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별초가 먼저 2점을 냈지만 한 이닝 대공세로 주도권을 잡은 오현타이거즈, 마지막 추격도 지켜냈다
삼별초가 1회 초 먼저 두 점을 뽑았지만, 오현타이거즈는 곧바로 1회 말 11점을 몰아쳐 흐름을 뒤집었다. 2026년 5월 24일 금악야구장에서 열린 삼다리그 제주만장굴배 경기에서 오현타이거즈는 삼별초의 후반 추격을 버텨 15-9로 이겼다. 삼별초가 마지막 공격에서 두 점을 더했지만, 오현타이거즈의 초반 대공세가 만든 간격은 끝내 좁혀지지 않았다.
선공 삼별초는 1회 초 볼넷으로 출루한 송현승이 도루 뒤 홈을 밟아 먼저 득점했다. 김종섭도 좌익수 방향 안타를 때린 뒤 두 차례 도루를 보태 득점했고, 김효규 역시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도루에 성공했다. 삼별초는 이 공격에서 도루 네 개를 기록하며 기동력을 앞세웠고, 2-0으로 앞서 나갔다.
오현타이거즈의 1회 말은 한 번의 빅이닝으로 경기 구도를 바꿨다. 김석경이 투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양민혁도 3루수 방향 내야안타를 때려 홈을 밟았다. 현용운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 득점했고, 이강혁은 포수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뒤 홈에 들어왔다. 볼넷으로 출루한 원지용과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고세한도 차례로 득점에 보탬이 됐다.
이어 좌윤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타점을 올렸고, 김석경의 우익수 방향 안타로 주자 두 명이 더 홈을 밟았다. 고혁준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양민혁은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두 타점을 보탰다. 현용운이 다시 볼넷으로 나간 뒤에는 고봉수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오현타이거즈는 한 이닝에 11점을 보태 11-2로 역전했다.
삼별초는 2회 초 곧바로 반격의 발판을 놓았다. 서광진이 투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현경신도 볼넷을 골라 홈을 밟았다. 이어 남용기가 좌중간 담장 방향 2루타로 두 타점을 올려 점수 차를 줄였다. 남용기는 이 과정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지만, 뒤이어 송현승이 볼넷으로 나가 득점하고 이상필이 우중간 깊숙한 2루타로 타점을 더했다. 삼별초는 2회 초 3점을 보태 5-11로 추격했다.
오현타이거즈는 2회 말 다시 간격을 벌렸다. 원지용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김석경은 투수 방면 번트 안타 뒤 도루를 더해 홈을 밟았다. 고혁준도 1루수 방향 내야안타와 도루로 득점 기회를 살렸다. 양민혁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현용운도 유격수 실책으로 나갔다. 오현타이거즈는 이 공격에서 4점을 추가해 15-5로 달아났다.
삼별초는 3회 초에도 점수를 보탰다. 서광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린 뒤 득점했고, 현경신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 홈에 들어왔다. 남용기와 송현승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 간 삼별초는 박준호의 볼넷 때 타점 한 개를 더했다. 이상필과 김종섭의 타구가 아웃으로 이어지며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삼별초는 2점을 보태 7-15로 점수 차를 좁혔다.
오현타이거즈는 3회 말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이강혁과 원지용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고세한이 2루수 방향 내야안타를 때리고 도루했으나, 좌윤태의 3루수 땅볼로 공격이 끝났다. 삼별초가 이 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면서 점수는 15-7로 유지됐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공격은 삼별초의 4회 초였다. 김효규가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김익근은 좌중간 안타로 타점을 올리며 도루에도 성공했다. 서광진이 볼넷으로 나가 득점했으며, 남용기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는 과정에서 타점을 보탰다. 삼별초는 두 점을 더해 9-15까지 따라갔지만, 최종 점수는 그대로 삼별초 9-오현타이거즈 15였다.
삼별초 타선에서는 7번 서광진이 이날 3타석에서 2타수 2안타 3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앞줄에 섰다. 9번 남용기는 3타석에서 2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해 두 차례 득점 기회를 살렸다. 오현타이거즈의 1번 김석경은 이날 3타석에서 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3번 양민혁은 3타석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투수 기록에서는 오현타이거즈 양민혁이 4이닝을 던져 피안타 6개와 볼넷 8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6개를 잡고 9실점, 5자책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삼별초 김영환은 3분의 2이닝 동안 피안타 4개와 볼넷 3개, 몸에 맞는 공 3개를 허용해 11실점했지만 자책점은 0이었다. 이어 등판한 삼별초 김익근은 2와 3분의 1이닝을 맡아 피안타 5개, 볼넷 1개, 4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 순위 | 팀명 | 경기 | 승 | 패 | 무 | 승률 | 득점 | 실점 | 최근 |
|---|---|---|---|---|---|---|---|---|---|
| 6 | 16 | 9 | 7 | - | 0.563 | 147 | 142 | 6승 0무 4패 | |
| 12 | 14 | 3 | 11 | - | 0.214 | 116 | 175 | 1승 0무 9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