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초 13-13 동점 허용 뒤 김상길 3루타로 결승점…미라클맨은 한 점 차 패배
몬스터가 미라클맨의 6점 차 추격으로 맞은 동점을 깨고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2026년 7월 12일 삼계리그 일요1부 김해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몬스터는 5회 말 김상길의 3루타를 발판 삼아 14-13으로 이겼다. 미라클맨은 5회 초 6점을 뽑아 13-13까지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내준 한 점이 승부를 갈랐다.
초반 흐름은 몬스터가 먼저 잡았다. 1회 말 이준우의 안타와 정유찬의 땅볼 출루로 기회를 이어간 뒤, 이재환의 볼넷에 이어 김상길이 2루타를 때려 주자 둘을 불러들였다. 이종구도 안타로 타점을 보태며 몬스터가 4점을 앞섰다.
미라클맨은 2회 초 곧바로 반격했다. 오병철의 볼넷과 이종규의 안타로 물꼬를 텄고, 이성훈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현일의 볼넷으로 한 점을 올린 뒤 조현성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였다. 이어 이재윤의 중견수 방향 2루타가 2타점을 더해 미라클맨이 6-4로 역전했다.
그러나 몬스터는 2회 말 다시 앞섰다. 이준우의 몸에 맞는 공과 정유찬의 볼넷 뒤 이재환이 안타로 2타점을 올렸고, 김상길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득점으로 보탰다. 이종구의 볼넷에 이어 이재도가 안타로 2타점을 기록했고, 박찬홍의 안타도 타점으로 연결됐다. 몬스터는 6점을 더해 10-6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미라클맨은 3회 초 한 점을 보태 추격을 이어갔다. 김현일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뒤 도루와 득점에 성공했고, 이장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어 이재윤이 내야안타를 때렸지만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미라클맨은 7-10으로 간격을 좁혔다.
몬스터는 3회 말 안타 없이도 점수 차를 벌렸다. 이재환이 볼넷 뒤 두 차례 도루를 하고 득점했고, 김상길도 볼넷과 도루에 이어 홈을 밟았다. 이종구와 이재도, 김덕준까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이병민도 도루 뒤 득점해 몬스터가 13-7로 앞섰다. 이 공격에서 팀은 볼넷 5개와 도루 4개를 기록했다.
4회는 양 팀 모두 점수를 보태지 못해 13-7이 유지됐다. 미라클맨은 이종규의 안타를 냈지만 득점으로 잇지 못했고, 몬스터도 김민기의 안타가 나왔으나 후속 공격에서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몬스터의 6점 리드가 그대로 5회 초를 맞았다.
미라클맨의 마지막 반격은 출루를 쌓으며 시작됐다. 김현일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허경과 이장원, 이언호가 차례로 볼넷을 골라 득점했고, 박근형도 볼넷으로 출루해 한 점을 보탰다. 오병철의 볼넷으로 다시 득점이 나와 점수 차는 좁혀졌다.
이어 이종규가 중견수 방향 안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이고, 이성훈이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을 더했다. 미라클맨은 5회 초 6점을 올려 13-13 동점을 만들었다. 6점 차 열세를 한 이닝에 따라잡은 공격이었다.
하지만 몬스터는 5회 말 다시 한 점을 얻었다. 선두 타자 김상길이 우측 담장 방향 3루타를 때린 뒤 득점했고, 이병민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재도도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나갔지만 추가점은 없었다. 이 공격에서 몬스터가 1점을 보태 14-13으로 앞섰고, 이것이 경기의 마지막 점수였다.
미라클맨 타선에서는 이종규가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재윤도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몬스터의 김상길은 3타수 2안타 2타점 4득점에 도루 2개를 더했고, 이재환은 2타수 1안타 2타점 3득점과 도루 2개를 기록했다.
투수 기록에서는 미라클맨의 신동길이 2이닝 동안 7피안타 10실점, 자책점 5점을 기록했다. 뒤를 이은 이언호는 1과 3분의 2이닝 2피안타 1실점, 자책점 없이 몬스터의 3회 말 추가점 이후 4회 무실점을 만들었다. 몬스터에서는 이종구가 3이닝 7실점, 자책점 7점을 기록했고, 김민기(투수 순번 2)는 1이닝을 던져 피안타 1개와 탈삼진 2개, 무실점을 남겼다. 이재환은 0이닝 1실점, 자책점 0점으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