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텔즈가 1회 먼저 앞섰지만 최준호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흐름 전환…7회 말 두 점 추격에도 무등산레전드가 리드 지켜
무등산레전드가 라텔즈의 초반 역전을 2회 초 한 이닝 5득점으로 되돌린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켜 11-9로 이겼다. 2026년 5월 2일 26시즌-토요리그 더블B 용산1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라텔즈는 먼저 앞서고도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두 점을 더하며 끝까지 추격했다.
먼저 점수를 낸 쪽은 무등산레전드였다. 1회 초 최준호가 상대 수비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박정일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다. 김형이의 좌익수 방향 안타 뒤 박병오의 땅볼 때 타점이 보태져 무등산레전드가 1-0으로 앞섰다.
라텔즈는 1회 말 곧바로 흐름을 뒤집었다. 김도윤이 좌익선상 2루타를 친 뒤 도루와 득점으로 기회를 살렸고, 오진택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타점으로 이어졌다. 한정흠도 우익수 방향 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라텔즈가 2-1로 앞서며 역전했지만, 초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2회 초 무등산레전드 타선은 연속 안타로 반격을 시작했다. 손근과 박종출이 잇달아 좌익수 방향 안타를 때렸고, 이봉운의 우익수 방향 안타까지 이어지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최준호가 우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날려 주자들을 불러들였고, 자신도 득점했다. 장타 한 방이 한 점 차 열세를 단숨에 뒤집는 공격의 중심이 됐다.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박정일이 좌익수 방향 안타와 도루로 득점했고, 김형이가 중견수 방향 안타로 두 타점을 추가했다. 박병오의 우익수 방향 안타 뒤 이용훈은 볼넷을 골라냈다. 무등산레전드는 이 이닝에 7안타를 몰아쳐 5점을 뽑았고, 6-2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기 종료까지 앞선 자리는 내주지 않았다.
라텔즈는 2회 말 두 점을 만회했다. 오혁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도루와 득점으로 이어졌고, 김도윤은 투수 방향 내야안타로 나간 뒤 득점했다. 이희준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두 타점을 올려 점수 차를 좁혔다. 라텔즈는 4-6까지 따라붙었지만, 오진택의 외야 플라이로 공격이 끝나며 역전까지는 닿지 못했다.
3회 말에는 한정흠이 중앙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 한 점을 더했다. 뒤이어 조성현이 우익수 방향 안타를 보탰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라텔즈는 5-6으로 간격을 한 점까지 좁혔다. 앞서 3회 초 무등산레전드는 박종출의 우익수 방향 안타와 두 차례 도루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무등산레전드는 4회 초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박정일이 좌측 담장 방향 인정 2루타를 치고 득점했고, 김형이는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린 뒤 홈을 밟았다. 박병오는 2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해 도루했고, 이용훈의 땅볼 때 타점이 추가됐다. 이 공격으로 무등산레전드가 8-5로 앞섰다.
라텔즈는 4회 말 김도윤의 3루수 방향 내야안타와 도루로 반격을 노렸지만 득점은 없었다. 무등산레전드는 5회 초 다시 두 점을 보탰다. 이봉운이 3루수 방향 내야안타를 치고 도루 두 개로 득점했고, 최인재도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린 뒤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박정일의 안타에도 상대 포구 실책이 이어졌고, 무등산레전드가 10-5로 달아났다.
라텔즈는 5회 말 홈런으로 맞섰다. 강명구의 중견수 방향 안타 뒤 최성혁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두 점을 올렸다. 조용환도 2루수 방향 내야안타와 도루로 출루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라텔즈는 7-10으로 추격했으나, 무등산레전드는 6회 초 이용훈이 볼넷과 도루로 만든 기회를 조원표의 좌익수 방향 안타로 연결해 한 점을 더했다. 점수는 11-7이 됐다.
7회 말 라텔즈의 마지막 공격은 끝까지 이어졌다. 강명구가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렸고, 조성현의 3루수 방향 내야안타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이 들어왔다. 최성혁의 좌익수 방향 안타에 이어 조용환이 좌측 담장 방향 인정 2루타로 타점을 보태 두 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오혁완과 김도윤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희준의 고의 볼넷 뒤 오진택이 투수 플라이 아웃을 기록했다. 라텔즈는 이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냈지만 무등산레전드가 끝내 11-9 승리를 지켰다.
타격에서는 무등산레전드의 박정일이 이날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형이는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2회와 4회 중요한 점수를 보탰다. 라텔즈의 김도윤은 5타수 3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했고, 한정흠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홈런을 포함해 득점 흐름에 힘을 보탰다.
투구에서는 무등산레전드의 조원표가 3이닝 7피안타 5실점을 기록한 뒤 공을 넘겼고, 박정일은 4이닝 동안 9피안타 4실점으로 라텔즈의 추격을 막았다. 라텔즈 선발 김준하는 4이닝 12피안타 8실점을 기록했고, 최성혁은 이어 던진 3이닝에 6피안타 3실점(2자책)을 허용했다. 라텔즈가 마지막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무등산레전드는 2회 초 만든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 순위 | 팀명 | 경기 | 승 | 패 | 무 | 승률 | 득점 | 실점 | 최근 |
|---|---|---|---|---|---|---|---|---|---|
| 21 | 15 | 5 | 1 | 0.750 | 196 | 148 | 6승 1무 3패 | ||
| 4 | 19 | 12 | 7 | - | 0.632 | 216 | 141 | 7승 0무 3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