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주말리그 정왕토요4부, 시흥실버 6회 말 6득점으로 12-12…정진환 그라운드 홈런에도 승부는 무승부

아우라위너스가 6점 차로 앞서며 잡은 흐름을 시흥실버가 마지막 공격에서 뒤집어 놓았다. 2026년 6월 13일 정왕주말리그 정왕토요4부 정왕야구장에서 열린 경기는 아우라위너스가 12점을 먼저 쌓았지만, 시흥실버가 6회 말 6점을 보태 12-12로 끝났다. 한쪽의 중반 집중력과 다른 쪽의 끝까지 이어진 반격이 한 경기 안에 맞물렸다.
아우라위너스는 1회 초 정진환이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두 차례 도루를 기록하고 홈을 밟았다. 노대희도 3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려 선취점을 보탰다. 그러나 시흥실버는 1회 말 김순남의 좌익선상 2루타로 균형을 맞춘 뒤 배원갑의 중견수 방향 안타로 앞서갔다. 조을제의 우중간 2루타까지 이어지며 시흥실버가 2-1로 첫 이닝을 마쳤다.
아우라위너스는 2회 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박정수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도루와 폭투를 거쳐 홈을 밟았고, 김형준도 볼넷 뒤 도루로 기회를 이었다. 전강현의 유격수 땅볼 때 김형준이 득점해 2-2가 됐다. 이후 양 팀은 3회까지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시흥실버는 3회 말 정방호의 우중간 2루타와 조을제의 볼넷, 나대진의 우익수 방향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점수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균형은 4회 초 아우라위너스의 대량 득점으로 깨졌다. 서완석이 안타와 도루로 득점한 뒤 박정수가 좌중간 3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김형준의 우익수 방향 안타와 도루가 이어졌고, 이규성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득점을 더했다. 아우라위너스가 연속으로 주자를 불러들이며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정진환의 좌중간 3루타는 두 명을 홈으로 보내 점수 차를 키웠다. 이어 남궁민의 1루수 땅볼로 타점이 더해졌고, 노대희는 중견수 담장 방향 3루타를 때린 뒤 폭투를 틈타 득점했다. 김대옥과 서완석도 안타를 보탰다. 아우라위너스는 한 이닝 6득점으로 8-2 리드를 잡았다.
시흥실버는 4회 말 곧바로 추격했다. 송우영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김순남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타점으로 이어졌다. 정방호의 좌익수 방향 안타 뒤 배원갑이 우중간 3루타를 날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고 직접 홈까지 밟았다. 조을제도 중견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시흥실버는 4점을 따라붙어 6-8로 간격을 좁혔다.
아우라위너스는 5회 초 다시 달아났다. 김형준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이규성과 배진모는 볼넷으로 나가 차례로 홈을 밟았다. 이어 정진환이 좌중간 깊숙한 방향으로 그라운드 홈런을 때려 세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고 자신의 득점까지 더했다. 한 번의 타격으로 4점을 보탠 아우라위너스가 12-6으로 앞섰다.
시흥실버는 5회 말 득점하지 못했고, 아우라위너스도 6회 초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다만 아우라위너스 공격에서는 조재훈과 박정수가 중견수 방향 안타를 때렸다. 이어 세 타자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는 12-6에 머물렀다. 시흥실버에는 마지막 공격에서 여섯 점 차를 메워야 하는 상황이 남았다.
6회 말 시흥실버는 출루와 타격을 엮어 간격을 지웠다. 정방호가 유격수 실책으로 나갔고 배원갑의 중견수 방향 안타로 한 점을 얻었다. 나대진은 볼넷 뒤 득점했고, 임준희는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 홈을 밟았다. 정윤식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가 타점과 득점으로 이어져 시흥실버는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송우영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박승렬은 볼넷을 골라 나가 홈까지 들어왔다. 이어 김순남이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 타자 주자를 제외한 세 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시흥실버는 6회 말에만 6점을 뽑아 12-12로 따라붙었다. 정방호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공격이 끝났고, 이닝은 물론 경기의 마지막 실제 공격에서도 점수는 더 바뀌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아우라위너스 정진환이 이날 4타수 3안타 6타점 3득점 2도루로 중심에 섰다. 특히 5회 그라운드 홈런으로 4점을 한꺼번에 보탰다. 박정수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4회 3루타를 포함해 공격을 이었다. 시흥실버 김순남은 이날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맞섰고, 배원갑도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추격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 아우라위너스 김형준은 이날 6이닝을 던져 14피안타와 3볼넷을 허용하고 12실점했으며, 탈삼진은 5개였다. 시흥실버 박승렬은 4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8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배원갑은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에 탈삼진 3개를 보탰고, 김순남은 0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 순위 | 팀명 | 경기 | 승 | 패 | 무 | 승률 | 득점 | 실점 | 최근 |
|---|---|---|---|---|---|---|---|---|---|
| 12 | 14 | 5 | 8 | 1 | 0.385 | 111 | 148 | 4승 1무 5패 | |
| 17 | 14 | 2 | 11 | 1 | 0.154 | 105 | 209 | 1승 1무 8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