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 초반 9점 차 리드에도 끝까지 추격…4회 말 7점 뒤집고 승리
포시즌이 2회 초 6점을 보태 9-1로 앞서고도 에이팀이 마지막 공격에서 8점을 몰아쳐 14-13으로 뒤집었다. 2026년 9월 6일 2026일요리그 일요2부 2라운드, 용천 1구장에서 나온 역전극은 초반의 큰 격차와 끝까지 이어진 에이팀의 추격이 맞물렸다.
포시즌은 1회 초 김진수의 볼넷과 국민의 출루 뒤 박명준의 우익수 방향 안타로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어 박선주가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고, 민성운도 3루수 방향 내야안타를 때렸다. 포시즌은 3점을 먼저 얻어 리드를 잡았다.
에이팀은 1회 말 안제민의 중견수 방향 안타로 반격을 열었다. 최정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안제민을 불러들여 한 점을 만회했지만, 포시즌은 3-1로 앞선 채 첫 이닝을 마쳤다.
포시즌은 2회 초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출루를 쌓으며 공격을 길게 이어갔다. 김대희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장면에서 한 점을 보탰고, 국민의 좌익수 방향 안타와 박명준의 좌익수 방향 안타가 잇따라 타점을 올렸다. 박선주는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타점을 더했고, 민성운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나왔다.
이 공격에서 권찬도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김진수와 이현택 역시 홈을 밟았다. 포시즌은 한 이닝에 6점을 추가해 9-1로 달아났다. 박명준은 1회 2타점에 이어 2회에도 안타와 타점을 보태며 초반 공격의 중심에 섰다.
에이팀은 2회 말 곽수환의 중견수 방향 안타를 만들었지만 점수로 잇지는 못했다. 포시즌은 3회 초 김진수의 좌익수 방향 안타 뒤 한 점을 더해 10-1로 간격을 벌렸다. 김진수는 이 안타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포시즌의 리드는 9점까지 커졌다.
에이팀의 반격은 3회 말 본격화했다. 최정현이 1루수 땅볼로 출루해 득점했고, 이동희도 상대 3루수 실책으로 나가 홈을 밟았다. 황규성은 우익수 앞쪽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인 뒤 득점까지 올려 추격의 흐름을 이었다.
이어 선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곽수환은 우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린 다음 직접 홈을 밟았다. 에이팀은 이 이닝에 5점을 뽑아 10-6까지 따라붙었다. 9점 차였던 간격은 4점으로 좁혀졌다.
포시즌은 4회 초 다시 점수를 보탰다. 박선주와 민성운, 권찬이 볼넷으로 출루해 차례로 득점했고, 백정호는 2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박명준도 볼넷으로 타점을 더하면서 포시즌은 3점을 추가해 13-6으로 앞섰다.
그러나 에이팀은 마지막 공격에서 한꺼번에 판세를 바꿨다. 안제민이 좌익수 선상 2루타로 득점했고, 최정현은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홈을 밟았다. 이동희의 볼넷에 이어 황규성이 상대 2루수 실책으로 나가 타점과 득점을 올렸고, 선현수도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보탠 뒤 득점했다.
에이팀은 윤득상이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한 뒤 선효진의 우익수 방향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황규갑도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홈을 밟았고, 안제민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최정현의 중견수 방향 안타까지 이어지며 에이팀은 4회 말 8점을 뽑아 13-14로 역전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공격이 곧 결승점을 만든 이닝이었다.
타격에서는 포시즌 박명준이 이날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박선주는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보탰다. 에이팀 안제민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황규성은 3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투구에서는 포시즌 이현택이 3과 3분의 2이닝 동안 피안타 9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 14실점(자책 1)을 기록했다. 에이팀 황규갑은 3이닝 6피안타 10실점(자책 4)을 기록했고, 선현수는 3분의 2이닝 동안 3실점(자책 3)을 안았다. 에이팀은 13-14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