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선취 뒤 1회 말 역전 허용…3회 초 다시 앞선 뒤 마지막 추격도 버텨
CP카플레이어가 티네이저의 초반 역전에 다시 응수한 뒤 리드를 지켜 21-15로 이겼다. 2026년 4월 26일 거창군 제2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열린 2026년 제7회 거창군수배 전국사회인 야구리그 대회 일요리그에서, 두 팀은 1회에만 11점을 주고받았다. CP카플레이어의 볼넷 행진으로 시작한 경기는 티네이저의 빠른 역전, 동점과 재역전으로 이어졌고, 마지막 공격에서도 티네이저는 다섯 점을 보태 끝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CP카플레이어는 1회 초 안타 없이 볼넷 6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묶어 5점을 선취했다. 김기황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김양헌과 김종훈도 볼넷 뒤 홈을 밟았다. 이어 박찬재와 박형준이 득점해 점수를 더했다. 이 공격에서 팀은 6개의 볼넷을 골랐지만 안타는 없었다. 야수선택과 폭투가 이어진 가운데 전준형은 타점 하나를 보탰다.
티네이저는 1회 말 곧바로 6점을 내며 5점 차 열세를 뒤집었다. 안진범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박성철의 볼넷 뒤 노성현이 좌익수 방향 안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장해준과 이연우도 홈을 밟았고, 박동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득점해 한 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두 팀의 공격 성격은 달랐다. CP카플레이어가 볼넷을 쌓았다면 티네이저는 안진범의 장타와 노성현의 안타를 포함해 2안타로 반격했다.
2회 초 CP카플레이어는 다시 앞섰다. 김양헌이 우중간 3루타를 때린 뒤 폭투를 틈타 득점했고, 김종훈도 낫아웃 출루 뒤 홈을 밟았다. 박찬재는 3루수 땅볼로 타점을 보탰다. 5-6으로 뒤지던 팀은 2점을 더해 7-6으로 역전했다. 김양헌에게는 이날 유일한 안타였고, 팀의 2회 초 공격에서도 안타는 이 3루타 하나였다.
티네이저는 2회 말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안진범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진루와 폭투를 거쳐 홈에 들어왔고, 박성철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이어졌다. 그러나 추가 득점 없이 공격이 끝나면서 점수는 7-7이 됐다. 앞선 이닝에서 리드를 잡았던 티네이저는 다시 균형을 허용했지만, 경기는 아직 한 점으로도 흐름을 단정하기 어려운 접전이었다.
승부의 다음 고비는 3회 초였다. 동점에서 CP카플레이어는 볼넷 4개와 안타 2개를 엮어 5점을 뽑았다. 도항록과 전준형이 볼넷으로 나간 뒤 폭투를 통해 차례로 득점했고, 김양헌도 볼넷 뒤 홈을 밟았다. 이어 김종훈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때려 득점했고, 남기환이 중견수 담장 방향 3루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였다. 폭투 뒤 남기환도 득점해 공격을 마쳤고, CP카플레이어는 12-7로 앞서 나갔다.
티네이저는 3회 말 세 점을 만회하며 추격했다. 이연우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김찬은 투수 방향 내야안타를 때린 뒤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했다. 하태성도 볼넷 뒤 폭투를 거쳐 홈을 밟았다. 안진범의 중견수 방향 안타에 이어 박성철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지만, 점수 차는 두 점까지 좁혀지는 데 그쳤다. 12-10으로 CP카플레이어가 앞선 채 다음 공격으로 넘어갔다.
4회 초 CP카플레이어는 가장 큰 득점 이닝을 만들었다. 도항록이 낫아웃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전준형과 김기황도 볼넷 뒤 홈을 밟았다. 김종훈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으며, 홍석기와 박찬재, 박형준도 차례로 홈을 밟았다. 볼넷과 폭투가 이어지는 사이 점수는 더 벌어졌다. 팀은 이 공격에서 5볼넷을 골랐고, 안타 두 개를 더해 공격의 폭을 넓혔다.
이어 도항록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때려 타점 두 개를 올렸고, 전준형은 우익수 키를 넘기는 홈런으로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두 타자의 장타가 마지막 득점을 완성하면서 CP카플레이어는 이닝 시작 때 12-10이던 점수를 21-10으로 벌렸다. 앞선 이닝의 5득점에 이어 다시 9점을 보탠 공격이었다. 이날 볼넷이 많았던 CP카플레이어는 이 이닝에서도 출루를 쌓은 뒤 장타로 점수를 크게 늘렸다.
티네이저는 4회 말에도 멈추지 않았다. 장해준이 낫아웃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이연우와 김찬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홈을 밟았다. 박동환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타점과 득점을 보탰고, 김효성은 볼넷으로 타점을 올린 뒤 득점했다. 다섯 점을 만든 티네이저는 11점 차 열세를 6점으로 좁혔다. 안진범의 좌중간 2루타가 두 타점을 보탰고, 박성철도 우익수 방향 안타를 때렸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 마지막 공격을 끝으로 경기가 마무리됐고, CP카플레이어가 21-15로 승리했다.
타선에서는 CP카플레이어의 전준형이 9번 타자로 나서 이날 4타석에서 1타수 1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4회 초 홈런으로 두 타점을 올린 장면이 큰 점수 차로 벌리는 데 힘을 보탰다. 도항록은 이날 4타석에서 2타수 1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4회 초 2루타로 두 타점을 더했다. 티네이저의 안진범은 이날 4타석에서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박성철은 4타석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뒷받침했다.
마운드에서는 CP카플레이어 전준형이 4이닝을 던져 피안타 7개와 볼넷 6개, 몸에 맞는 공 5개를 허용했고, 7탈삼진과 함께 15실점·15자책점을 기록했다. 티네이저 박동환은 2와 3분의 2이닝 동안 피안타 3개, 볼넷 10개, 몸에 맞는 공 2개를 허용하며 8탈삼진, 12실점·12자책점을 남겼다. 이어 등판한 박성철은 1이닝을 던져 피안타 2개와 볼넷 5개, 4탈삼진, 9실점·9자책점을 기록했다.
| 순위 | 팀명 | 경기 | 승 | 패 | 무 | 승률 | 득점 | 실점 | 최근 |
|---|---|---|---|---|---|---|---|---|---|
| 4 | 10 | 5 | 5 | - | 0.500 | 85 | 97 | 5승 0무 5패 | |
| 6 | 10 | - | 10 | - | 0.000 | 46 | 89 | 0승 0무 10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