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말 동점 뒤 조경영 2타점 안타로 역전…고현무 7이닝 7탈삼진
하이라이트가 먼저 앞서고 다시 리드까지 잡았지만, 뉴욕은 4회 동점에 이어 5회 역전으로 주도권을 가져와 6-2로 이겼다. 2026일요리그 일요1부 2라운드 경기는 7월 12일 용천 1구장에서 열렸다. 초반 세 이닝을 0-0으로 버틴 두 팀의 균형은 하이라이트의 선취점으로 깨졌고, 뉴욕은 곧바로 따라붙은 뒤 결정적인 5회 말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1회 초 뉴욕 선발 고현무는 최용희와 김대현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현의 3루수 직선타까지 잡아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뉴욕도 1회 말 배재현이 우익수 방향 2루타를 때렸지만, 후속 타자들이 플라이와 땅볼로 물러나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하이라이트는 2회 초 김영재의 우익수 방향 안타로 첫 안타를 만들었으나, 고현무가 최재춘을 좌익수 플라이, 강원경을 낫아웃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뉴욕도 2회 말 박병수의 좌익수 방향 안타를 살리지 못했다. 양 팀은 3회에도 각 한 차례 안타를 더했지만 득점 없이 지나갔다. 뉴욕에서는 배재현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다시 출루했고, 하이라이트 타선은 고현무를 상대로 안타 없이 물러났다.
균형을 먼저 깬 쪽은 하이라이트였다. 4회 초 김대현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이현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영재가 좌익수 방향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하이라이트가 1-0으로 앞섰지만, 최재춘의 3루수 땅볼 병살타로 공격이 끝나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뉴욕은 4회 말 곧장 응수했다. 정승환의 좌익수 방향 안타로 공격을 열었고, 양성환이 투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박병수도 좌익수 방향 안타를 때렸고 고현무는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뒤이어 삼진과 삼진이 나오며 뉴욕은 균형을 맞춘 한 점에 만족했다.
하이라이트는 5회 초 다시 앞서 나갔다. 정창원이 포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정호영도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기회를 이었다. 최용희가 좌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보태며 하이라이트는 2-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김대현의 2루수 땅볼 아웃으로 공격이 끝나 점수 차를 더 벌리지는 못했다.
뉴욕의 5회 말은 경기의 방향을 바꿨다. 김태강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때려 득점했고, 강경주도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홈을 밟았다. 정승환이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난 다음 조경영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두 타점을 올리며 뉴욕은 4-2로 역전했다. 조경영도 득점해 이닝의 공격을 보탰다.
뉴욕은 이어 양성환의 2루수 땅볼 뒤 박병수가 중견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고현무도 2루수 방향 내야안타를 보탰지만, 김성근의 2루수 땅볼로 공격이 마무리됐다. 뉴욕은 5회 말 세 점을 더해 하이라이트 2-뉴욕 4로 리드를 잡았다. 하이라이트는 이닝을 바꿔 재반격을 노렸으나 6회 초 고현무가 이현을 삼진으로 잡는 등 세 타자를 모두 아웃시켰다.
뉴욕은 6회 말 두 점을 더해 격차를 넓혔다. 배재현이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김태강은 볼넷을 골라낸 뒤 홈을 밟았다. 강경주가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린 데 이어 정승환도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뉴욕은 이 공격을 마치며 6-2로 앞섰다.
하이라이트의 마지막 실제 공격은 7회 초였다. 강원경이 삼진, 오지훈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최상록도 삼진을 당했다. 하이라이트는 점수를 더하지 못했고 뉴욕 수비는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7회 말 뉴욕 공격은 진행되지 않아 최종 점수는 하이라이트 2-뉴욕 6으로 확정됐다.
타격에서는 하이라이트 김영재가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의 두 득점을 잇는 선취 타점을 보탰다. 최용희는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5회 초 리드를 되찾는 안타를 때렸다. 뉴욕 박병수는 이날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세 차례 모두 안타를 만들었다. 조경영은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5회 말 역전 공격의 중심에 섰다.
마운드에서는 뉴욕 고현무가 7이닝을 책임지며 피안타 5개, 볼넷 1개, 탈삼진 7개, 실점 2점으로 하이라이트 타선을 막았다. 하이라이트 최재춘은 3과 3분의 2이닝 동안 피안타 7개와 실점 1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최용희는 1과 3분의 1이닝에 피안타 4개, 실점 3점이었고, 김대현은 1이닝 동안 피안타 2개와 볼넷 1개, 실점 2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