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초 5득점으로 기선 제압…레드워리어스 5회 말 2점 추격에도 8-5 승리
탑애드가 1회 초 손우열의 3점 홈런을 포함해 먼저 5점을 몰아친 뒤 레드워리어스의 두 차례 추격을 버텨 8-5로 이겼다. 2026년 6월 21일 2026일요리그 일요3부 2라운드, 용천 2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초반의 큰 격차는 레드워리어스의 반격으로 좁혀졌지만 끝내 뒤집히지 않았다.
탑애드는 1회 초 박성민의 중견수 안타로 물꼬를 텄고, 이강호가 볼넷으로 나간 뒤 손우열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손우열의 한 방에 주자 두 명이 함께 들어오며 균형이 깨졌고, 박대성의 중견수 안타와 윤원주의 출루도 이어졌다. 탑애드는 이 공격에서 5점을 올려 5-0으로 앞섰다.
레드워리어스는 1회 말 유승룡의 좌익수 안타로 응수했지만 후속 타선이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탑애드는 2회 초 손우열이 다시 좌측 담장을 넘겨 한 점을 더했다. 두 번째 홈런으로 탑애드는 6-0으로 달아났다.
레드워리어스는 2회 말 곧바로 추격의 기회를 살렸다. 서현철과 박병훈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김진혁은 3루수 땅볼로 출루하며 타점을 올렸다. 류승열의 우익수 안타와 유승룡의 좌중간 안타가 이어지며 점수 차가 좁혀졌다.
장준혁도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보태 레드워리어스의 공격을 연결했다. 이 이닝 레드워리어스는 3점을 얻어 6-3까지 따라붙었다. 초반 6점 차였던 간격이 절반으로 줄면서 경기 흐름은 한층 팽팽해졌다.
탑애드는 3회 초 다시 간격을 벌렸다. 이경태가 3루수 방향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나영선의 2루수 땅볼 때 이경태가 홈을 밟았다. 강주완의 우익수 안타와 김성곤의 내야 안타로 공격은 이어졌다.
박성민이 좌익수 안타로 타점을 올리며 탑애드가 추가점을 냈다. 이 공격에서 탑애드는 2점을 보태 8-3으로 앞섰다. 안타 네 개를 묶은 집중력으로 레드워리어스의 반격에 곧장 응답한 장면이었다.
레드워리어스는 3회 말 서현철의 출루와 이기민의 좌익수 안타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탑애드도 4회 초 손우열의 내야 안타와 이경태의 우익수 안타를 얻었으나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레드워리어스 역시 4회 말 류승열과 장준혁의 안타, 박상선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홈을 밟지 못했다.
5회 초 탑애드는 강주완의 중견수 안타와 이강호의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추가점은 없었다. 레드워리어스는 5회 말 다시 추격에 나섰다. 박병훈이 우익수 안타를 때린 뒤 서상석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류승열의 중견수 안타가 타점으로 이어졌다.
이어 장준혁이 우익수 안타로 타점을 더해 레드워리어스는 2점을 얻었다. 8-5, 세 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마지막 이닝을 향한 긴장감을 키웠다. 탑애드는 6회 초 볼넷 하나를 얻었지만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레드워리어스가 마지막 공격에서 반전을 노렸다.
6회 말 레드워리어스는 박병훈의 유격수 방향 내야 안타와 서상석·류승열의 출루로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유승룡의 3루수 땅볼로 공격이 끝나며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탑애드는 마지막 수비에서 실점 없이 버텼고, 최종 점수 8-5로 경기를 마쳤다.
탑애드의 손우열은 이날 3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1회와 2회 연속 좌측 담장을 넘긴 두 홈런은 초반 주도권을 잡는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박성민은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3회 추가점에도 힘을 보탰다.
레드워리어스에서는 류승열이 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꾸준히 출루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장준혁은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2회와 5회 추격 과정에 기여했다. 탑애드 조형일은 4와 3분의 2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고, 자책점은 0이었다. 김성곤은 1과 3분의 1이닝을 던져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