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런 선취 뒤 초반 빅이닝으로 주도권…3·4회 추격에도 리드 지켜
하이런이 먼저 앞서고도 워너비의 1회 말 8점에 주도권을 내줬다. 하이런은 세 차례 점수 차를 좁히며 추격했지만, 워너비는 초반에 만든 리드를 끝까지 지켜 10-5로 이겼다. 4월 4일 소망주말리그 소망토요4부 경기는 소망야구장에서 열렸다.
하이런은 1회 초 민경민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득점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2사 뒤 오한재가 우익수 선상 2루타를 때려 타점을 보탰다. 하이런은 1-0으로 앞서며 첫 공격을 마쳤다.
워너비는 1회 말 곧바로 흐름을 바꿨다. 이준혁과 허동기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폭투와 볼넷으로 이어진 공격에서 신충식과 배상욱의 안타가 잇따라 타점을 생산했다. 워너비는 윤재웅의 출루 때도 점수를 보태며 앞서 나갔다.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백광수가 볼넷으로 나간 뒤 이준혁의 내야안타가 타점을 만들었고, 허동기가 우익수 안타로 두 명을 불러들였다. 서진환도 우익수 안타로 타점을 보태자 워너비는 1회 말 8점을 뽑아 8-1로 역전했다. 허동기는 이 공격에서 안타 두 개와 2타점을 올렸다.
2회에는 양 팀 모두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하이런은 볼넷 두 개와 오민의 우중간 안타로 기회를 이어 갔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워너비도 한 차례 볼넷을 얻은 뒤 공격을 마쳤다. 점수는 8-1로 유지됐다.
하이런은 3회 초 다시 추격에 나섰다. 민경민이 3루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해 도루한 뒤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했고, 최영도 좌익수 안타와 도루에 이어 폭투 때 홈을 밟았다. 두 점을 보탠 하이런은 3-8로 간격을 좁혔다.
워너비는 3회 말 다시 달아났다.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허동기가 폭투 때 득점했고, 서진환도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홈을 밟았다. 추연경은 중견수 안타로 두 타점을 올렸고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워너비는 10-3으로 리드를 넓혔다.
하이런은 4회 초 점수를 보태며 포기하지 않았다. 오민이 우익수 안타를 때리고 도루한 뒤 득점했고, 김민호도 중견수 안타로 타점을 올린 다음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다. 하이런은 두 점을 추가해 5-10까지 따라붙었다.
4회 말 워너비는 볼넷과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하이런은 실점을 막아 점수 차를 더 벌어지지 않게 했다. 5회 초 하이런의 마지막 공격에서는 김철진이 우중간 안타를 때리고 오민이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 타석에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하이런은 이 이닝을 무득점으로 마쳤고 최종 점수는 10-5, 워너비의 승리였다.
하이런 타선에서는 오민이 이날 2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두 차례 안타를 만들었다. 김민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타점과 득점을 모두 보탰다. 워너비의 허동기는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1회 말 역전 공격을 이끌었다.
추연경은 이날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3회 말 중견수 안타로 팀의 두 점을 불러들였다. 마운드에서는 하이런 오한재가 4이닝 동안 피안타 8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고 10실점했으며, 자책점은 3점이었다. 워너비 한근호는 5이닝을 던져 피안타 7개와 볼넷 4개를 허용했고, 5실점 가운데 자책점은 3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