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까지 1점 뒤졌지만 한 이닝에 12점 몰아쳐 역전…오마하야구단은 마지막 공격서 3점 보태
토마호크가 4회 초 한꺼번에 12점을 뽑아 1점 열세를 뒤집고, 오마하야구단의 막판 추격을 16-10으로 따돌렸다. 2026년 4월 18일 한밭중학교에서 열린 2026년리그 토요부 A조 경기에서 오마하야구단은 3회까지 앞섰지만, 토마호크의 빅이닝이 승부의 방향을 바꿨다.
초반 흐름은 오마하야구단이 쥐었다. 1회 말 볼넷으로 주자가 모인 가운데 안준모가 유격수 땅볼로 출루해 득점했고, 박귀지가 타점을 보태며 먼저 점수를 냈다. 토마호크는 1회 초 김영원의 볼넷과 도루 두 차례로 기회를 열었으나 후속 타선이 잇지 못했다. 1회 말 종료 점수는 토마호크 0-1 오마하야구단이었다.
토마호크는 2회 초 조대희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도루와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구자천의 볼넷과 임규태의 야수선택으로 이어진 공격에서 강인호가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토마호크는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음 공격에서 추가점을 얻지는 못했다.
오마하야구단은 2회 말 다시 앞서갔다. 민상훈과 황희문이 볼넷으로 출루해 도루와 득점을 보탰고, 안준모도 상대 실책으로 나간 뒤 홈을 밟았다. 이어 강민규가 우익수 방향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오마하야구단은 이 공격에서 3점을 더해 4-1로 리드를 넓혔다.
3회 초 토마호크는 점수 차를 좁혔다. 강대식이 상대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조대희는 중견수 방향 안타와 도루 두 차례로 득점 기회를 살려 타점까지 올렸다. 임규태도 볼넷으로 타점을 보탰다. 토마호크는 2점을 더해 3-4로 따라붙었지만, 오마하야구단은 3회 말 민지현의 안타가 나온 뒤 추가 득점 없이 공격을 마쳤다.
승부가 뒤집힌 4회 초에는 김영원의 중견수 방향 안타를 시작으로 토마호크 타선이 연달아 출루했다. 박경서가 중견수 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신명수는 우익수 선상 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인 뒤 득점했다. 조대희도 좌익수 안타로 타점을 보탰고, 송우섭은 좌익수 선상 2루타를 때렸다. 구자천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그라운드 홈런을 보태며 공격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토마호크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임규태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김기영은 볼넷으로 나간 뒤 홈을 밟았다. 김영원의 우익수 선상 2루타와 강대식의 우익수 안타가 연달아 나오며 타점과 득점이 이어졌다. 박경서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신명수가 우중간 2루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였다.
이어 조대희가 좌익수 안타로 타점을 보태며 긴 공격을 마무리했다. 토마호크는 4회 초 안타 10개와 상대 수비 실책으로 얻은 출루를 묶어 12점을 뽑았다. 3-4로 뒤지던 점수는 15-4로 바뀌었고, 토마호크는 11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 이닝에서 신명수는 2안타 3타점, 조대희는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오마하야구단도 4회 말 곧바로 응수했다. 민상훈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황희문은 우익수 안타 뒤 홈을 밟았다. 이어 안준모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 주자와 함께 득점하며 타점 3개를 기록했다. 오마하야구단은 3점을 보태 7-15로 간격을 좁혔고, 이진모도 좌익수 안타와 도루로 반격에 힘을 실었다.
토마호크는 5회 초 구자천이 볼넷으로 나간 뒤 도루와 득점으로 한 점을 더했다. 안타 없이 볼넷과 몸에 맞는 공, 상대 실책으로 출루가 이어진 공격이었다. 점수는 토마호크 16-7 오마하야구단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오마하야구단은 마지막 공격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 말 민상훈의 우익수 안타에 이어 안준모가 중견수 앞 2루타를 때려 득점했고 타점도 올렸다. 이진모는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홈을 밟았고, 강민규의 우익수 안타가 타점으로 이어졌다. 오마하야구단은 이 공격에서 3점을 더해 10점까지 따라갔지만, 마지막 실제 공격은 여기서 끝났다. 최종 점수는 토마호크 16-10 오마하야구단이다.
타선에서는 토마호크 조대희가 이날 4타석에서 3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3도루로 활약했다. 신명수는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오마하야구단 안준모는 4타수 2안타 4타점 4득점을 올렸고, 강민규는 3타수 2안타 3타점을 보탰다.
투구에서는 토마호크 박경서가 3과 3분의 1이닝 동안 피안타 9개, 실점 6점(자책 4점)을 기록했고 탈삼진은 3개였다. 강호성은 1과 3분의 2이닝을 던져 실점 4점(자책 3점)을 기록했다. 오마하야구단 박귀지는 3이닝 1피안타 3실점(자책 2점), 안준모는 3분의 1이닝 6피안타 6실점(자책 5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