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엽 3안타 3득점 활약…정인준, 4회 그라운드 홈런으로 세종시교육청 첫 득점
세종시교육청은 4회 초 정인준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영패를 피했지만, 엑터스A는 앞선 세 이닝 동안 차곡차곡 쌓은 점수에 마지막 한 점을 더해 11-1로 승리했다. 2026년 5월 9일 제5회 협회장기 H조 경기, 금강스포츠공원 야구장에서 세종시교육청이 먼저 공격하고 엑터스A가 뒤이어 나선 맞대결은 초반의 팽팽함이 엑터스A의 연속 득점으로 빠르게 기울었다.
1회 초 세종시교육청은 이응빈이 1루수 파울 플라이, 신인철과 김상목이 각각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첫 공격을 마쳤다. 엑터스A도 1회 말 선두 김병엽의 중견수 방향 안타 뒤 주루와 수비 실책이 얽힌 흐름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김우선이 유격수 방향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고, 엑터스A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세종시교육청은 2회 초 정인준과 강성대, 최세인이 차례로 외야 플라이에 그쳐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엑터스A는 곧바로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2회 말 이승민이 중견수 방향 안타를 때린 뒤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지만, 박인웅의 안타로 이어진 흐름에서 김성환도 우익수 방향 안타를 보탰다.
김성환은 도루에 성공한 뒤 득점했고, 김병엽이 좌중간 2루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이며 장타력을 보였다. 이어 김진필의 중견수 방향 안타 때 김병엽이 홈을 밟아 엑터스A가 한 점을 더했다. 엑터스A는 2회 말 3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세종시교육청은 3회 초 김경안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이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엑터스A의 3회 말은 다시 큰 이닝이 됐다. 박성호의 우중간 안타로 물꼬를 텄고, 윤찬식은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뒤 도루와 득점을 보탰다. 이어 이승민의 우익수 방향 안타 때 윤찬식이 홈을 밟았다.
박인웅은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타점을 올린 뒤 직접 득점했고, 김성환의 중견수 방향 안타도 득점으로 이어졌다. 김병엽은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홈을 밟았고, 김진필은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흐름에서 타점과 득점을 더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우선이 좌익수 앞쪽 안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였다. 엑터스A는 3회 말 6점을 보태 점수를 10-0으로 벌렸다.
세종시교육청은 4회 초 반격에서 경기의 첫 점수를 냈다. 신인철의 투수 앞 땅볼과 김상목의 우익수 플라이 뒤, 4번 타자 정인준이 우중간 방향 그라운드 홈런을 때려 타점과 득점을 기록했다. 강성대도 좌익수 방향 안타를 보탰지만 주루 과정에서 아웃됐고, 세종시교육청은 한 점을 만회해 1-10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엑터스A는 4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한 점을 더했다. 이승민이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3루로 가다 아웃됐고, 박인웅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다. 김성환의 투수 앞 땅볼 출루와 김병엽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이어졌고, 김진필이 볼넷을 골라낸 흐름에서 타점을 올렸다. 엑터스A는 이 이닝 1득점으로 11-1을 만들었고, 이 공격이 경기의 마지막 공격이 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정인준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유일한 득점을 책임졌다. 강성대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엑터스A에서는 김병엽이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진필은 3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려 득점 기회를 살렸다.
마운드에서는 세종시교육청 정인준이 3과 3분의 1이닝 동안 피안타 13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고 11실점, 5자책점을 기록했다. 엑터스A 박수영은 4이닝을 던져 피안타 2개와 1실점·1자책점으로 세종시교육청 타선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