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말 먼저 리드 잡고 이영준 홈런·4회 말 4득점으로 승부 굳혀
ALL-STAR가 뉴욕을 9-2로 꺾고 1회 말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2026일요리그 일요1부 2라운드 경기는 9월 20일 용천 2구장에서 열렸다. 뉴욕은 4회 초 두 점을 보태 3점 차까지 좁혔지만, ALL-STAR가 곧바로 4점을 추가하며 다시 멀어졌다.
선공 뉴욕은 1회 초 강경주의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배재현의 중견수 뜬공과 정승환의 삼진에 이어 김태강도 1루 땅볼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ALL-STAR는 첫 공격에서 안타 세 개와 볼넷 하나를 묶어 흐름을 가져왔다.
김진수가 중견수 방향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영준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다. 배광석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두 타점을 올렸고 엄기선도 우익수 방향 안타를 보탰다. ALL-STAR는 1회 말 2점을 내 뉴욕을 0-2로 앞섰다.
2회 초 뉴욕은 구산을 상대로 세 타자가 모두 물러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ALL-STAR는 2회 말 구산의 중견수 앞 2루타로 공격을 이어갔다. 김진수의 낫아웃 삼진 뒤 이영준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 구산과 함께 두 점을 올렸다.
조양성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 타구가 이어지지 않았다. 이영준의 한 방으로 ALL-STAR는 2회 말 두 점을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이영준은 이날 두 번째 타점을 더하며 초반 득점 흐름의 중심에 섰다.
뉴욕은 3회 초 조경영, 김성근, 강경주가 차례로 땅볼 아웃되며 구산을 상대로 출루하지 못했다. ALL-STAR는 3회 말 엄기선의 좌익수 앞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김형선이 볼넷으로 뒤를 이었다. 김진석이 우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려 엄기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구산과 국민은 각각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ALL-STAR는 3회 말 한 점을 보태 5-0으로 리드를 넓혔다. 뉴욕은 4회 초 배재현의 좌측 담장 방향 2루타와 정승환의 볼넷으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태강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민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뉴욕이 첫 점수를 냈다. 성병석도 삼진을 당했지만 배재현과 정승환이 홈을 밟았다. 뉴욕은 4회 초 두 점을 만회해 2-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ALL-STAR는 4회 말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영준이 볼넷을 골라낸 뒤 조양성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득점했고, 배광석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보탰다. 엄기선이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더한 뒤 김형선이 우중간 3루타를 쳐 타점과 득점을 기록했다.
김진석의 타구 때 뉴욕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가 이어졌지만 구산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ALL-STAR는 4회 말 네 점을 추가해 9-2로 앞섰다. 뉴욕은 남은 공격에서 점수를 더하지 못했고, ALL-STAR도 5회 말 두 안타를 기록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뉴욕은 5회 초 볼넷 세 개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박병수와 조경영의 땅볼, 정승환의 좌익수 뜬공으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 말 ALL-STAR 공격은 진행되지 않았고, 마지막 실제 공격인 6회 초 뉴욕은 김태강의 좌익수 뜬공, 김민욱의 삼진, 성병석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뉴욕은 0점을 더해 경기를 마쳤고, 최종 점수는 2-9였다.
타선에서는 뉴욕 배재현이 이날 2타수 1안타 1득점으로 4회 초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김민욱은 2타수 무안타였지만 희생플라이로 타점 1개를 올렸다. ALL-STAR 엄기선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꾸준히 출루했고, 배광석은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초반과 4회 말 득점에 힘을 보탰다.
뉴욕 선발 고현무는 5이닝 동안 피안타 12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고 9실점, 8자책점을 기록했다. ALL-STAR는 구산이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출발을 안정시켰고, 엄기선이 2와 3분의 2이닝 1피안타 2실점으로 뉴욕의 추격을 제한했다. 이영준은 3분의 1이닝, 김형선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