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3점 선취와 팬텀의 2회 말 역전…청룡위너스, 3회 초 5득점으로 다시 앞서
청룡위너스가 초반 3점 리드를 내준 뒤 다시 앞서고, 팬텀의 마지막 추격까지 버텨 승리를 거뒀다. 10일 부강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인터리그 일요4부 경기에서 청룡위너스는 팬텀을 15-9로 꺾었다. 먼저 앞선 쪽은 청룡위너스였지만, 2회 말 팬텀이 경기를 뒤집었고 3회 초 청룡위너스가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청룡위너스는 1회 초 이강혁의 좌익수 방향 안타와 전제일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두 선수는 각각 도루로 진루해 득점했고, 신용주도 유격수 방향 내야 안타로 타점을 보탰다. 청룡위너스가 3점을 먼저 내며 앞섰지만, 팬텀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회 말 최효상이 우익수 방향 안타 뒤 도루와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재원이 좌익수 앞 3루타로 타점을 올리고 득점했고, 김종혁이 몸에 맞는 공과 도루로 홈을 밟았다. 이병주도 좌익수 선상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여 팬텀은 한 이닝에 3점을 보탰다. 승부는 3-3으로 원점이 됐다.
2회 초 청룡위너스는 정재헌의 2루수 방향 내야 안타와 도루, 득점으로 다시 앞섰다. 이어 이강혁이 우중간 그라운드 홈런을 때려 타점 2개와 득점을 한꺼번에 올렸다. 청룡위너스는 2점을 추가해 5-3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그러나 팬텀은 2회 말 세 점을 내며 한 점 차 리드로 돌아섰다. 이경승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득점으로 추격의 물꼬를 텄고, 김한식도 볼넷과 도루를 거쳐 홈을 밟았다. 최효상의 투수 땅볼 때 타점이 더해진 뒤 김재원이 우중간 그라운드 홈런을 날려 타점 2개와 득점을 올렸다. 팬텀이 6-5로 역전했다.
청룡위너스의 응답은 3회 초에 나왔다. 장영찬이 중견수 방향 안타와 도루로 출루해 득점했고, 성현석도 몸에 맞는 공 뒤 도루와 득점으로 공격에 가세했다. 장형준은 좌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 2개를 올리고 직접 홈을 밟았다. 연속된 출루와 주루가 팬텀의 한 점 리드를 뒤집는 흐름을 만들었다.
정재헌은 우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보탠 뒤 상대 수비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했다. 이강혁도 볼넷과 도루를 거쳐 홈에 들어왔고, 전제일의 우익수 방향 안타 때 타점이 추가됐다. 청룡위너스는 이 이닝 5점을 뽑아 10-6으로 앞섰다. 1점 뒤지던 상황에서 4점 차 리드로 바뀐 승부의 분기점이었다.
팬텀은 3회 말 김현수를 상대로 안타 없이 공격을 마쳐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청룡위너스는 4회 초 다시 격차를 벌렸다. 장영찬의 중견수 방향 안타에 이어 이계원이 같은 방향 안타로 타점과 득점을 올렸고, 성현석은 우측 담장 방향 3루타로 타점과 득점을 기록했다. 장형준의 3루수 땅볼 때도 타점이 더해져 청룡위너스는 13-6으로 달아났다.
팬텀은 4회 말 두 점을 만회했다. 최효상이 3루수 방향 내야 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김재원은 좌익수 선상 2루타로 타점과 득점을 올렸다. 김한식은 우익수 방향 안타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지만, 이어진 타선이 두 점을 보태 팬텀은 8-1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청룡위너스는 5회 초 다시 두 점을 더했다. 이강혁이 유격수 방향 내야 안타와 도루 뒤 득점했고, 장영찬은 좌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린 뒤 홈에 들어왔다. 이계원도 좌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보탰다. 청룡위너스는 15-8로 앞서며 마지막 수비에 들어갔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팬텀은 5회 말 한 점을 추가했다. 이명환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김태인도 우익수 방향 안타를 때렸다. 김영민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했지만, 후속 공격에서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팬텀은 한 점을 따라붙었고, 청룡위너스가 15-9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청룡위너스 이강혁이 이날 3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 4도루로 공격의 앞줄을 이끌었다. 장형준은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3회와 4회에 타점을 보탰다. 팬텀 김재원은 3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중심타선에서 맞섰고, 이병주는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1회 말 추격에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청룡위너스 김현수가 5이닝을 책임졌다. 피안타 10개와 실점 9개를 기록했지만 자책점은 2점이었고, 탈삼진은 5개였다. 팬텀 황명수는 3이닝 동안 피안타 8개, 실점 10점(자책점 9점)을 기록했고, 김지석은 2이닝 동안 피안타 6개와 실점 5점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