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말 8점 내주고도 2회 동점·3회 역전…5회 초 10득점으로 승부 갈라

아리랑이 초반 5점 차 열세를 뒤집고 24-10 승리를 거뒀다. 2026년 6월 6일 에코주말리그 에코토요(해로) 경기, 에코피아야구장에서 열린 부디스전에서 아리랑은 1회 초 먼저 3점을 얻었지만 곧바로 8점을 내줬다. 그러나 2회 초 동점을 만든 뒤 3회 초 다시 앞섰고, 5회 초 10점을 보태 승부를 굳혔다.
아리랑은 1회 초 김재홍이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 강재훈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도루와 득점을 올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용국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더한 아리랑은 김세현의 2루타와 고정호의 우전 안타로 차례로 점수를 보탰다. 세 안타를 엮어 3-0으로 앞섰다.
하지만 부디스는 1회 말 곧바로 흐름을 바꿨다. 이병화가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맹선호의 볼넷과 최경우의 1루수 실책 출루에 이어 오상호의 안타가 나왔다. 변길수의 안타와 이동길의 볼넷도 이어졌고, 김병수는 투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타점을 올렸다. 부디스는 김명윤의 우익선상 3루타로 세 주자를 불러들인 뒤 이병화의 안타로 한 점을 더해 8-3으로 역전했다.
아리랑의 반격은 다음 이닝에 시작됐다. 2회 초 김성준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김재홍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 강재훈이 중견수 앞 안타로 2타점을 올렸다. 이용국은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해 홈을 밟았다. 조우진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김세현은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도루 두 차례와 득점을 더했다. 고정호의 안타까지 이어진 공격은 8-8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2회 말 부디스는 이동길이 안타를 쳤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3회 초에는 아리랑이 다시 앞서며 경기의 방향을 틀었다. 김진준과 김성준, 김재홍이 차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폭투로 김진준이 득점했다. 강재훈의 안타가 추가점을 만들었고 이용국도 볼넷으로 나가 타점을 올렸다. 조우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한 아리랑은 김세현의 좌중간 안타로 점수를 보탰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아리랑은 득점을 이어갔다. 이창영의 희생플라이와 김진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주자를 불러들였고, 김성준은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다. 볼넷과 안타, 희생플라이를 연결한 아리랑은 3회 초 6점을 얻어 14-8로 리드를 잡았다. 동점이던 경기는 이때부터 아리랑의 6점 차 우세로 바뀌었다.
부디스는 3회 말 김성준의 투구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지 못하고 세 타자가 물러났다. 아리랑도 4회 초 이용국의 안타 하나에 그치며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부디스는 4회 말 최경우의 안타로 추격의 기회를 열었고, 이동길이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려 한 점을 만회했다. 공격을 1점으로 마쳐 점수는 14-9가 됐다.
아리랑은 5회 초 다시 타선이 폭발했다. 김세현의 안타와 도루 뒤 고정호가 중견수 앞 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이창영의 안타에 이어 한훈희가 우중간 3루타를 날려 두 점을 보탰다. 김성준은 낫아웃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김재홍의 우익선상 2루타와 강재훈의 안타가 이어졌다. 이용국은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아리랑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김세현이 좌익선상 2루타로 두 타점을 더했고, 고정호는 좌중간 3루타로 타점을 보탰다. 이창영도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였고, 이어진 타석에서는 한훈희와 김성준이 출루했다. 11안타를 몰아친 아리랑은 5회 초에만 10점을 얻어 24-9로 달아났다.
부디스는 5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한 점을 만회했다. 김상현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김명윤도 볼넷을 골랐다. 이병화의 좌측 담장 방향 2루타가 타점으로 이어져 점수를 보탰지만, 이후 세 타자가 아웃되며 공격이 끝났다. 부디스는 마지막 이닝에 한 점을 얻었고, 경기는 아리랑의 24-10 승리로 마무리됐다.
타선에서는 아리랑 김세현이 이날 5타수 4안타 5타점 3득점 3도루로 중심을 잡았다. 강재훈은 5타수 3안타 4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동점과 리드 형성에 힘을 보탰다. 부디스 이병화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고, 김명윤은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1회 말 역전에 기여했다.
마운드에서는 아리랑 김성준이 3이닝 동안 피안타 3개와 2실점, 탈삼진 3개를 기록했다. 한훈희는 2이닝을 던져 8실점했지만 자책점은 없었고 삼진 3개를 잡았다. 부디스 김상현은 5이닝 동안 피안타 21개, 24실점(자책 15점)을 기록했다.
| 순위 | 팀명 | 경기 | 승 | 패 | 무 | 승률 | 득점 | 실점 | 최근 |
|---|---|---|---|---|---|---|---|---|---|
| 8 | 12 | 5 | 4 | 3 | 0.556 | 131 | 112 | 3승 3무 4패 | |
| 15 | 11 | 1 | 10 | - | 0.091 | 35 | 193 | 1승 0무 9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