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말 3점 열세를 지운 DH, 선더버드가 2회 초 6점으로 다시 앞서 리드 지켜
선더버드가 동점 직후 6점을 몰아친 뒤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 DH를 14-8로 꺾었다. 2026년 6월 21일 삼락A야구장에서 열린 K-NFT배 O2리그 일요 C클래스(5부) 경기에서, DH는 1회 말 3점 열세를 따라잡았지만 선더버드의 큰 이닝과 DH의 거센 반격을 거친 뒤 끝내 한 점 차까지 다가서지는 못했다.
선더버드는 1회 초 볼넷 4개와 안타 2개를 엮어 먼저 3점을 냈다. 선두 김인환이 보크에 이은 도루로 득점했고, 김기봉도 볼넷 뒤 도루와 득점을 보탰다. 박만호의 볼넷 뒤 최효인의 좌익수 방향 안타로 한 점을 보탰고, 김세진의 볼넷과 배상현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이어져 3-0이 됐다.
DH는 1회 말 곧바로 응수했다. 박상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두 차례 도루를 거쳐 득점했고, 김종진은 2루수 실책 출루와 도루 뒤 홈을 밟았다. 강경주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득점으로 이어지며 간격이 좁혀졌고, 한상민의 안타와 정재호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가 타점으로 연결됐다. DH는 3점을 내 선더버드의 선취점을 따라잡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선더버드는 2회 초 김인환의 볼넷과 연속 도루로 기회를 만들었고, 서정배의 2루수 땅볼 출루 때 타점과 득점이 나왔다. 박만호는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최효인의 우측 담장 방향 2루타가 주자를 불러들이며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이어 윤동길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도루 두 개와 득점을 보탰다. 배상현의 좌익수 방향 안타와 주마중의 우익수 방향 안타가 각각 타점으로 연결됐고, 두 선수도 도루로 압박을 이어갔다. 한 이닝에 4안타와 9도루를 기록한 선더버드는 6점을 더해 9-3으로 앞섰다.
DH는 2회 말 5안타를 집중해 다시 따라붙었다. 박상훈의 좌중간 3루타에 이어 엄장현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김종진의 우중간 3루타도 주자를 불러들였다. 강경주의 좌익수 방향 안타로 득점이 이어졌으며, 한상민의 중견수 방향 안타 뒤 천병철의 투수 땅볼 때도 타점이 나왔다. DH는 5점을 보태 8-9,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한 점 차 승부는 선더버드의 3회 초 공격에서 다시 벌어졌다. 서정배가 투수 방향 내야안타와 도루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박만호의 우익수 방향 안타 때 수비의 포구 실책이 겹치며 한 점을 더했다. 최효인은 우측 담장 방향 3루타로 타점을 올리고 직접 득점했고, 김세진도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보탰다. 선더버드는 3점을 더해 12-8로 달아났다.
DH는 3회 말 박상훈과 최태일이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득점 없이 공격을 마쳤다. 선더버드는 4회 초 김인환의 좌중간 3루타를 발판 삼아 한 점을 보탰다. 서정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타점으로 이어졌고, 박만호는 3루수 방향 내야안타를 때린 뒤 도루했다. 이 공격을 마친 점수는 13-8이었다.
DH는 4회 말 김종진과 한상민의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 득점은 만들지 못했다. 박만호가 강경주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고, 천병철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재호의 중견수 플라이로 이닝을 끝냈다. 선더버드는 5회 초 윤동길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주마중의 유격수 땅볼 때 타점이 나와 14-8로 앞섰다.
DH의 마지막 공격은 5회 말이었다. 김진수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최태일의 2루수 땅볼 뒤 박상훈과 엄장현이 연이어 삼진을 당했다. DH는 득점하지 못했고 선더버드는 이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최종 14-8 승리를 확정했다. 동점을 허용한 뒤 2회 초 곧바로 승부를 다시 주도한 선더버드는 이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선더버드 최효인이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장타 두 개를 포함해 공격을 이끌었다. 배상현도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1회와 2회 득점 흐름에 힘을 보탰다. DH 한상민은 이날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김종진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해 추격의 타선을 뒷받침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더버드 박만호가 이날 3이닝 동안 피안타 2개와 무실점, 탈삼진 5개로 DH의 마지막 세 이닝을 책임졌다. 강재안은 2이닝 8실점(자책 4점)을 기록했다. DH 엄장현은 1과 3분의 1이닝 동안 4실점했고, 한상민은 3과 3분의 2이닝 10실점 가운데 자책점은 3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