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야구단이 먼저 앞섰지만 4점을 내준 데블스A, 3·4회에도 네 점씩 보태 리드 지켜
부자야구단이 먼저 점수를 냈지만 데블스A는 1회 말 곧바로 역전한 뒤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2026년 6월 14일 대덕구청장기 A리그 덕암야구장(1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데블스A는 3회와 4회에도 각각 4점을 보태 12-2로 이겼다. 먼저 앞선 쪽과 승부를 뒤집은 쪽의 초반 대비가 경기의 흐름을 갈랐다.
부자야구단은 1회 초 선두 장준영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했고, 상대 송구 실책이 이어진 상황에서 홈을 밟았다. 방현우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창옥은 1루수 땅볼 아웃, 김동준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지만 방지훈의 삼진으로 공격이 끝났다. 부자야구단이 1점을 먼저 내 데블스A에 1-0으로 앞섰다.
데블스A는 1회 말 곧장 반격했다. 유기상이 볼넷 뒤 상대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고 도루와 득점까지 이어 갔고, 황재상도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도루해 홈을 밟았다. 김주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공격에서 고영운이 좌익수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후 이병덕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상대 송구 실책이 나왔고, 문경욱이 우익수 방향 안타로 다시 두 타점을 올렸다. 최보성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데블스A는 1회 말에 4점을 내 부자야구단을 1-4로 뒤집었다. 1점 열세를 한 번의 공격에서 3점 리드로 바꾸며 이후 경기를 앞서 나갔다.
2회에는 양 팀 모두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부자야구단은 서광석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 세 명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고, 데블스A도 황재상이 볼넷을 골랐지만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데블스A가 4-1로 앞선 채 경기는 다음 공격으로 넘어갔다.
부자야구단은 3회 초 한 점을 보태며 간격을 줄였다. 장준영이 우익수 방향 안타를 때린 뒤 도루하고 득점해 2-4가 됐다. 방현우는 상대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포일 뒤 3루에서 홈까지 이어진 런다운에서 아웃됐다. 김창옥도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포일 상황에서 2루와 3루 사이 런다운 아웃됐고, 김동준은 3루수 야수 선택, 방지훈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부자야구단은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여전히 2점 뒤졌다.
데블스A는 3회 말 다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김주호의 유격수 땅볼 아웃 뒤 고영운과 이병덕이 잇달아 좌익수 안타를 때렸고, 두 타자 모두 폭투가 이어진 뒤 득점했다. 문경욱은 볼넷으로 출루해 홈까지 들어오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최보성이 좌익수 선상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고 직접 득점해 공격을 이어 갔다. 남정복은 유격수 방향 내야 안타와 도루로 기회를 보탰고, 유기상은 볼넷 뒤 주자 아웃이 됐다. 황재상이 볼넷을 골랐지만 김창호의 2루수 인필드 플라이 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데블스A는 3회 말 4점을 더해 8-2로 리드를 넓혔다.
4회 초 부자야구단은 서광석과 유호석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류제성·강지환·장준영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점수는 2-8로 유지됐다. 데블스A는 마지막으로 진행된 4회 말 공격에서 다시 네 점을 보탰다. 김주호의 볼넷 뒤 고영운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이어 이병덕이 중견수 안타로 타점과 득점을 올렸다.
문경욱은 우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기록한 뒤 홈을 밟았고, 최보성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남정복의 중견수 방향 2루타 때 득점했다. 남정복도 이 장면에서 타점을 더했다. 데블스A가 4회 말 4점을 보태 경기는 부자야구단 2-12 데블스A로 끝났다. 이 공격이 마지막 실제 공격이었고, 데블스A는 1회 말 역전한 뒤 최종 점수까지 리드를 지켰다.
부자야구단에서는 1번 장준영이 이날 3타수 2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해 팀의 두 안타를 모두 책임지고 두 차례 홈을 밟았다.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데블스A 8번 문경욱은 이날 2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1회 말과 이후 공격에서 해결사 역할을 했고, 6번 고영운은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1도루로 여러 차례 득점 흐름에 힘을 보탰다.
투구에서는 데블스A 최보성이 4이닝을 책임지며 피안타 2개, 볼넷 허용 3개, 몸에 맞는 공 허용 2개와 9탈삼진을 기록했다. 실점은 2점, 자책점은 0점이었다. 부자야구단은 방현우가 1이닝 4실점, 강지환이 1과 3분의 1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김동준은 3분의 2이닝 동안 5실점했으나 자책점은 2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