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초 선취점 뒤 3·4회 연속 5득점…부건식품A, 4회 말 5점과 구동휘 홈런에도 5점 차
폭군(暴君)이 초반에 쌓은 점수와 부건식품A의 뒤늦은 추격이 맞물린 끝에 폭군이 승리를 가져갔다. 폭군은 1회 초 3점을 먼저 뽑아 리드를 잡았고, 3회와 4회 초 연속 5득점으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부건식품A는 4회 말 5점을 올리고 마지막 공격에서도 한 점을 보탰지만, 2026년 3월 26일 평일나이트리그 평나5부 휴베이스볼파크(인조구장) 경기에서 15-10으로 승리한 쪽은 폭군이었다.
폭군은 1회 초 김병욱의 우익수 방향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최우연이 좌중간 2루타로 득점했고, 김대철의 유격수 땅볼과 최문규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이어져 점수를 더했다. 최병두의 중견수 방향 안타 뒤 장경호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보태며 폭군은 첫 공격에서 3점을 얻어 3-0으로 앞섰다.
부건식품A도 곧바로 반응했다. 1회 말 황인재가 좌익수 방향 안타로 득점했고, 신호진의 중견수 방향 안타 때 상대 수비의 포구 실책이 겹치며 신호진도 홈을 밟았다. 뒤이어 조상한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한 점을 더해 부건식품A는 2점을 올렸다. 폭군이 3-2 리드를 지킨 채 첫 이닝이 마무리됐다.
2회에는 점수 변화가 없었다. 폭군은 최동관의 볼넷과 김병욱의 우익수 선상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부건식품A도 최동관을 상대로 삼자 범퇴에 그쳤다. 한 점 차가 유지된 가운데 승부의 흐름은 3회 초 폭군의 긴 공격에서 다시 움직였다.
최문규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병두가 좌익수 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를 불러들였다. 장경호도 우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타점을 올렸고, 김래형의 2루수 땅볼 때 한 점이 더해졌다. 최동관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김병욱의 중견수 앞 2루타도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 장면들로 폭군은 5점을 보태 8-2로 달아났다.
3회 말 부건식품A는 신호진의 중견수 방향 안타를 기록했지만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폭군은 다음 공격에서도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4회 초 최병두가 볼넷으로 나간 뒤 장경호의 중견수 방향 안타와 정호중의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가 쌓였다. 김래형이 볼넷으로 타점을 보탰고, 최동관은 좌중간 3루타로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폭군은 이 이닝에 5점을 얻어 13-2까지 앞섰다.
부건식품A의 반격은 4회 말 집중적으로 터졌다. 심충필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전준홍은 몸에 맞는 공, 정윤성은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을 보탰다. 김효만의 볼넷과 황인재의 중견수 방향 안타로 점수가 이어졌고, 신호진은 우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구동휘의 몸에 맞는 공, 조상한의 볼넷까지 보태며 부건식품A는 한 이닝 5득점, 13-7로 점수 차를 좁혔다.
폭군은 5회 초 득점하지 못했지만, 부건식품A가 추격을 이어갔다. 심충필의 중견수 방향 안타와 전준홍의 우중간 2루타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김효만의 2루수 땅볼 때 한 점이 더해졌고, 황인재가 좌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부건식품A는 2점을 추가해 13-9까지 다가섰다.
폭군은 6회 초 다시 간격을 벌렸다. 김대철이 3루수 땅볼로 출루한 뒤 최문규가 중견수 방향 2루타를 때려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최병두의 중견수 방향 안타로 한 점이 더해졌다. 이 공격에서 폭군은 2점을 올려 15-9로 앞섰다.
마지막 공격에서도 부건식품A는 물러서지 않았다. 선두 구동휘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 한 점을 만회했다. 조상한은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조진강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고, 심충필의 중견수 방향 안타와 전준홍의 볼넷 뒤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정윤성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으나 이닝이 끝났고, 부건식품A는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폭군은 최종 15-10으로 경기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폭군의 최문규가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대철은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득점 기회마다 힘을 보탰다. 부건식품A의 황인재는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맞섰고, 구동휘는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구동휘의 안타 하나는 마지막 공격의 홈런이었다.
마운드에서는 폭군의 최동관이 6이닝을 책임지며 피안타 12개, 볼넷 4개, 몸에 맞는 공 2개와 함께 10실점을 기록했다. 부건식품A의 김현수는 3이닝 동안 피안타 9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며 9실점했고, 자책점은 7점이었다. 폭군은 초반 득점으로 만든 우위를 끝까지 지켰고, 부건식품A는 경기 후반까지 추격을 이어갔다.
| 순위 | 팀명 | 경기 | 승 | 패 | 무 | 승률 | 득점 | 실점 | 최근 |
|---|---|---|---|---|---|---|---|---|---|
| 10 | 7 | 3 | - | 0.700 | 108 | 75 | 7승 0무 3패 | ||
| 4 | 10 | 4 | 6 | - | 0.400 | 76 | 109 | 4승 0무 6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