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 3회·4회 연속 추격했지만 이찬희 4안타 5타점 앞세운 포항이 끝까지 리드
포항 드래곤즈가 1회 말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시나브로 2부를 13-7로 꺾었다. 포항생체구장에서 열린 9월 20일 포항리그 2부 경기에서 시나브로는 중반 연속 득점으로 3점 차까지 좁혔지만, 포항은 곧바로 추가점을 보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1회 초는 시나브로가 득점 없이 마쳤다. 포항은 첫 공격부터 정의섭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와 구본휘의 볼넷으로 출루를 만들었다. 이찬희도 내야안타로 기회를 이었고, 황규진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였다. 권오균의 중견수 안타까지 이어진 포항은 3점을 먼저 얻어 3-0으로 앞섰다.
시나브로는 2회 초 정명수의 중견수 안타를 보탰지만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포항은 2회 말 김철호의 1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공격을 열었고, 정의섭의 좌익수 안타와 구본휘의 볼넷으로 다시 주자를 모았다. 임영국의 2루수 방향 내야안타 뒤 이찬희가 좌익수 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 셋을 불러들였다. 포항은 이 이닝 4점을 더해 7-0으로 달아났다.
시나브로의 반격은 3회 초 시작됐다. 박기완이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김재호가 좌익수 선상 2루타를 쳐 득점과 타점을 함께 올렸다. 원준호의 중견수 안타에 이어 임동협이 중견수 앞 2루타로 2타점을 보태며 점수 차를 좁혔다.
김종혁의 중견수 안타로 공격을 이은 시나브로는 고천규의 좌익수 방면 희생 파울 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정명수는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다. 5안타를 묶어 4점을 낸 시나브로는 7-4까지 따라붙었다. 포항은 3회 말 김봉환의 유격수 땅볼 출루와 안영찬의 내야안타로 주자를 내보냈고, 정의섭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타점 3개를 기록했다. 포항이 9-4로 다시 5점 앞섰다.
4회 초에도 시나브로는 격차를 줄였다. 김동현의 좌익수 안타 뒤 김재호가 좌익수 선상 2루타를 때려 한 점을 보탰다. 원준호의 중견수 안타로 다시 득점했고, 임동협도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다. 시나브로는 2점을 추가해 9-6까지 추격했다.
포항은 4회 말 곧바로 응수했다. 임영국이 볼넷으로 나간 뒤 이찬희가 좌익수 안타를 쳐 득점과 타점을 올렸다. 황규진의 땅볼 뒤 권오균이 좌익수 선상 2루타로 타점을 보탰고, 김봉환도 투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포항은 이 공격에서 2점을 더해 11-6으로 리드를 넓혔다.
5회 초 시나브로는 고천규와 정명수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포항은 5회 말 구본휘가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찬희의 좌익수 선상 2루타로 한 점을 올렸다. 이어 권오균이 볼넷, 김봉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포항은 이 이닝 두 번째 득점까지 더해 13-6으로 앞섰다.
마지막 공격은 6회 초 시나브로의 몫이었다. 김동현이 좌익수 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임동협의 중견수 안타와 김종혁의 중견수 안타가 이어졌다. 시나브로는 한 점을 만회해 7점째를 냈지만 더는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포항은 마지막 공격을 진행하지 않았고, 최종 점수 13-7로 경기를 마쳤다.
타격에서는 시나브로 3번 임동협이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반격의 중심에 섰다. 1번 김재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포항 4번 이찬희는 4타수 4안타 5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1번 정의섭은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시나브로 이재훈이 3이닝 동안 피안타 10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9실점했고, 김재호는 2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포항 이찬희는 6이닝을 책임지며 14피안타를 허용했지만 볼넷 없이 탈삼진 3개를 잡고 7실점했다. 포항은 초반에 만든 리드를 지켜 승리를 거뒀다.
| 순위 | 팀명 | 경기 | 승 | 패 | 무 | 승률 | 득점 | 실점 | 최근 |
|---|---|---|---|---|---|---|---|---|---|
| 10 | 6 | 4 | - | 0.600 | 68 | 74 | 6승 0무 4패 | ||
| 7 | 9 | 1 | 7 | 1 | 0.125 | 54 | 90 | 1승 1무 7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