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초 석 점으로 앞선 뒤 4회 말 한 점 차까지 쫓겨…마지막 공격 무실점으로 리드 지켜
최근 5경기 전승을 달리던 웅스파이터즈가 마지막까지 한 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먼저 만든 리드를 지킨 엠비션이 6-5로 이겼다. 엠비션은 2026년 9월 13일 경남고야구장에서 열린 K-NFT배 O2리그 일요 B클래스(4부) 경기에서 1회 초 3점을 뽑아 앞서 나갔고, 웅스파이터즈는 4회 말 석 점을 보태 승부를 끝까지 좁혔다.
경기 전 흐름은 웅스파이터즈 쪽에 기울어 있었다. 웅스파이터즈는 이번 경기 전 최근 5경기에서 5승 무패, 64득점 16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엠비션은 직전 5경기에서 1승 4패였다. 하지만 첫 공격에서 엠비션 타선은 몸에 맞는 공과 안타를 엮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1회 초 김사랑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지만, 엠비션 공격은 이어졌다. 천병교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박준수가 좌익수 방향 안타로 뒤를 받쳤다. 황인호의 좌중간 2루타가 두 타점을 보태면서 엠비션은 3-0으로 앞섰다. 강준혁도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다.
웅스파이터즈는 1회 말 곧바로 만회하지는 못했다. 권성화가 안타를 때린 뒤 두 차례 도루를 기록했고, 박덕현은 볼넷과 폭투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선이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엠비션은 리드를 유지하며 다음 공격으로 넘어갔다.
2회 초 엠비션은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오승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김사랑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타점을 올린 뒤 홈을 밟았다. 천병교의 중견수 방향 안타도 타점으로 이어졌고, 박준수까지 안타를 보탰다. 이 공격을 마친 점수는 엠비션 5-0이었다.
웅스파이터즈는 2회 말 볼넷과 안타를 묶어 추격을 시작했다. 박민성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서경천은 좌익수 방향 안타를 때린 뒤 홈으로 들어왔다. 이설규와 최성준도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최성준은 타점 하나를 더했다. 이어 권성화가 유격수 땅볼로 출루하며 타점을 보태 점수 차를 줄였다. 엠비션은 이 이닝 두 점을 내줘 5-2가 됐다.
엠비션은 3회 초 다시 한 점을 보탰다. 강준혁이 중견수 방향 2루타를 때린 뒤 득점했고, 김호현도 안타와 도루로 공격을 이었다. 문경원은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엠비션은 6-2로 달아났고, 강준혁은 3회 말 웅스파이터즈 공격에서도 마운드를 이어 받아 세 타자를 상대했다. 신현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삼진과 외야 플라이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 초 엠비션은 득점 없이 물러났고, 웅스파이터즈가 곧바로 간격을 좁혔다. 서경천과 이설규가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최성준도 볼넷을 골라 기회를 만들었다. 권성화는 2루수 땅볼로 출루하며 타점을 올린 뒤 득점까지 보탰다. 이어 박덕현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두 타점을 올려 점수는 6-5, 한 점 차가 됐다.
웅스파이터즈는 4회 말 안타 한 개와 볼넷 세 개를 얻었고 도루도 세 차례 기록하며 추격에 힘을 실었다. 권성화는 이 이닝에도 타점과 득점을 올렸고, 박덕현의 적시타가 두 점을 보탰다. 그러나 윤한천의 중견수 플라이와 신현한의 삼진으로 공격이 끝나며 역전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엠비션은 6-5 리드를 유지했다.
5회 초 엠비션은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김지후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도루 두 개를 기록했지만 3루 견제 아웃으로 공격이 끊겼다. 강준혁은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 타자가 땅볼과 직선타로 물러났다. 한 점 차 승부에서 웅스파이터즈에 마지막 공격 기회가 남았다.
5회 말 엠비션은 김지후가 마운드에서 마지막 공격을 상대했다. 김동혁의 좌익수 플라이 뒤 안태현과 서경천이 삼진으로 물러나 웅스파이터즈는 득점하지 못했다. 마지막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엠비션은 6-5 승리를 확정했다.
엠비션 타선에서는 박준수가 이날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안타를 보탰다. 황인호는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1회 초 좌중간 2루타로 초반 리드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웅스파이터즈의 권성화는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에 도루 4개를 기록했다. 박덕현은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4회 말 추격의 적시타를 때렸다.
마운드에서는 엠비션의 황인호가 1⅔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선발 등판을 마쳤다. 강준혁은 1⅓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하나를 내주고 무실점,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 김지후는 2이닝 1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웅스파이터즈의 신현한은 5이닝을 던져 8피안타와 5사사구로 6실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