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콘스 3회 초 뒤집기·4회 초 동점에도 김태영 3안타 3타점 활약 앞세워 결승 리드
팰콘스가 3회 초 2점 열세를 뒤집었지만, SL전력은 곧바로 다시 앞선 뒤 4회 말 결승점을 보태 10-8로 이겼다. 12일 용천 1구장에서 열린 2026일요리그 일요4부 B조 2라운드에서 양 팀은 두 차례 역전을 주고받았고, 마지막까지 두 점 차 승부를 이어갔다.
팰콘스는 1회 초 안타 없이 볼넷 두 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정장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이승철과 김현호도 볼넷을 골라냈다. 두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팰콘스가 먼저 1-0으로 앞섰다.
SL전력은 1회 말 실책으로 출루한 전민주가 타점을 보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경태가 볼넷을 골라 득점했고, 전민주는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타점을 올렸다. 팰콘스는 2회 초 김현중의 3루수 땅볼 출루 때 득점해 다시 2-1로 앞섰다.
SL전력은 2회 말 세 안타를 묶어 흐름을 바꿨다. 이경태가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올렸고, 전민주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윤원주가 우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보탰다. 이어 김태영과 박혁진이 안타를 때렸고, 최다율의 볼넷 뒤 주자들이 홈을 밟았다. SL전력은 이 이닝 3점을 더해 4-2로 앞섰다.
그러나 팰콘스는 3회 초 곧바로 반격했다. 이승철의 좌익수 방향 안타를 시작으로 김현호가 볼넷을 골랐고, 김선구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정태윤은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올린 뒤 득점까지 보탰고, 오창석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두 타점을 더했다. 팰콘스는 한 이닝 4득점으로 6-4 역전에 성공했다.
SL전력의 응수도 즉각적이었다. 3회 말 이경태가 1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과 득점을 올렸고, 전민주의 출루 뒤에도 공격이 이어졌다. 김상진은 볼넷으로 나가 득점했고, 이강호의 안타와 김태영의 좌중간 2루타가 연속 득점의 발판이 됐다. 김태영은 2타점을 보탰으며, SL전력은 4점을 뽑아 8-6으로 다시 앞섰다.
팰콘스는 4회 초 다시 균형을 맞췄다. 김현호가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열었고, 이명욱은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해 득점했다. 이어 김선구가 우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때려 두 타점을 올렸다. 팰콘스는 2점을 추가해 8-8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4회 말 홍성종이 중견수 방향 2루타를 때린 뒤 득점했고, 김태영은 중견수 방향 안타로 타점과 득점을 더했다. 박혁진도 우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타점을 보탰다. SL전력은 이 이닝 2점을 얻어 10-8로 다시 앞섰고, 이 점수가 최종 점수가 됐다.
팰콘스의 마지막 공격은 5회 초였다. 김현중과 김의현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 타석에서 삼진이 나왔고, 김현호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명욱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공격이 끝나면서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5회 말 SL전력의 공격은 진행되지 않았고, 팰콘스는 8점, SL전력은 10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SL전력 김태영이 이날 3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팰콘스 김선구는 이날 1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4회 초 동점 2루타로 존재감을 보였다. SL전력 이경태는 1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팰콘스 오창석은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SL전력 전민주가 4이닝 동안 피안타 5개와 볼넷 5개, 몸에 맞는 공 3개를 허용하고 6실점했다. 팰콘스 이명욱은 4이닝 동안 9피안타와 3볼넷을 허용해 10실점했고, 자책점은 9점이었다. SL전력은 타선의 재역전과 결승 득점으로 마지막 리드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