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1회 선취 뒤 3회 동점…DK야구단, 김수현 3타점 2루타와 최형석 적시타로 승부 주도
DK야구단이 프라이드의 막판 추격을 한 점 차로 버텨냈다. 2026년 4월 12일 K-NFT배 O2리그 일요 A클래스(3부) 경남고야구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DK야구단은 10-9로 이겼다. 프라이드가 1회 먼저 앞섰지만, DK야구단은 2회 5점을 몰아쳐 역전했고 3회 동점 이후 4회 다시 만든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DK야구단은 1회 초 김수현의 중견수 방향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기섭은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뒤 도루와 득점을 보탰고, 김홍준도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나간 뒤 도루했다. 최형석과 양진수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DK야구단은 먼저 한 점을 얻어 1-0으로 앞섰다.
프라이드는 1회 말 곧바로 흐름을 바꿨다. 최우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 두 차례 도루한 뒤 홈을 밟았고, 공종오도 볼넷과 도루에 이어 득점했다. 김영범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한 프라이드는 이현우의 볼넷과 김지율의 우익수 방향 안타까지 이어가며 3점을 냈다. 점수는 프라이드의 3-1 리드로 뒤집혔다.
그러나 2회 초 DK야구단의 반격은 단숨에 승부를 흔들었다. 안헌민과 조성환이 연속 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진동완도 볼넷으로 나간 뒤 홈을 밟았다. 이어 김수현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때려 3타점을 올렸다. 세 점을 한꺼번에 보탠 장타로 DK야구단은 4-3으로 다시 앞섰다.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김기섭이 볼넷과 도루 뒤 득점했고 김홍준도 볼넷으로 출루해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다. 최형석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DK야구단은 2회에만 5점을 뽑았다. 1-3 열세를 6-3 리드로 바꾸며 승부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프라이드는 2회 말 한 점을 보태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최우영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를 친 뒤 도루와 득점으로 연결했고, 공종오의 유격수 땅볼 때 타점이 더해졌다. DK야구단의 리드는 6-4로 좁혀졌다. 3회 초에는 DK야구단이 삼진 두 개 등을 기록하며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3회 말 프라이드는 다시 세 안타를 엮어 동점을 만들었다. 도영현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이어 김지율이 우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타점을 올린 뒤 직접 홈을 밟았다. 조현진도 좌익수 방향 안타와 도루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프라이드는 4-6의 열세를 6-6으로 바꿨다.
동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4회 초 김수현이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나가 득점했고, 김홍준은 좌측 담장 방향 2루타 뒤 홈을 밟았다. 최형석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타점과 득점으로 이어졌고, 양진수도 중견수 방향 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DK야구단은 이 회에 4점을 얻어 10-6으로 다시 앞섰다.
김홍준의 장타 뒤 최형석과 양진수가 잇달아 적시타를 보태며 점수 차를 벌린 것이 4회 공격의 핵심이었다. 안헌민은 볼넷을 골라냈고, 조성환도 중견수 방향 안타를 쳤지만 주자가 아웃됐다. 이재환은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고 김민제는 볼넷을 골라냈다. DK야구단은 4점 차 리드를 안고 수비에 들어갔다.
프라이드는 4회 말 한 점을 따라붙었다. 공종오가 볼넷으로 출루해 도루한 뒤 득점했고, 박청수도 출루와 도루를 보탰으나 2루 견제에 걸렸다. 강한수는 몸에 맞는 공 뒤 도루했지만 후속 공격에서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프라이드는 7-10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DK야구단은 5회 초 두 차례 볼넷과 도루를 얻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프라이드는 한 점 차까지 다가섰다. 이현우가 볼넷 뒤 득점했고, 김지율은 중견수 방향 안타로 출루해 홈을 밟았다. 이아섬과 박청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고 공종오는 상대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허대성·최우영의 삼진과 강한수의 1루수 땅볼로 공격이 끝났다. 프라이드는 5회 말 두 점을 더했으나 최종 점수는 DK야구단 10-9 프라이드였다.
타선에서는 DK야구단 김수현이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2회 역전의 중심에 섰다. 최형석은 3타수 2안타 3타점에 도루 3개를 보태 중요한 추가점을 이끌었다. 프라이드 김지율은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꾸준히 맞섰고, 김영범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DK야구단 김홍준이 2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 탈삼진 3개를 기록했다. 김수현은 2이닝을 맡아 1피안타 4탈삼진으로 버텼고, 실점은 3점이었으나 자책점은 없었다. 프라이드 정인재는 2와 3분의 2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고, 이현우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