구협동조합 2026모닝리그 독고탁야구장에서 장비를 15-9로 꺾었다. 장비의 재역전과 KIA의 대량 득점이 맞부딪힌 경기였다.
장비는 1회 초 백계혁과 유재욱의 안타로 공격을 열었다. 김선오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정대현의 3루수 땅볼 출루와 이병엽의 3루수 방향 내야안타가 이어졌다. 정대현과 이병엽이 타점을 보태 장비가 먼저 2점을 냈다.
KIA는 1회 말 곧바로 응수했다. 공병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조현상이 안타를 때려 득점 기회를 넓혔다. 김호천의 볼넷에 이어 한상우가 중견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신인환의 볼넷과 장비의 2루수 실책 출루 뒤 박영록의 안타까지 이어졌다. KIA는 이 공격에서 4점을 뽑아 4-2로 뒤집었다.
장비의 반격은 2회 초 다시 매서웠다. 이근수의 안타와 장비 용병1의 좌중간 2루타로 시작한 공격에서 권정상이 우익수 방향 안타로 2타점을 올렸다. 유재욱은 좌익수 선상 2루타를 때려 득점했고, 김선오도 안타로 2타점을 보탰다. 장비는 4점을 더해 6-4로 리드를 되찾았다.
그러나 KIA는 2회 말 한 번의 긴 공격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조현상과 김호천이 안타를 때리고 한상우가 볼넷을 골라냈다. 신인환의 볼넷으로 점수를 보탠 뒤 문영길의 삼진에도 공격은 이어졌다. 이승규의 안타와 박영록의 볼넷이 차례로 타점을 만들며 KIA가 추격을 시작했다.
김기남과 공병성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추가점을 이었다. 이어 조현상이 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김호천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였다. KIA는 한 이닝에 5안타와 5볼넷을 엮어 8점을 냈다. 4-6으로 뒤지던 점수는 12-6으로 바뀌었고, KIA가 다시 앞선 뒤 리드를 잡았다.
장비는 3회 초 안타 두 개를 포함해 주자를 내보냈지만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KIA는 3회 말 이승규의 볼넷 뒤 김기남의 안타와 공병성의 안타로 2점을 보탰다. 공병성이 타점으로 득점 흐름을 이었고, KIA는 14-6으로 간격을 넓혔다.
4회 초 장비는 볼넷 두 개와 몸에 맞는 공 등으로 출루한 뒤 장비 용병1의 안타로 타점을 얻었다. 백계혁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해 2점을 만회했다. 점수는 8-14가 됐지만 KIA의 리드는 여전히 6점이었다. KIA는 4회 말 세 타자를 모두 잡아내며 점수를 지켰다.
장비는 5회 초 유재욱의 좌중간 2루타로 마지막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정대현이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렸고 이병엽도 안타를 더했지만, 장비의 득점은 한 점에 그쳤다. 장비는 9-14로 점수 차를 좁혔으나 여전히 다섯 점 뒤졌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KIA는 문영길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를 만들었다. 이승규가 땅볼로 물러난 뒤 박영록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KIA는 5회 말 한 점을 더해 최종 점수 15-9를 완성했고, 경기는 그 공격 뒤 끝났다.
장비 타선에서는 유재욱이 이날 4타수 4안타와 3득점으로 꾸준히 출루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권정상은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2회 초 역전에 힘을 보탰다. KIA의 조현상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박영록은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KIA 공병성은 이날 5이닝을 던져 15안타와 볼넷 3개, 몸에 맞는 공 2개를 허용하고 9실점했다. 장비는 이근수가 1과 3분의 1이닝 10실점, 이병엽이 3분의 2이닝 2실점한 뒤 권정상이 2와 3분의 1이닝 3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장비는 경기 전체 15안타를 쳤지만 KIA의 2회 말 대량 득점을 넘어서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