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야간), 4·5회 13득점으로 동점까지 추격…타키온스U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앞서
타키온스U가 13점 차 리드를 내준 뒤 동점까지 허용하고도 마지막에 한 점을 더 보태 승리를 지켰다. 17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야간리그 남부 경기에서 타키온스U는 에이스(야간)를 14-13으로 꺾었다. 초반에는 타키온스U가 빠르게 앞서갔고, 에이스는 4회와 5회 연속 대량 득점으로 경기를 원점에 돌렸다.
에이스는 1회 초 김희수에게 삼진 두 개를 당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타키온스U는 곧바로 1회 말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엮어 4점을 올렸다. 심재윤의 안타와 문호세의 2루타로 기회를 열었고, 김종민의 3루타가 타점 2개를 보탰다. 한구민도 중견수 안타로 타점을 올려 타키온스U가 4-0으로 앞섰다.
타키온스U는 2회 말에도 격차를 벌렸다. 문호세가 중견수 안타를 때렸고, 이승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민석영의 좌중간 2루타가 타점 2개를 더했다. 타키온스U가 6-0으로 리드를 넓힌 가운데 에이스는 2회 초와 3회 초 연속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3회 말 타키온스U 공격은 7득점으로 이어졌다. 한구민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신해용은 3루수 실책으로 나간 뒤 홈을 밟았다. 강신영과 윤종호도 각각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다. 이어 김종민의 우전 안타가 타점 2개를 보탰고, 이승기의 중견수 안타와 민석영의 우측 3루타가 연달아 나와 타키온스U는 13-0까지 달아났다.
큰 열세에 놓인 에이스는 4회 초 반격했다. 이창희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김승태, 박건우, 김봉관이 잇달아 볼넷을 골라냈다. 김봉관의 볼넷으로 한 점을 올린 뒤 고동현이 우전 안타로 타점 2개를 보탰다. 에이스는 이 공격에서 7점을 만회해 7-1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소웅섭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배원수의 우전 안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창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김승태의 2루수 방향 내야 안타가 타점 2개로 이어졌다. 에이스는 4회 초에만 7점을 올렸지만, 타키온스U도 13점을 유지해 여전히 6점 앞섰다.
타키온스U는 4회 말 김병규의 유격수 방향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어진 에이스의 5회 초 공격은 동점극으로 바뀌었다. 김봉관과 강성열이 볼넷을 골랐고, 고동현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했다. 장용석과 소웅섭이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보태면서 에이스는 추격의 흐름을 이어갔다.
안상렬의 출루도 2루수 실책으로 이뤄졌고, 이 장면에서 에이스는 한 점을 더 올렸다. 이창희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승태가 유격수 땅볼로 출루하며 타점을 올렸고, 에이스는 다시 득점해 마침내 13-13 동점을 만들었다. 5회 초에는 안타 없이 볼넷 5개와 상대 실책 2개를 발판 삼아 6점을 뽑았다.
동점 뒤 타키온스U의 마지막 공격은 짧았지만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김종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이승기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그라운드 홈런을 때렸다. 타키온스U가 5회 말 한 점을 얻어 14-13으로 다시 앞섰고, 이 공격이 마지막으로 진행된 공격이 되면서 경기가 끝났다.
이날 타격에서 타키온스U의 민석영은 2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종민은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에이스(야간)의 김승태는 2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 고동현은 2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반격에 힘을 보탰다.
투구에서는 타키온스U의 김희수가 2이닝 무실점, 탈삼진 5개로 초반을 막았다. 한구민은 1이닝 8실점했으나 자책점은 4점이었다. 에이스(야간)의 고동현은 2이닝 6실점했고, 배원수는 1이닝 7실점에 자책점은 없었다. 타키온스U는 동점 뒤 마지막 공격에서 한 점을 보태 14-13 승리를 완성했다.
| 순위 | 팀명 | 경기 | 승 | 패 | 무 | 승률 | 득점 | 실점 | 최근 |
|---|---|---|---|---|---|---|---|---|---|
| 11 | 7 | 2 | 2 | 0.778 | 126 | 92 | 7승 2무 1패 | ||
| 7 | 9 | - | 9 | - | 0.000 | 64 | 133 | 0승 0무 9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