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초 역전 뒤 리드 지켜…건(乾)은 마지막 공격서 2점 추격
비오지마가 3회 초 1점 차 열세를 뒤집은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켰고, 7회 초에는 10점을 몰아쳐 승기를 굳혔다. 건(乾)도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보태며 맞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비오지마는 2026년 4월 5일 K-NFT배 O2리그 일요 B클래스(4부) 삼락A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건(乾)을 16-7로 꺾었다.
초반 먼저 점수를 낸 쪽은 건(乾)이었다. 1회 말 김승진이 좌익수 방향 안타 뒤 도루를 거쳐 홈을 밟았고, 최정용이 우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비오지마는 1회 초 백철진의 우익수 방향 안타 외에는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건(乾)이 1-0으로 앞선 채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두 팀 모두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비오지마는 이영건이 볼넷으로 나간 뒤 도루를 시도했으나 주자 아웃으로 이어졌고, 천호영은 포수 방면 땅볼 타구로 출루했다. 건(乾)은 하규식이 세 타자를 막아내며 1점 리드를 지켰다.
비오지마는 3회 초 흐름을 바꿨다. 천지민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도루한 뒤 득점했고, 안정용은 좌익수 선상 2루타로 타점과 득점을 함께 올렸다. 이어 천정주가 좌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보태 비오지마가 2-1로 역전했다. 이 리드는 경기 종료까지 이어졌다.
건(乾)은 3회 말 김성진과 김승진의 연속 안타로 반격을 노렸지만, 두 주자가 차례로 아웃돼 점수로 잇지는 못했다. 비오지마는 4회 초 곧바로 격차를 벌렸다. 백승한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와 도루, 천지민의 우익수 방향 안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천지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백철진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안정용은 이어 좌중간 2루타로 두 타점을 더했다. 이 이닝 2루타 두 방을 앞세운 비오지마는 3점을 보태 5-1로 달아났다. 안정용은 3회 초에도 2루타로 타점을 올린 데 이어 4회 초 장타로 추가 타점을 만들며 중심 타선의 역할을 해냈다.
건(乾)은 4회 말 곧장 점수 차를 좁혔다. 박철호와 김상욱이 좌익수 방향 안타를 때렸고, 박새한의 3루수 땅볼 때 한 점을 올렸다. 이어 이유정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보태며 건(乾)은 5-3까지 따라붙었다. 비오지마는 5회 초 득점하지 못했지만, 건(乾)은 5회 말 김연주의 안타로 만든 흐름에서 박철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한 점을 더해 5-4로 간격을 좁혔다.
비오지마는 6회 초 한 점을 보태 숨을 돌렸다. 천지호가 좌익수 방향 안타로 출루해 두 차례 도루를 했고, 백철진도 볼넷 뒤 도루로 진루했다. 안정용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천정주가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올려 점수는 6-4가 됐다. 건(乾)은 6회 말 김상욱의 중견수 방향 안타와 도루, 득점으로 다시 한 점 차까지 접근했으나 추가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승부의 간격은 7회 초 크게 벌어졌다. 김준홍의 중견수 방향 2루타를 시작으로 몸에 맞는 공과 실책 출루가 이어졌고, 천지호의 땅볼 출루와 하규식의 볼넷도 득점 흐름에 보탬이 됐다. 안정용은 좌익수 방향 안타로 두 타점을 올렸고, 이영건도 중견수 방향 안타로 두 타점을 더했다. 비오지마는 이 장면들로 한 번의 공격에서 10점을 보태며 16-5로 앞섰다.
건(乾)은 7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점수를 냈다. 문홍균이 볼넷 뒤 도루와 득점으로 물꼬를 텄고, 박철호는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린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다. 김상욱도 우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보태 건(乾)은 두 점을 추가했다. 최종 점수는 비오지마 16-7 건(乾)이었다.
비오지마 타선에서는 안정용이 이날 6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천정주는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보탰다. 건(乾)의 김상욱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박철호는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비오지마 하규식이 7이닝을 던져 피안타 12개와 실점 7점, 자책점 5점을 기록했다. 건(乾) 선발 정영환은 4이닝 7피안타 5실점(2자책점)을 남겼고, 임정한은 2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버텼다. 비오지마는 7회 초 대량 득점으로 리드를 굳혔고, 건(乾)은 마지막 공격까지 추격하며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