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제일이 먼저 3점을 냈지만 흑호가 14안타 집중타로 역전…우영진 4타점·최경돈 3안타
안전제일이 1회 초 먼저 3점을 올렸지만 흑호가 곧바로 1회 말 15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흑호는 2026년 5월 16일 토요리그 포항생체구장에서 안전제일을 17-4로 꺾었다. 선취점으로 시작한 흐름과 한 이닝의 대량 득점이 만든 격차가 뚜렷했다.
안전제일은 1회 초 김동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신영의 우익수 선상 3루타로 먼저 점수를 냈다. 조대호의 중견수 안타가 뒤를 받쳤고 김정달도 안타를 보탰다. 이어진 볼넷과 조경훈의 타점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안전제일은 3-0으로 앞서 나갔다.
흑호의 1회 말 반격은 이진형의 볼넷과 정덕권의 좌익수 안타로 시작됐다. 최경돈의 우익수 안타가 첫 타점을 만들었고 김인배와 우영진도 안타로 흐름을 이었다. 우영진은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을 보탰고, 김희광의 우중간 2루타와 김장원·박병렬의 연속 안타까지 이어지며 흑호가 5-3으로 앞섰다.
첫 아웃 뒤에도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정덕권이 다시 좌익수 안타를 쳤고 최경돈은 우익수 선상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김인배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에 이어 우영진이 중견수 안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였다. 흑호는 10-3으로 달아났다.
박영헌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희광이 좌익수 안타로 두 타점을 더했고 김장원도 안타를 보태 득점했다. 박병렬의 볼넷 뒤에는 이진형이 중견수 안타를 쳐 두 점을 불러들였다. 정덕권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긴 공격이 끝났고, 흑호는 한 이닝 14안타를 포함해 15점을 얻어 15-3으로 역전했다.
안전제일은 2회 초 한 점을 보태며 반격했다. 김동근이 좌익수 안타로 출루했고, 조대호가 2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조대호는 이 경기 1회 초에도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순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흑호가 15-4로 앞선 채 이닝이 마무리됐다.
흑호는 2회 말 다시 한 점을 더했다. 김인배가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뒤 우영진의 중견수 안타가 타점으로 이어졌다. 김인배는 득점했고, 흑호는 16-4로 간격을 넓혔다. 이날 흑호의 공격은 긴 1회 말에 그치지 않고 다음 이닝에도 이어졌다.
안전제일은 3회 초 이윤구의 좌익수 안타로 출루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흑호는 3회 말 박우경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최경돈의 중견수 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최경돈은 타점을 올렸고, 흑호는 17-4로 리드를 더 벌렸다.
안전제일의 마지막 공격은 4회 초였다. 조대호가 중견수 방향 2루타를 쳤고 김정달은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 타선이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안전제일은 이닝을 무득점으로 마쳤고, 4회 말 흑호 공격은 진행되지 않았다. 최종 점수는 안전제일 4-17 흑호였다.
타격에서는 안전제일의 조대호가 이날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박신영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흑호의 우영진은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득점 생산을 이끌었다. 최경돈도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투구에서는 흑호 김장원이 3과 3분의 2이닝을 던져 4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고 이민우는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전제일은 조경훈이 1이닝 15실점, 김형섭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김동근은 1이닝 1실점으로 투구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