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3점 뒤진 흐름을 뒤집고 리드 지켜…피닉스는 12안타에도 6회 한 점 추격에 그쳐
피닉스가 초반 3-0으로 앞서고 안타도 12개로 더 많이 쳤지만, 나인스타즈A는 4회 말 한 이닝 6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어 7-5 승리를 거뒀다. 2026년 3월 29일 독립리그 포항생체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나인스타즈A는 2점 열세를 단숨에 리드로 바꾼 뒤 끝까지 앞섰다.
피닉스는 1회 초 연속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1번 김진한과 2번 한진우가 잇달아 안타를 때렸고, 3번 김광수의 우중간 2루타에 두 주자가 홈을 밟았다. 나인스타즈A 선발 권종일은 이어진 두 타자를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피닉스가 먼저 2-0으로 앞섰다.
나인스타즈A도 1회 말 안타 두 개로 맞섰다. 이영목과 장종민이 안타를 쳤으나 이지훈이 삼진, 김도윤이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피닉스는 2회 말 최정립의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하고도 후속 타선을 막아 리드를 지켰다.
피닉스는 2회 초에도 김형섭의 좌익수 안타와 이윤규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 이정윤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이어 3회 초 김광수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그라운드 홈런을 때려 한 점을 더했다. 고강민도 안타를 보탰고 김형섭은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지만, 공격은 3-0에서 끝났다.
나인스타즈A는 3회 말 점수 차를 좁혔다. 권종일이 볼넷으로 나간 뒤 이지훈의 좌익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장종민도 안타를 쳤고 김도윤은 볼넷을 골라냈지만, 최정립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 없이 1-3이 됐다.
4회 초 피닉스는 김성훈이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허종도 유격수 땅볼로 나갔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이어진 4회 말에는 나인스타즈A가 반격의 고삐를 당겼다. 안현준이 볼넷, 이진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우성준의 안타가 이어졌다. 권종일은 유격수 땅볼로 출루하며 타점을 올렸고, 안현준과 이진현이 잇달아 홈을 밟아 점수는 3-3이 됐다.
나인스타즈A는 동점에서 멈추지 않았다. 이영목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이지훈의 볼넷 때 홈에 들어오며 리드를 잡았다. 장종민은 우익수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여 격차를 벌렸고, 최정립의 볼넷 뒤 안현준이 좌익수 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한 이닝 6득점으로 나인스타즈A가 7-3으로 역전했다.
피닉스는 5회 초 곧바로 추격했다. 한진우가 중견수 안타로 출루해 홈을 밟았고, 김광수는 볼넷을 골랐다. 김형섭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 때 추가 득점이 나와 피닉스는 4-7로 따라붙었다. 나인스타즈A는 5회 말 최한경의 우익수 안타에도 이영목의 2루수 방면 땅볼 병살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 초 피닉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한 점을 보탰다. 이정윤이 좌익선상 2루타를 친 뒤 김진한의 볼넷으로 주자가 이어졌고, 한진우의 좌익수 안타에 이정윤이 홈을 밟았다. 김광수도 고의 볼넷으로 나갔지만 장민호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공격이 끝났다. 피닉스는 5-7까지 좁혔고, 이 점수가 경기 최종 결과가 됐다.
피닉스 타선에서는 한진우가 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꾸준히 출루하며 추격을 이끌었다. 김광수는 2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1회 2루타와 3회 그라운드 홈런으로 초반 리드를 만들었다. 두 선수의 장타와 연결 능력이 팀의 12안타를 이끌었지만, 4회 말 상대의 집중 득점을 상쇄하기에는 한 점이 모자랐다.
나인스타즈A에서는 장종민이 이날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전 타석 안타를 기록하며 4회 역전의 중심에 섰다. 이지훈은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동점과 역전에 모두 힘을 보탰다. 투구에서는 피닉스 김광수가 2이닝 무실점, 피안타 3개로 초반을 지켰다. 나인스타즈A 권종일은 5이닝 4실점(3자책), 피안타 10개를 기록했지만 피닉스의 추가 득점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