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두 차례 추격으로 8-3까지 좁혔지만 제천이 3회 초 다시 7점 보태 승부 마무리
제천 유소년이 첫 공격에서 7점을 몰아쳐 잡은 주도권을 끝까지 놓지 않고 영주 유소년을 15-3으로 꺾었다. 2026년 5월 24일 송학야구장에서 열린 26년 제5회 제천 청풍호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통합순위 경기에서, 영주는 초반 두 차례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지만 제천이 3회 초 다시 7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1회 초 제천은 이성윤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이어 우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까지 올렸다. 강시율도 볼넷과 상대 포구 실책으로 출루해 홈을 밟았으며, 권희찬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타점과 득점으로 이어졌다. 주성호의 몸에 맞는 공 등으로 공격을 이어간 제천은 김태욱의 2루수 방향 내야안타, 김수현의 중견수 안타와 김재훈의 중견수 앞 2루타로 차례로 점수를 보탰다. 구민준은 낫아웃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최현우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제천은 이 공격에서 5안타와 2볼넷, 몸에 맞는 공 2개를 묶어 7득점, 7-0으로 앞섰다.
영주는 1회 말 안타 없이 점수 차를 좁혔다. 김도현과 서주원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서주원의 타석에서는 폭투도 나왔다. 김도연도 볼넷을 골라냈으며 계건우 타석의 폭투에 이어 류예성의 3루수 땅볼 아웃 때 타점이 더해졌다. 제천은 김재훈이 삼진 2개를 잡았지만 볼넷을 내준 상황에서 두 점을 허용했다. 영주는 7-2로 따라붙었다.
제천은 2회 초 다시 한 점을 보태며 흐름을 이어갔다. 강시율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권희찬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때렸고, 도루로 진루해 득점했다. 이어 주성호가 중견수 방향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김태욱의 병살타로 공격이 끝났지만 제천은 8-2로 리드를 넓혔다.
영주는 2회 말 장타로 응수했다. 김도현과 서주원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고, 전진우도 삼진을 당했지만 전이준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려 타점과 득점을 함께 기록했다. 앞선 타순의 안우진도 좌익수 선상 2루타를 때려 공격에 힘을 보탰다. 영주는 한 점을 만회해 8-3으로 격차를 줄였다.
그러나 제천의 3회 초 공격에서 승부가 크게 기울었다. 김성우가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강시율은 우익수 방향 안타로 출루해 홈을 밟았다. 권희찬은 중견수 담장 방향 3루타를 날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인 뒤 직접 득점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폭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천의 공격은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주성호는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리고 득점까지 했고, 김태욱은 우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김수현의 중견수 방향 안타와 김재훈의 중견수 방향 안타도 득점으로 연결됐으며, 김재훈은 도루도 기록했다. 구민준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최현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득점했다. 제천은 6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을 엮어 이 이닝에 7득점, 15-3으로 달아났다.
영주는 3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더는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김도연이 삼진, 이선우가 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안기웅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주자가 아웃됐다. 이지호가 볼넷을 골라낸 뒤 전이준은 3루수 땅볼로 출루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영주의 공격은 무득점으로 끝났고 제천은 3실점 뒤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최종 점수는 제천 유소년 15-3 영주 유소년이다.
제천 타선에서는 3번 권희찬이 이날 3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에 도루 1개를 더해 공격을 이끌었다. 4번 주성호도 이날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보탬이 됐다. 영주에서는 7번 전이준이 이날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5번 류예성은 1타수 무안타였지만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제천 선발 김재훈은 3이닝을 책임지며 피안타 2개, 볼넷 5개, 탈삼진 6개, 3실점을 기록했다. 영주는 전이준이 3분의 1이닝 동안 7실점한 뒤 투수 순번 2 김도연이 1과 3분의 1이닝을 맡아 8실점했다. 두 투수 모두 장타와 연속 출루가 이어진 제천의 공격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