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맨이 4회 먼저 앞섰지만 박종혁·최재영 적시타로 승부 뒤집어…최종 4-1
미라클맨이 4회 초 먼저 점수를 냈지만, YG베이스볼은 5회 말 한 차례 공격에서 4점을 몰아쳐 4-1로 역전승했다. 2026년 8월 9일 삼계리그 일요1부 김해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미라클맨은 한 점 앞서 나갔고, YG베이스볼은 집중타로 흐름을 바꿨다.
초반 세 이닝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지나갔다. 1회 초 미라클맨은 이세상과 박근형의 연속 중견수 방향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YG베이스볼도 1회 말 손한기의 중견수 방향 안타를 냈으나 점수는 0-0에 머물렀다.
미라클맨은 2회와 3회 연속으로 삼진을 당하며 공격을 마쳤다. YG베이스볼은 2회 말 박종혁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신기호가 좌익수 방향 안타를 보탰지만, 후속 공격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3회 말에는 손한기가 중견수 방향 2루타를 때렸으나 선취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균형은 4회 초 깨졌다. 미라클맨은 박근형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진형연의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한 차례 숨을 고르고, 이종규의 우익수 방향 안타 때 점수를 올렸다. 박근형이 홈을 밟고 이종규는 타점과 도루를 기록했다. 미라클맨이 1-0으로 앞섰다.
YG베이스볼은 4회 말 볼넷 하나를 얻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미라클맨은 5회 초에도 상대 투수 김종철에게 세 타자를 모두 내보내며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한 점 차 리드가 이어지면서 다음 공격이 경기의 분기점이 됐다.
5회 말 YG베이스볼은 김종철의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공격을 열었다. 김종철은 도루한 뒤 득점했고, 이어진 타석에서 김승한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박용범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홈을 밟으며 동점을 이뤘다.
김현석이 고의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종혁이 중견수 방향 안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박종혁도 득점하며 YG베이스볼이 3-1로 앞섰다. 이어 최재영이 우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 두 개를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YG베이스볼은 이 공격에서 4점을 내 미라클맨을 1-4로 따돌리고 역전했다.
미라클맨은 6회 초 박근형의 우익수 방향 안타와 이종규의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추격점을 얻지 못했다. YG베이스볼은 6회 말 김승한과 박용범의 안타, 이종화의 볼넷으로 추가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은 없었다. 마지막 실제 공격까지 점수는 바뀌지 않았고, YG베이스볼이 4-1 승리를 확정했다.
미라클맨 타선에서는 3번 박근형이 이날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5번 이종규는 2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해 4회 선취점에 힘을 보탰다. YG베이스볼의 3번 손한기는 2타수 2안타를 때렸고, 5번 박종혁은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역전 공격의 중심에 섰다.
투구에서는 미라클맨 선발 진형연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초반을 막았다. 류욱형은 3이닝 4실점했고, 구형조는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YG베이스볼 이명희는 4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 5탈삼진을 기록했고, 김종철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 탈삼진 2개를 보태며 리드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