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2타점 포함 초반 빅이닝으로 앞서…마린스는 5회 3득점했지만 초심이 곧바로 2점 추가
초심이 1회 말 한꺼번에 6점을 뽑아 주도권을 잡고, 마린스의 5회 추격에는 곧바로 추가점으로 응수했다. 초심은 2026년 3월 22일 포항리그 3부B 포항생체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마린스를 9-4로 꺾었다. 마린스가 막판까지 점수 차를 좁히려 했지만 초심은 초반의 타격 집중력을 바탕으로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초반은 마운드가 앞섰다. 1회 초 초심의 최승우가 박찬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서준혁과 박지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린스 타선은 첫 공격에서 안타와 출루를 만들지 못했고, 0-0으로 맞선 채 공수가 바뀌었다.
초심은 1회 말 타순이 한 바퀴 가까이 이어지는 동안 점수를 쌓았다. 김도훈과 정광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조준호가 좌익수 선상 2루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다. 이어 정덕권과 류영우가 연속 안타로 각각 타점을 보태며 초심이 먼저 앞서 나갔다.
윤광재는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득점과 타점을 더했다. 정우주도 좌익수 선상 2루타로 타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도훈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다. 초심은 이 공격에서 5안타와 2볼넷을 묶어 6점을 뽑아 6-0으로 앞섰다.
마린스는 2회 초 김경섭의 좌익수 방향 안타로 이날 첫 안타를 만들었지만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초심은 2회 말 정광호의 2루수 방향 내야안타와 정덕권의 좌익수 안타로 기회를 이었고, 윤광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정광호는 이 공격에서 득점해 점수는 7-0이 됐다.
초심은 3회 말 정대원의 중견수 방향 안타를 보탰으나 득점 없이 공격을 마쳤다. 마린스도 3회 초 삼자 범퇴로 물러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 팀 모두 다음 이닝 초반 수비에서 상대 공격을 실점 없이 막은 가운데, 마린스가 4회 초 반격의 첫 점수를 냈다.
4회 초 김장하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박지훈이 좌익수 방향 안타를 때려 득점했다. 김현환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두 타자 뒤 김경섭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마린스는 이 공격에서 1점을 보태 1-7로 따라붙었지만, 4회 말 초심의 공격은 무득점으로 끝나 점수 차는 그대로였다.
마린스는 5회 초 한 번 더 추격했다. 박종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박찬도 볼넷을 골라 득점을 보탰다. 박지훈 역시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홈을 밟았다. 마린스는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로 기회를 넓혔고, 박경달이 볼넷으로 타점을 올리면서 3점을 추가해 4-7까지 좁혔다.
하지만 초심은 곧바로 달아났다. 5회 말 정중한의 중견수 방향 안타로 득점이 나왔고, 김도훈도 좌익수 방향 안타 뒤 홈을 밟았다. 정대원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보탰고, 정광호가 안타를 더했다. 초심은 이 공격에서 2점을 보태 9-4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6회 초 마린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박종기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은 얻지 못했다. 박찬의 중견수 플라이와 김장하의 2루수 플라이로 공격이 끝났고, 초심은 수비에서 실점 없이 막았다. 6회 말 초심 공격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경기는 마린스 4-초심 9로 마무리됐다.
타선에서는 마린스 김경섭이 이날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세 타석 모두 안타를 만들며 추격에 힘을 보탰다. 박경달은 2타수 무안타였지만 5회 초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초심 조준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1회 말 대량 득점의 중심에 섰다. 윤광재는 이날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투수진에서는 초심 최승우가 4이닝 동안 피안타 3개, 볼넷 1개, 탈삼진 4개와 1실점으로 마린스 타선을 묶었다. 이장희는 1이닝 3실점, 정종화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린스 김규삼은 5이닝을 던져 피안타 12개와 9실점을 기록했고, 자책점은 5점이었다.
초심의 다음 경기는 2026년 10월 11일 오전 9시 곡강2구장에서 에이스를 상대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