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점 내준 뒤 첫 공격에서 역전…스나이퍼A 4회 3점 추격에도 리드 지켜
스나이퍼A가 먼저 앞섰지만 퍼스트부활은 첫 공격에서 곧바로 판을 뒤집고 이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퍼스트부활은 2026년 6월 14일 포항생체구장에서 열린 독립리그 경기에서 스나이퍼A를 13-5로 꺾었다. 스나이퍼A의 선취점과 퍼스트부활의 1회 말 5득점이 초반 흐름을 갈랐고, 4회 초 스나이퍼A의 반격에도 승부의 간격은 다시 벌어졌다.
1회 초 스나이퍼A는 박천일이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득점하며 1-0으로 앞섰다. 서현민도 좌익수 방향 안타를 쳤고 타점 1개를 올렸지만, 주자가 아웃되면서 공격은 이어지지 않았다. 한경진은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으나 이종화의 좌익수 플라이로 이닝이 끝났다.
퍼스트부활은 1회 말 볼넷 두 개와 안타를 엮어 역전했다. 박찬영이 볼넷으로 나가 득점했고, 김용환은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 뒤 홈을 밟았다. 이규석도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이재민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가 타점과 득점으로 이어졌다. 정봉무 역시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과 득점을 보탰다.
두 차례 삼진 뒤에도 퍼스트부활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최인석이 중견수 앞 3루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고, 마지막 타자 이만규#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퍼스트부활은 1회 말 5점을 뽑아 스나이퍼A에 5실점하게 했고, 점수는 스나이퍼A 1-5 퍼스트부활로 바뀌었다.
2회 초 스나이퍼A는 나종욱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최태욱#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와 조호성의 좌익수 플라이로 득점하지 못했다. 퍼스트부활은 이어진 2회 말 다시 공격을 몰아쳤다. 김용환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출루해 득점한 뒤 이규석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를 쳐 타점과 득점을 올렸다.
이재민의 좌익수 방향 안타도 타점과 득점으로 연결됐고, 정봉무는 우익수 선상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광철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최인석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추가 타점을 만들었다. 퍼스트부활은 2회 말 5점을 더해 10-1로 달아났다.
3회에는 양 팀 모두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스나이퍼A는 3회 초 삼진 두 개를 당하며 공격을 마쳤고, 퍼스트부활은 3회 말 이규석의 좌익수 방향 안타와 두 개의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9점 차가 유지된 가운데 스나이퍼A가 4회 초 반격에 나섰다.
서현민과 한경진이 연속 안타로 득점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나종욱의 중견수 방향 안타는 타점으로 이어졌고, 최태욱#의 유격수 야수선택에서도 타점이 나왔다. 조호성이 땅볼로 물러난 뒤 최재원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스나이퍼A는 4회 초 3점을 얻어 점수 차를 좁혔지만, 이닝 종료 점수는 4-10으로 여전히 퍼스트부활이 앞섰다.
퍼스트부활은 4회 말 득점하지 못했고, 스나이퍼A도 5회 초 세 타자가 모두 아웃돼 점수 차는 그대로였다. 그러나 퍼스트부활은 5회 말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김용환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이재민이 우익수 선상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 김정훈이 중견수 앞 3루타를 때려 주자들을 불러들이며 타점 2개를 올렸다.
정봉무의 3루수 직선타 뒤 이광철은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 1개를 보탰지만, 주자가 아웃됐다. 최인석도 땅볼로 출루했으나 퍼스트부활은 이 공격에서 세 점을 더해 스나이퍼A에 3실점하게 했다. 5회 말 종료 점수는 스나이퍼A 4-13 퍼스트부활이었다.
스나이퍼A는 6회 초 마지막 실제 공격에서 나종욱의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최태욱#의 중견수 앞 2루타에 이어 조호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고, 나종욱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최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공격이 끝났고, 퍼스트부활의 6회 말 공격은 진행되지 않았다. 최종 점수는 스나이퍼A 5-13 퍼스트부활이었다.
타선에서는 스나이퍼A 나종욱이 이날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세 차례 모두 안타를 쳤다. 서현민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선취점 장면과 4회 추격에 힘을 보탰다. 퍼스트부활 이재민은 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1·2회 득점 기회를 이었고, 최인석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해 1회 말 3루타를 포함한 장타로 초반 대량 득점에 기여했다.
마운드에서는 스나이퍼A 서현민이 2이닝 동안 피안타 9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해 10실점(7자책점)을 기록했다. 조호성은 2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퍼스트부활 김용환은 4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고, 정봉무는 2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