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초 7-1로 뒤진 뒤 곧바로 7득점…손용호 3타점 3루타로 리드 잡아
에이팀이 4회 초 7-1까지 앞섰지만, 훈613이 곧바로 4회 말 7점을 몰아쳐 8-7 역전승을 거뒀다. 2026일요리그 일요2부 2라운드가 열린 6월 7일 용천 2구장에서는 한 팀의 대량 득점 뒤 상대가 같은 이닝에 경기를 뒤집는 드문 흐름이 펼쳐졌다.
양 팀은 1회에 득점하지 못했다. 에이팀은 유진오의 볼넷과 황규성의 몸에 맞는 공으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삼진 두 개가 이어지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훈613도 양근학을 상대로 세 타자가 모두 물러나 0-0으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 초 에이팀이 먼저 움직였다. 황규갑이 손용호에게 우중간 안타를 때린 뒤 득점해 1-0 리드를 안겼다. 훈613은 2회 말 홍정수의 중견수 방향 2루타와 신진수의 우익수 방향 안타로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잇지는 못했다.
에이팀은 3회 초 안타 네 개를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유진오의 중견수 방향 안타와 정현의 좌익수 방향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였고, 선현수가 좌익수 방향 안타로 두 타점을 올렸다. 선효진도 우익수 방향 안타를 보탰다. 에이팀은 이 공격에서 2점을 더해 3-0으로 앞섰다.
훈613은 3회 말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부건의 좌익수 방향 안타 뒤 윤선호가 중견수 방향 안타로 득점했고, 이어 강형규와 홍정수가 볼넷을 골라냈다. 강산도 우익수 방향 안타로 흐름을 이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훈613은 1점을 보태 1-3으로 따라붙었다.
4회 초 에이팀의 공격은 리드를 6점 차까지 키웠다. 장동희와 허제연이 잇달아 좌익수 방향 안타를 때려 득점했고, 황규성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보탰다. 정현도 우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과 득점을 올렸으며 선효진의 우익수 방향 안타로 한 점이 더해졌다. 에이팀은 4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그러나 훈613은 4회 말 한 이닝에 승부를 뒤집었다. 신진수의 볼넷과 이성훈의 볼넷에 이어 이재훈이 3루수 땅볼로 출루했고, 이성훈과 이재훈이 득점했다. 윤선호는 2루수 방향 내야 안타로 출루해 득점하며 추격에 힘을 보탰다.
강형규가 좌익수 방향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고 직접 득점하면서 간격은 빠르게 좁혀졌다. 홍정수와 이수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홈을 밟았고, 손용호가 우측 담장 방향 3루타를 때려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훈613은 이 공격에서 7점을 올려 7-1 열세를 8-7 리드로 바꿨다.
에이팀은 5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재역전을 노렸다. 황규갑이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주자 아웃으로 이어졌고, 박수종과 유진오가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었다. 그러나 황규성이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훈613은 수비에서 실점 없이 공격을 마무리했고, 8-7로 경기를 끝냈다. 5회 말 공격은 진행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에이팀 정현이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선현수는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3회 초 두 타점 안타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기여했다. 훈613 윤선호는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추격 과정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손용호는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4회 말 역전의 쐐기를 박는 3루타를 때렸다.
마운드에서는 에이팀 선발 양근학이 3이닝 동안 피안타 5개와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훈613 손용호는 3이닝을 맡아 피안타 5개,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와 함께 탈삼진 6개를 기록했고, 실점 3점 가운데 자책점은 2점이었다. 손용호는 마운드와 타석에서 모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