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홍 연타석 홈런으로 추격 발판…4회 동점·5회 결승점, 마지막까지 리드 지켜
싸이트라인이 1회 초 6점을 몰아치며 먼저 크게 앞섰지만, 더킹은 홈런 두 방과 꾸준한 추격으로 균형을 되찾은 뒤 5회 말 결승점을 뽑아 7-6으로 이겼다. 2026년 4월 25일 온양중학교에서 열린 2026 아산리그 토요리그(3부) 경기에서 더킹은 초반 6점 열세를 뒤집었고, 싸이트라인은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출발은 싸이트라인의 거센 공격이었다. 1회 초 원대성이 우익수 선상 2루타를 때린 뒤 폭투를 틈타 홈을 밟았고, 강민우의 땅볼 아웃 뒤 김천경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김천경은 도루에 성공했고, 유병성이 우익수 선상 2루타로 뒤를 이었다. 여태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엄호준의 안타와 이재욱의 안타가 이어졌다. 이재욱은 2타점을 보태며 공격의 고리를 연결했다. 이정길 타석에서는 더킹의 1루수 실책까지 나왔고, 싸이트라인은 첫 공격에서 6점을 뽑아 6-0으로 앞섰다.
더킹은 곧바로 홈런으로 간격을 좁혔다. 1회 말 이은호가 중견수 방향 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강수홍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초반 대량 실점에도 공격에서 즉각 응답하며 2-6까지 따라갔다. 더킹은 2회 말에도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은호가 좌익수 방향 안타를 때려 다시 득점했고, 강수홍은 이번에는 중앙 담장을 넘겨 2점을 더했다. 두 번째 홈런으로 강수홍은 두 타석 연속 장타를 완성했고, 점수는 4-6이 됐다.
싸이트라인은 2회 초와 3회 초 공격에서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2회에는 김천경이 볼넷으로 나간 뒤 도루했지만 후속 타구가 이어지지 않았고, 3회는 세 타자가 모두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그 사이 더킹은 한 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3회 말 이찬규가 중견수 방향 안타를 때린 뒤 도루와 득점에 성공했다. 이준열의 볼넷과 김종범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가 이어졌지만, 더킹은 5-6으로 한 점 뒤진 채 이닝을 마쳤다.
4회 초 싸이트라인은 원대성의 볼넷과 도루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더킹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4회 말 동점을 이뤘다. 양진성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출루한 뒤 이은호의 병살타로 공격이 한 차례 끊겼지만, 전승훈이 우익수 방향 안타를 때리고 도루와 득점을 보탰다. 이어 원현성이 좌익수 선상 2루타로 전승훈을 불러들였다. 더킹은 6-6 동점을 만들며 경기 초반 6점 열세를 모두 만회했다.
싸이트라인은 5회 초 다시 앞서갈 기회를 엿봤다. 여태원이 3루수 방향 내야안타를 기록했지만 2루에서 3루로 뛰다 아웃됐다. 엄호준은 몸에 맞는 공, 이재욱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이정길의 땅볼 아웃으로 공격이 끝났다. 두 팀이 6-6으로 맞선 가운데 맞은 더킹의 5회 말은 출루와 주루가 결승점을 빚어냈다.
이준열이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주자 아웃이 있었고, 김종범은 3루수 땅볼로 출루해 두 차례 도루를 성공한 뒤 홈을 밟았다. 김종욱도 상대 1루수 실책으로 나가 도루했고, 이승직의 좌익수 방향 안타 때 타점을 올렸다. 양진성의 볼넷으로 공격이 이어졌지만 이은호의 병살타로 이닝은 마무리됐다. 더킹은 이 한 점으로 7-6 리드를 잡았다.
싸이트라인의 6회 초가 마지막 실제 공격이었다. 조재용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원대성이 볼넷과 도루로 출루했고, 강민우도 삼진을 당했다. 김천경은 고의 볼넷을 골라냈지만 유병성이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더킹은 이 공격에서 실점하지 않았고, 경기는 싸이트라인 6-더킹 7로 끝났다.
타격에서는 싸이트라인의 이재욱이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1회 초 빅이닝에 힘을 보탰다. 김천경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에 도루 2개를 더하며 초반 리드 형성에 기여했다. 더킹 강수홍은 이날 2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두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 추격의 중심에 섰다.
마운드에서는 싸이트라인 선발 오승영이 5이닝 동안 피안타 9개와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2개를 허용해 7실점했고 자책점은 5점이었다. 더킹의 이준열은 2와 3분의 1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4볼넷을 허용했지만 3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텼다. 전승훈도 3분의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싸이트라인의 추격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