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우열 3안타 4타점·홍성종 2안타 2타점…빅픽처 김민규 홈런으로 추격
SL전력이 초반 두 차례 동점을 허용하고도 3회 초 다시 앞선 뒤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2026일요리그 일요4부 B조 1라운드에서 SL전력은 5월 31일 백진 1구장에서 빅픽처를 12-7로 꺾었다. 빅픽처는 안타에서 11-8로 앞섰지만, SL전력은 결정적인 이닝마다 점수를 보태 승리를 가져갔다.
SL전력은 1회 초 선취점을 뽑았다. 1사 뒤 이경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홍성종이 우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때려 득점 기회를 연결했다. 이어 손우열이 우익수 방향 안타로 주자 둘을 홈에 불러들였다. SL전력은 2-0으로 앞서며 먼저 흐름을 잡았다.
빅픽처는 1회 말 곧바로 따라붙었다. 김우솔이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홈을 밟았고, 노충현은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해 득점했다. 노대현의 좌익수 방향 안타와 김민규의 3루수 방향 내야안타가 이어지며 빅픽처가 두 점을 만회, 2-2 동점을 만들었다.
2회에는 양 팀이 한 점씩 주고받았다. SL전력은 이강호가 우익수 선상 2루타를 때린 뒤 득점해 다시 앞섰다. 빅픽처는 2회 말 정태성의 출루 뒤 신문철이 좌중간 안타로 타점을 올려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3-3으로 3회를 맞았다.
승부의 첫 큰 분기점은 3회 초였다. 이경태가 볼넷으로 나간 뒤 홍성종의 중견수 방향 안타로 득점했고, 손우열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날려 타점과 득점을 함께 보탰다. 윤원주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오병호는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 홈까지 들어왔다. 이어 이강호가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공격을 잇고, SL전력은 이 회에 4점을 올려 7-3으로 달아났다.
빅픽처도 3회 말 한 점을 만회했다. 김민규가 중견수 방향 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정수영이 좌중간 안타로 뒤를 받쳤다. 김석훈은 1루수 땅볼로 타점을 더했지만, 점수 차를 더 좁히지는 못했다. 빅픽처는 4-7로 추격했다.
SL전력은 4회 초 다시 격차를 벌렸다. 진영석과 이경태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홍성종의 3루수 땅볼 때 한 점을 보탰다. 손우열은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타점을 올린 뒤 득점했고, 윤원주도 중견수 방향 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이고 홈을 밟았다. SL전력은 이 이닝 4득점으로 11-4를 만들었다.
빅픽처는 4회 말 두 점을 보태며 다시 반격했다. 정태성이 좌중간 2루타를 때린 뒤 득점했고, 김우솔의 좌익수 방향 안타가 타점과 득점으로 이어졌다. 신문철도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빅픽처는 6-11로 따라붙었지만, 노충현의 볼넷 뒤 도루 시도 아웃과 노대현의 좌익수 플라이로 공격을 마쳤다.
5회 초 SL전력은 안타 없이 한 점을 더했다. 두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이경태가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홍성종의 중견수 플라이로 이닝이 끝났다. 12-6으로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빅픽처는 5회 말 김민규의 중앙 담장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정수영이 좌익수 방향 안타를 때렸고, 김석훈은 볼넷을 골랐지만 주자가 아웃되며 흐름이 끊겼다. 정태성은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으나 후속 타격으로 더는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빅픽처는 7-12로 추격을 이어갔다.
6회 초 SL전력은 정수영을 상대로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어진 빅픽처의 6회 말 공격에서는 신문철이 2루수 방향 내야안타를 때렸지만, 뒤 타자들이 아웃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빅픽처의 마지막 공격이 무득점으로 끝나면서 경기는 SL전력의 12-7 승리로 마무리됐다.
타선에서는 SL전력 손우열이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중심을 잡았다. 홍성종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득점 흐름에 힘을 보탰다. 빅픽처에서는 김민규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신문철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맞섰다.
마운드에서는 SL전력 정효택이 6이닝을 책임지며 피안타 11개와 실점 7점, 자책점 5점을 기록했다. 빅픽처는 이진구가 2와 3분의 1이닝 동안 7실점(자책 4점)했고, 김우솔은 1과 3분의 2이닝 4실점(자책 3점)을 기록했다. 정수영은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실점했으며, 자책점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