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주 4안타 3타점, 박병수도 3타점…선현수 3점포에도 최종 14-6
뉴욕이 3회 초 한 이닝 9득점으로 승기를 크게 기울이고도, 에이팀은 4회 말 홈런을 앞세워 끝까지 점수를 보탰다. 뉴욕은 2026일요리그 일요1부 1라운드에서 5월 9일 용천 1구장에 열린 경기에서 에이팀을 14-6으로 꺾었다. 뉴욕은 초반부터 리드를 넓혔고, 에이팀은 중반 뒤늦은 반격으로 격차를 좁혔다.
뉴욕은 1회 초 강경주가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득점해 먼저 앞섰다. 정승환도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를 보탰고 나진규는 볼넷을 골랐지만,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공격을 마쳤다. 뉴욕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에이팀은 1회 말 최정현의 우익수 방향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유진오와 정현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황규성의 유격수 플라이로 공격이 끝났다. 뉴욕 선발 고현무는 첫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켰다.
뉴욕은 2회 초 김성근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조경영의 우익수 안타와 강경주의 좌익수 안타가 이어지며 추가점을 냈다. 강경주는 이 안타로 타점을 올리고 득점까지 보탰다. 오지훈의 볼넷 뒤에는 정승환이 좌익수 안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였다. 뉴욕은 이 이닝 3점을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에이팀은 2회 말 선효진의 우중간 2루타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선현수로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후속 타선이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뉴욕은 3회 초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박병수의 중견수 안타를 시작으로 김성근의 볼넷, 조경영의 좌익수 안타, 고현무의 볼넷이 이어졌다. 강경주가 좌익수 안타로 타점과 득점을 올렸고, 양명준도 우익수 안타로 두 점을 불러들인 뒤 득점했다. 정승환의 중견수 안타와 나진규의 볼넷까지 이어지며 출루가 쌓였다.
이어 박병수가 우중간 2루타로 주자 셋을 홈에 불러들였다. 김성근은 땅볼로 물러났지만 조경영이 좌중간 2루타를 더해 타점을 추가했다. 뉴욕은 3회 초 안타 7개와 볼넷 5개를 묶어 9득점, 점수를 13-0으로 벌렸다. 조경영은 이 이닝에 안타 두 개와 타점 하나를 기록했다.
에이팀은 3회 말 고현무를 상대로 삼진과 땅볼,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4회 초 뉴욕도 정승환의 볼넷 한 개에 그치며 무득점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에이팀은 4회 말 타선이 깨어나며 큰 반격에 나섰다.
황규성의 볼넷과 곽수환의 좌익수 안타로 공격을 연 에이팀은 선현수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추격의 중심을 세웠다. 장동희가 볼넷으로 나간 뒤 유진오가 좌익수 방향 2루타를 때렸고, 최정현은 우측 담장 방향 2루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였다. 에이팀은 한 이닝 5득점으로 13-5까지 따라붙었다.
뉴욕은 5회 초 김성근과 조경영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고현무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강경주가 좌익수 안타로 타점을 보태면서 뉴욕은 한 점을 더해 14-5로 달아났다. 오지훈의 삼진으로 공격이 끝났다.
에이팀은 마지막 공격에서도 점수를 보탰다. 황규성이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유진상은 볼넷을 골랐다. 선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올린 에이팀은 허제연도 3루수 땅볼로 출루했지만, 장동희의 1루수 땅볼로 공격을 마쳤다. 에이팀이 5회 말 한 점을 더해 최종 점수는 뉴욕 14-6, 뉴욕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뉴욕 타선에서는 강경주가 이날 4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박병수는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고, 3회 초 우중간 2루타가 주자 셋을 불러들이는 장면으로 연결됐다. 에이팀 선현수는 이날 2타수 1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으며 4회 말 3점 홈런으로 반격에 불을 붙였다. 최정현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뉴욕 고현무는 이날 3이닝을 던져 피안타 2개, 무실점, 탈삼진 5개로 에이팀의 초반 공격을 막았다. 조경영은 2이닝 동안 피안타 5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해 6실점했지만, 타선이 만든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에이팀에서는 박수종이 1과 3분의 2이닝을 던져 피안타 1개, 무실점으로 뉴욕의 4회 초 공격을 막았다. 곽수환은 1이닝 1실점, 자책점 0으로 마지막 구간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