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말 역전 뒤 리드 지켜…박명호 홈런·박도훈 3타점, 킹스스피치도 4회 초 반격
킹스스피치가 먼저 점수를 냈지만, 어만져스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은 뒤 3회 말 한 이닝에 16점을 몰아쳐 승부의 흐름을 움켜쥐었다. 킹스스피치는 마지막 공격에서 6점을 보태 격차를 줄였으나, 어만져스가 20-7로 이겼다. 두 팀은 7일 삼락A야구장에서 열린 K-NFT배 O2리그 일요 C클래스(5부) 경기에서 초반의 접전과 중반의 큰 점수 차, 마지막 반격을 차례로 만들었다.
1회 초 킹스스피치는 김민규의 낫아웃 출루 뒤 이상엽의 좌익수 방향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김민규는 이 장면에서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이상엽은 타점을 보탰다. 김민성의 볼넷과 강민성의 우중간 2루타로 공격을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킹스스피치가 1-0으로 앞서며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어만져스의 반응은 1회 말 곧장 나왔다. 박명호가 중견수 방향 2루타를 때리고 도루와 득점을 올렸고, 백태호의 중견수 안타가 타점으로 이어졌다. 김현준도 중견수 방향 2루타로 타점을 보태며 역전에 힘을 실었다. 어만져스는 3점을 내 3-1로 뒤집었고, 이후 종료까지 리드를 지켰다.
2회 초 킹스스피치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심승민과 박강민의 좌익수 방향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김형수의 중견수 안타가 나왔지만 주자가 아웃되면서 점수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반면 어만져스는 2회 말 하현민의 2루수 방향 내야안타와 도루, 최병일의 중견수 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4-1이 되면서 어만져스의 리드는 세 점으로 벌어졌다.
킹스스피치는 3회 초 김민성의 좌중간 2루타와 강민성의 볼넷으로 반격을 모색했다. 그러나 김민성의 타구 때 주자가 아웃됐고, 뒤이어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세 점 차가 그대로 이어진 가운데 어만져스의 3회 말 공격이 경기의 간격을 크게 바꿨다.
어만져스는 3회 말 첫 타자 석경훈이 물러난 뒤 박도훈의 출루를 발판 삼아 득점 행렬을 시작했다. 조성래는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김성은은 포수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장면에서 타점을 올렸다. 하현민도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득점을 보탰다. 이어 최병일의 좌익수 안타가 타점으로 이어졌다.
박명호는 좌익선상 홈런으로 두 타점을 올리며 긴 공격에 장타를 더했다. 백태호는 볼넷 뒤 도루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김현준도 볼넷과 도루로 진루해 홈을 밟았다. 석경훈의 중견수 안타 뒤 상대 송구 실책이 나왔고, 박도훈의 3루수 방향 내야안타가 타점으로 연결됐다. 이어 조성래가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보태며 어만져스의 공격은 계속됐다.
김성은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와 하현민의 몸에 맞는 공 뒤에도 어만져스는 득점을 더했다. 최병일의 중견수 안타에 이어 박명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고, 백태호의 중견수 방향 2루타와 김현준의 몸에 맞는 공이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석경훈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도훈이 중견수 방향 2루타로 두 타점을 더했다. 조성래의 포수 땅볼 아웃으로 공격이 끝났을 때 어만져스는 이 이닝에 16점을 보태 20-1로 앞섰다.
킹스스피치는 4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점수 차를 좁히는 응답을 했다. 박강민의 좌익수 안타와 김형수의 상대 2루수 실책 출루 뒤 김민규가 우익수 선상 2루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이상엽도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류철민의 좌익수 안타와 허지원의 중견수 안타가 각각 타점으로 연결됐다.
이어 박성훈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때려 두 타점을 보탰다. 킹스스피치는 이 공격에서 6점을 냈고, 어만져스는 수비에서 6실점했다. 마지막 실제 공격이 끝난 뒤 점수는 킹스스피치 7-어만져스 20이었다. 4회 말 어만져스 공격은 진행되지 않아 경기는 이 점수로 마무리됐다.
타선에서는 킹스스피치 박강민이 이날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두 차례 출루를 안타로 연결했다. 박성훈은 3타수 1안타 2타점 2도루를 기록했고, 4회 초 2루타로 두 점을 불러들였다. 어만져스 최병일은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2도루로 전 타수에서 안타를 때렸다. 박명호는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도루를 올렸으며, 3회 말 홈런으로 두 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킹스스피치 김민규가 이날 3이닝을 던져 피안타 14개와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3개를 허용하고 20실점, 3자책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어만져스 석경훈은 4이닝 동안 피안타 10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7실점, 3자책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두 투수 모두 3자책점이었고, 어만져스는 공격에서 만든 넉넉한 점수 차를 끝까지 지켰다.
| 순위 | 팀명 | 경기 | 승 | 패 | 무 | 승률 | 득점 | 실점 | 최근 |
|---|---|---|---|---|---|---|---|---|---|
| 7 | 9 | 5 | 4 | - | 0.556 | 81 | 103 | 5승 0무 4패 | |
| 14 | 6 | 1 | 4 | 1 | 0.200 | 40 | 87 | 1승 1무 4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