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말 선취점 뒤 꾸준히 점수 쌓아…김민기 5회 초 투런포로 반격
YG베이스볼이 초반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몬스터의 추격을 2점에 묶었다. 2026년 4월 19일 삼계리그 일요1부 김해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YG베이스볼은 1회 말 2점을 먼저 낸 뒤 2회와 4회에 각각 3점씩 보태 9-2로 이겼다. 5회 초 김민기의 중앙 담장 홈런이 몬스터의 반격을 알렸지만, 격차를 더 좁히지는 못했다.
첫 이닝은 양 팀 모두 안타를 냈지만 득점 없이 지나갔다. 몬스터는 신민의 우중간 2루타와 김민기의 중견수 방향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김민기는 도루도 기록했다. 그러나 장기훈과 이종구, 김장현이 잇달아 삼진으로 물러나 선취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YG베이스볼은 1회 말 볼넷과 상대 실책을 발판 삼아 먼저 앞섰다. 이민우가 볼넷으로 나간 뒤 장민이 중견수 방향 안타를 때려 득점했고, 박용범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성진의 출루 과정에서는 몬스터 유격수의 실책이 나왔고 이성진이 타점을 보탰다. 이어진 이성규의 3루수 땅볼 때도 타점이 추가돼 YG베이스볼이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몬스터는 2회 초 세 타자가 모두 출루하지 못하며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2회 말 YG베이스볼은 한 점씩 보태는 방식으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민우가 우익수 선상 2루타로 타점을 올린 뒤 득점했고, 박용범도 2루수 땅볼로 타점을 보탰다. 이닝 후반에는 이영훈의 중견수 방향 안타와 도루 두 차례, 엄미영의 실책 출루와 도루가 이어져 두 선수가 홈을 밟았다. YG베이스볼이 5-0으로 달아났다.
3회 초 몬스터는 장기훈의 우익수 방향 안타를 냈지만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반면 YG베이스볼은 3회 말 이성규의 좌익수 선상 2루타 뒤 신기호가 좌익수 방향 안타를 더해 한 점을 보탰다. 이성규가 득점해 점수는 6-0이 됐다. 몬스터는 4회 초 이종구의 좌중간 2루타로 다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4회 말 YG베이스볼은 실책 출루와 안타를 엮어 3점을 더했다. 이민우가 3루수 실책으로 나가 득점했고, 이명희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홈을 밟으며 타점까지 올렸다. 박용범의 우익수 방향 안타 뒤 도루 시도는 아웃으로 끝났지만, 이성진의 중견수 방향 안타와 엄미영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이어졌다. 엄미영도 득점해 YG베이스볼은 9-0으로 앞섰다.
몬스터는 5회 초 마침내 점수판을 움직였다. 신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민기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민기는 이 한 방으로 타점 두 개를 올렸고, 신민과 함께 득점했다. 몬스터는 2점을 만회해 2-9로 따라붙었다.
YG베이스볼은 5회 말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최재영이 중견수 방향 안타를 때리고 엄미영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몬스터는 6회 초 박현웅의 우익수 방향 안타로 출루했으나 나머지 타석에서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이후 진행된 공격은 없었고, 마지막 실제 공격까지 점수는 몬스터 2점, YG베이스볼 9점으로 유지됐다.
몬스터 타선에서는 김민기가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홈런으로 추격의 중심에 섰다. 신민은 2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고, 1회 초에는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YG베이스볼의 이민우는 3타수 1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이성규는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초반 리드를 넓히는 데 힘을 보탰다.
투구에서는 YG베이스볼 이명희가 4이닝 동안 피안타 4개, 볼넷 없이 탈삼진 5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등판한 이영훈은 2이닝 2실점, 탈삼진 3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몬스터 김장현은 3이닝 6실점(자책 4점)을 기록했고, 장기훈은 1이닝 3실점(자책 1점)을 허용했다. 김민기는 1이닝 무실점에 탈삼진 2개를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