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일야구단 선취점 뒤 박용희 7타점·김지훈 4타점 앞세워 역전…3회 초 추격은 4점에서 멈춰
승일야구단이 1회 초 먼저 점수를 냈지만, SL전력은 곧바로 10점을 몰아쳐 17-4 승리를 완성했다. 2026일요리그 일요4부 B조 1라운드가 열린 3월 22일 백진 1구장에서는 선취점을 지킨 승일야구단과 한 이닝에 경기를 뒤집은 SL전력의 초반 대비가 승부를 갈랐다.
승일야구단은 1회 초 김근형의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4번 심규환이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려 김근형을 불러들였다. 승일야구단이 1점을 먼저 올려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SL전력은 1회 말 볼넷 두 개로 출발한 뒤 박용희의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균형을 맞췄다. 김지훈은 우익수 방향 2루타를 날려 주자 둘을 홈으로 보냈고, 윤원주의 중견수 안타가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강호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와 박혁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까지 보태지며 SL전력이 리드를 잡았다.
공세는 타순이 한 바퀴 돈 뒤에도 멈추지 않았다. 진영석이 다시 볼넷을 골라 득점했고, 김상진은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박용희가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주자 셋을 불러들인 데 이어 김지훈도 좌익수 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SL전력은 1회 말 10점을 올려 1-1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일야구단은 2회 초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SL전력은 곧바로 2회 말 윤원주의 출루 뒤 이강호가 우익수 방향 3루타를 때려 두 점을 추가했다. 박혁진의 출루와 김상진의 내야안타로 만든 흐름에서 박용희와 김지훈도 연속 안타로 타점을 보탰다. SL전력은 4점을 더해 1-14로 달아났다.
승일야구단은 3회 초 반격에 나섰다. 신상준이 2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양대호가 좌익수 방향 안타를 보태 득점 기회를 이었다. 박강복이 중견수 방향 2루타를 날려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승일야구단은 3점을 얻어 4-14로 점수 차를 좁혔다.
SL전력은 3회 말 다시 점수를 보탰다. 김태영의 좌익수 방향 안타와 손우열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공격에서 진영석이 좌익수 안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김상진은 볼넷으로 흐름을 이었고, 박용희가 우익수 방향 2루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였다. SL전력이 3점을 추가해 4-17로 리드를 넓혔다.
마지막 공격은 4회 초 승일야구단 차례였다. 강성현과 박주형이 연속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이후 최륜호와 최정흠이 아웃됐다. 김근형이 다시 볼넷을 얻었으나 신상준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공격이 끝났다. 승일야구단은 이닝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최종 점수는 4-17로 확정됐다.
승일야구단에서는 박강복이 이날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3회 초 추격을 이끌었다. 심규환은 이날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SL전력의 박용희는 4타수 4안타 7타점 2득점으로 중심에 섰고, 김지훈은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을 올렸다.
투구에서는 승일야구단 심규환이 2⅓이닝 동안 11피안타와 3볼넷을 허용하며 14실점, 7자책점을 기록했고, 최정흠은 1이닝 3실점했다. SL전력 정효택은 3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점), 탈삼진 4개를 기록했다. 최보율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