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초 4점 선취 뒤 3회 한 점 내줬지만, 4회 집중 공격으로 흐름 굳혀
뉴욕이 1회 초 4점을 먼저 뽑아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고 11-1로 이겼다. 2026일요리그 일요1부 2라운드가 열린 6월 21일 용천 1구장에서, 엠디자인은 3회 한 점으로 추격했지만 뉴욕은 4회 5점을 보태 승부의 간격을 크게 벌렸다.
뉴욕의 선취 공격은 첫 타자 강경주의 중견수 플라이 뒤 볼넷과 연속 안타로 펼쳐졌다. 정승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태강이 우익수 방향 안타를 때려 득점을 이끌었고, 이어 이윤범이 우익수 앞쪽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2루타에 이은 김민욱의 우익수 방향 안타까지 이어지며 뉴욕은 1회 초 4-0으로 앞섰다.
엠디자인은 1회 말 고현무를 상대로 점수를 내지 못했고, 뉴욕도 2회 초 추가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다만 뉴욕 공격에서는 고현무의 볼넷과 강경주의 투수 방향 내야안타, 김태강의 볼넷으로 출루가 이어졌다. 엠디자인 선발 선규근은 정승환을 삼진으로 잡고 이윤범을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엠디자인은 2회 말 김영선의 좌익수 방향 2루타로 첫 안타를 만들었다. 남한별도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장지운이 삼진, 윤산욱이 낫아웃 삼진으로 물러나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고현무는 점수 차가 유지되는 가운데 두 번째 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겼다.
뉴욕은 3회 초 김민욱과 양성환이 잇달아 볼넷을 골라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 타자들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러자 엠디자인이 3회 말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 여인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지형이 우익수 방향 안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고, 여인기가 홈을 밟았다. 이 공격을 마친 점수는 뉴욕 4-1, 엠디자인이 세 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뉴욕은 4회 초 다시 공격의 폭을 넓혔다. 강경주와 정승환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정승환은 폭투를 틈타 득점했다. 이어 이윤범이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린 뒤 홈까지 들어왔다. 뉴욕은 초반 볼넷과 내야안타를 연결해 엠디자인의 1실점 리드를 다시 크게 흔들었다.
이닝은 계속됐다. 양성환은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박병수도 볼넷으로 나가 홈을 밟았다. 김성근이 우중간 안타로 타점을 보탠 뒤 고현무가 볼넷을 골랐고, 타순이 돌아온 강경주가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또 한 점을 올렸다. 마지막 타자 정승환은 3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뉴욕은 4회 초 공격에서 5점을 더해 9-1로 달아났다.
엠디자인은 4회 말 남한별의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뉴욕 선발 고현무는 이 이닝에서도 실점하지 않았고, 점수는 9-1로 유지됐다. 엠디자인은 5회 초 유승룡을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으려 했지만 뉴욕 타선은 한 차례 더 점수를 보탰다.
김태강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나간 뒤 김민욱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때려 득점했다. 양성환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김민욱을 불러들였다. 뉴욕은 5회 초 두 점을 더해 11-1로 앞섰고, 이 점수가 최종 점수가 됐다.
마지막 공격은 엠디자인의 5회 말이었다. 뉴욕은 고현무가 유승룡, 김세종, 이대기를 차례로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엠디자인의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나 뉴욕은 11-1 승리를 확정했다.
타선에서는 뉴욕의 이윤범이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초반과 4회 득점 흐름에 힘을 보탰다. 김태강은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엠디자인 이지형은 이날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의 유일한 득점을 이끌었고, 김영선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뉴욕 고현무가 이날 5이닝 동안 피안타 3개, 볼넷 2개, 탈삼진 5개,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엠디자인 선규근은 3과 3분의 2이닝을 던져 피안타 6개와 볼넷 9개를 허용하고 9실점했다. 이어 등판한 이대기는 3분의 1이닝 무실점, 유승룡은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