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서·김진우 초반 타점으로 격차 벌려…담빛 판다즈는 6회 말 4득점으로 추격
언더독스가 1회 초 9점을 몰아친 뒤 리드를 놓치지 않고 담빛 판다즈를 17-11로 이겼다. 2026년 9월 12일 2026토요리그 토요4부 2라운드, 백진 1구장에서 열린 경기였다. 담빛 판다즈는 초반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마지막까지 좁혔지만, 언더독스의 초반 공세가 만든 간격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경기는 첫 공격부터 한쪽으로 기울었다. 박준서가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조우석은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다. 김영성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홈을 밟았고, 김진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인규와 류성권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득점 흐름을 이었다.
김상원이 투수로 나선 뒤에도 언더독스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박상용과 조상덕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양재홍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점수를 보탰다. 이어 박준서가 김동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겨 3타점을 더했다. 첫 공격을 마쳤을 때 언더독스가 9-0으로 앞섰다.
담빛 판다즈는 1회 말 세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언더독스의 김진우는 김상원과 차주엽, 대지민을 연달아 삼진 처리했다. 언더독스도 2회 초에는 류성권의 좌중간 안타 등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점수로 잇지 못했고, 담빛 판다즈 역시 2회 말 삼진 두 개를 포함해 득점 없이 공격을 마쳤다.
언더독스는 3회 초 다시 크게 달아났다. 양재홍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박준서의 좌측 담장 방향 2루타에 이어 조우석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타점을 올렸다. 김영성은 볼넷을 골라 득점했고, 김진우의 2루수 방면 희생플라이가 추가점을 보탰다. 최인규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홈을 밟으며 공격의 고리를 이어 갔다.
류성권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주자들을 불러들이며 2타점을 올렸고, 박상용의 2루수 땅볼과 조상덕의 2루수 방향 내야안타에서도 각각 타점이 나왔다. 양재홍이 우익수 방향 안타를 보탠 뒤 공격이 끝났다. 언더독스는 이 이닝 6점을 더해 15-0으로 리드를 넓혔다.
담빛 판다즈는 3회 말 곧바로 반격했다. 서재영이 좌중간 안타를 때렸고, 조형일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차승환도 득점한 가운데 김상원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려 추격의 중심을 잡았다. 이어 대지민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변요셉이 다시 좌측 담장을 넘겨 2타점을 올렸다. 임정민의 우익수 방향 안타까지 이어진 공격으로 담빛 판다즈는 5점을 만회해 15-5로 따라붙었다.
4회에는 양 팀 모두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언더독스는 5회 초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담빛 판다즈가 이어진 공격에서 다시 간격을 좁혔다. 대지민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변요셉은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린 뒤 홈까지 들어왔다. 임정민의 출루 과정에서도 타점이 추가됐고, 서재영의 3루수 방향 내야안타가 이어졌다. 담빛 판다즈는 5회 말 2점을 보태 7-15로 추격했다.
언더독스는 6회 초 상대 실책 두 차례로 이명재와 김영성이 출루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김진우가 중견수 방향 안타로 한 점을 올렸고, 최인규도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을 더했다. 이 공격에서 2점을 보탠 언더독스가 17-7로 달아났다.
담빛 판다즈는 마지막 공격에서 4점을 냈다. 허원진의 우익수 방향 안타와 대지민의 유격수 실책 출루 뒤 변요셉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 타점을 올리고 득점했다. 서재영은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홈을 밟았고, 김동현의 중견수 방향 안타와 차승환의 우중간 안타가 잇달아 타점으로 연결됐다. 담빛 판다즈가 4점을 만회했지만 최종 점수는 언더독스 17-11, 언더독스의 승리였다.
언더독스 타선에서는 박준서가 이날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첫 이닝의 대량 득점과 3회 공격을 이끌었다. 김진우는 이날 3타수 2안타 5타점을 올리며 홈런과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키웠다. 담빛 판다즈의 변요셉은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추격에 힘을 보탰고, 김상원은 이날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3회 말 3점 홈런을 쳤다.
마운드에서는 언더독스의 김진우가 3과 3분의 2이닝 동안 피안타 6개와 4실점을 기록했지만, 자책점은 1점에 그쳤고 삼진 10개를 잡았다. 이명재는 2이닝 5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담빛 판다즈의 김동현은 4와 3분의 2이닝을 던져 7실점했지만 자책점은 1점이었고, 변요셉은 1이닝 2실점, 자책점 0점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