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선취점 내준 뒤 2회 동점·3회 역전…박정빈 3안타, 박관희 2타점
스트리트 파이터가 탑애드의 선취점을 따라잡고 3회 역전한 뒤, 5회 초 5점을 보태 9-3 승리를 거뒀다. 2026년 9월 13일 용천 1구장에서 열린 2026일요리그 일요3부 2라운드에서 탑애드는 먼저 앞섰지만, 스트리트 파이터의 중반 이후 장타와 연결된 안타를 막지 못했다.
1회 초 스트리트 파이터는 박장군과 한정흠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탑애드는 1회 말 박성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기주의 우익수 방향 안타에 힘입어 기회를 이어갔고, 김성곤의 유격수 땅볼 때 선취점을 올려 1-0으로 앞섰다.
스트리트 파이터는 2회 초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김도윤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임장섭도 상대 3루수 실책으로 나가며 공격을 이어갔다. 최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타점으로 연결돼 1-1 동점을 만들었다.
탑애드는 2회 말 볼넷으로 출루한 이강호가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는 등 득점으로 이어갈 기회를 얻지 못했다. 3회 초 스트리트 파이터는 장타로 흐름을 바꿨다. 한정흠이 우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때려 득점했고, 이어 박정빈도 중견수 방향 2루타로 타점을 올리며 직접 홈을 밟았다.
스트리트 파이터는 신연식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해 격차를 더했다. 공혁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와 임장섭의 볼넷으로 공격을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초 종료 점수는 스트리트 파이터 4-1이었다.
탑애드는 3회 말 곧장 추격에 나섰다. 나영선이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박성민도 볼넷 뒤 홈을 밟았다. 이어 김성곤의 유격수 땅볼 출루와 장현진의 상대 유격수 실책 출루 때 각각 타점이 나왔다. 두 점을 보태 3-4로 따라붙었지만, 역전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4회에는 양 팀 모두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스트리트 파이터는 박정빈의 우익수 방향 안타를 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탑애드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조형일과 나영선의 안타를 살리지 못했다. 4회 말 종료까지 점수는 4-3, 스트리트 파이터의 한 점 리드였다.
5회 초 스트리트 파이터는 타선의 연속 안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혁과 임장섭이 잇달아 좌익수 방향 안타를 때렸고, 최산은 2루수 땅볼로 출루한 뒤 득점했다. 박관희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점수 차를 벌렸다.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박장군의 좌익수 방향 안타에 이어 한정흠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타점을 올리고 득점했다. 박정빈도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타점을 더했다. 스트리트 파이터는 이 5회 초 공격에서 6안타를 묶어 5점을 보태 9-3으로 달아났다.
탑애드의 마지막 공격은 5회 말이었다. 이기주가 삼진, 김성곤이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장현진도 삼진을 당해 득점 없이 공격이 끝났다. 스트리트 파이터는 수비에서 실점하지 않았고, 최종 점수 9-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의 박정빈이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중심을 잡았다. 박관희는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5회 초 추가 득점에 기여했다. 탑애드에서는 나영선이 이날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출루와 추격에 힘을 보탰고, 김성곤은 안타 없이도 이날 2타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의 공혁이 3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박정빈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 탈삼진 4개를 보탰다. 탑애드 선발 정성균은 4와 3분의 2이닝을 던져 12피안타 9실점(자책 5)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권유상은 3분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