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아구찜 2회 말 균형 맞췄지만…3회 초 리드 되찾고 4회 초 5득점
스피드가 동점 직후 3회 초 다시 앞서고 4회 초 5점을 보태 단아아구찜을 13-5로 꺾었다. 2026일요리그 일요4부 A조 1라운드가 열린 5월 17일 백진 2구장에서 스피드는 1회 초 5점을 먼저 냈지만, 단아아구찜이 2회 말 따라붙어 균형을 맞췄다. 승부의 흐름은 스피드가 다시 리드를 잡은 뒤 굳어졌다.
스피드는 1회 초 볼넷 네 개와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김윤찬을 발판으로 공격을 이어 갔다. 정수영은 볼넷을 골라낸 뒤 득점했고, 실책으로 나간 김윤찬과 볼넷 출루한 임병민·조은강도 홈을 밟았다. 김성주의 볼넷 때 주자 아웃으로 한 차례 흐름이 끊겼지만, 오은성이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보탠 뒤 이대진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다시 점수를 냈다. 스피드는 이 공격에서 5점을 올려 앞섰다.
단아아구찜도 1회 말 곧바로 맞섰다. 박준홍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최연석은 좌중간 2루타로 타점과 득점을 올렸다. 표윤민이 유격수 실책으로 나가 홈을 밟은 뒤 서정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박성진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차례로 타점을 보탰다. 단아아구찜은 3점을 얻어 격차를 좁혔지만, 스피드가 5-3으로 앞선 채 이닝을 마쳤다.
2회 초 스피드는 조은강의 좌익수 방향 안타를 보탰으나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단아아구찜은 2회 말 여두현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의 물꼬를 텄다. 문창민의 삼진 뒤 박준홍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출루했고, 한갑교의 좌익수 방향 안타가 타점으로 이어졌다. 최연석도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5-5, 초반 5점 차를 좁힌 단아아구찜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피드는 3회 초 동점의 흐름을 오래 두지 않았다. 오은성이 좌익수 앞 3루타를 때린 뒤 최영대가 우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타점을 올리고 직접 득점했다. 이대진은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고, 최진호도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정수영이 볼넷을 골라 다시 기회를 이었다. 김윤찬은 우익수 방향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여 타점 2개를 보탰고, 임병민의 1루수 직선타로 공격이 끝났다. 스피드는 이 3회 초 공격에서 3점을 올려 8-5로 다시 앞섰다. 단아아구찜은 3회 말 서정혁의 유격수 땅볼, 박성진의 중견수 플라이, 신영주의 삼진으로 삼자 범퇴에 그쳤다.
스피드는 4회 초 선두 타순의 볼넷 두 개로 공격을 시작했다. 조은강과 김성주가 걸어나간 뒤 오은성이 우익수 앞쪽 2루타로 타점을 올리고 득점했다. 최영대는 우중간 안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이고 직접 홈을 밟아 점수 차를 벌렸다.
이대진은 유격수 방향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최진호도 좌익수 방향 안타를 때렸다. 정수영의 우익수 방향 안타가 타점으로 이어졌고, 김윤찬의 삼진 뒤 임병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보탰다. 조은강의 삼진으로 긴 공격이 마무리됐지만, 스피드는 5점을 추가해 13-5로 달아났다.
단아아구찜은 4회 말 문창민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박준홍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며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한갑교가 3루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 없이 공격을 마쳤다. 스피드는 5회 초 김성주의 우중간 안타와 최영대의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점수를 더하지 않았다.
마지막 실제 공격은 단아아구찜의 5회 말이었다. 최연석이 투수 땅볼로 물러난 뒤 표윤민이 볼넷을 골랐지만, 서정혁의 투수 방면 땅볼 병살로 공격이 끝났다. 단아아구찜은 마지막 이닝에 득점하지 못했고 스피드는 수비에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 13-5 승리를 확정했다.
타격에서는 스피드의 최영대가 이날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3회 초 리드를 만드는 2루타와 4회 초 추가점에 힘을 보탰다. 오은성은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단아아구찜의 박준홍은 2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출루와 득점에 기여했고, 최연석은 2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투구에서는 스피드 선발 임병민이 4이닝 5실점, 자책점 3개를 기록했고 정수영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단아아구찜의 박준홍은 3이닝 8실점(자책 4점), 한갑교는 2이닝 5실점(자책점 5개)을 기록했다. 스피드는 동점 뒤 다시 앞선 흐름을 놓치지 않고 4회 초 득점으로 승리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