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2회 두 점·마지막 공격 3점으로 추격했지만 초반 벌어진 격차 넘지 못해
마이라클B가 1회 초 11점을 몰아친 초반의 기세를 바탕으로 초심을 17-5로 꺾었다. 2026년 9월 6일 포항리그 3부B 곡강2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초심은 큰 점수 차에도 두 차례 추격했고, 마지막 4회 말에는 3점을 보탰다. 마이라클B는 초심의 반격을 허용하면서도 리드를 지켰다.
첫 공격부터 흐름이 크게 기울었다. 마이라클B는 선두 박신영이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최현준의 좌익수 방향 안타로 물꼬를 텄다. 김성일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최윤호는 낫아웃으로 출루했고, 한필호의 중견수 안타에 이어 김인수가 중견수 앞 2루타를 날렸다. 출루가 이어지며 초심의 수비 부담도 커졌다.
임융지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이윤구가 좌익수 앞 2루타를 보탰고, 김정동도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다. 박신영은 상대 1루수 실책으로 다시 출루했고, 최현준의 중견수 안타와 김성일의 몸에 맞는 공이 뒤를 이었다. 한필호는 다시 중견수 방향 안타를 때렸고 김인수도 안타로 타점을 보탰다. 마이라클B는 이 공격을 11-0으로 마치며 동점을 깨고 앞서 나갔다.
초심은 1회 말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다. 최승우가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때렸지만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고, 김도훈과 김희진은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조준호가 삼진, 정광호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큰 점수 차 속에서도 출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이라클B가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이라클B는 2회 초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정동이 중견수 방향 안타를 때렸지만 주자가 아웃됐고, 박신영은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다. 최현준이 중견수 앞 2루타를 보탰으나 김성일의 삼진으로 공격이 끝났다. 초심은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흐름을 잠시 끊었다.
초심의 추격은 2회 말 시작됐다. 정대원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나간 뒤 윤광재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 한 점을 올렸다. 정종화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정덕권의 출루에는 상대 3루수 실책이 있었다. 최승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추가점을 만들었고, 김도훈은 유격수 방향 내야 안타로 공격을 이어갔다. 조준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초심은 2점을 보태 11-2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마이라클B는 3회 초 다시 공격을 몰아쳤다. 최윤호가 중견수 안타로 출루했고 한필호와 김인수가 볼넷을 골라냈다. 임융지는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타점을 올렸고, 이윤구도 볼넷으로 나가 타점을 보탰다. 김정동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타점을 기록했다. 주자들이 차례로 홈을 밟으며 마이라클B의 리드는 더 벌어졌다.
박신영의 삼진 뒤 최현준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김성일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윤호가 볼넷을 골라 타점을 올렸고, 한필호의 중견수 안타가 다시 점수를 보탰다. 김인수의 투수 플라이로 긴 공격이 마무리됐고, 마이라클B는 3회 초 6점을 더해 17-2로 앞섰다.
초심은 3회 말에도 득점을 더하지 못했다. 김희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정광호는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정대원은 좌익수 플라이 아웃됐다. 윤광재가 2루수 방향 내야 안타를 때려 기회를 이었지만 정종화의 투수 땅볼로 공격이 끝났다. 점수는 17-2로 유지됐다.
마이라클B는 4회 초 삼자 범퇴로 공격을 마쳤다. 임융지가 삼진, 이윤구가 3루수 파울 플라이, 김정동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초심은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힘을 냈다. 최승우의 우익수 선상 2루타와 김도훈의 좌익수 앞 2루타가 이어져 한 점을 올렸고, 김희진도 좌익수 선상 2루타로 득점했다. 정광호의 우익수 앞쪽 2루타가 타점으로 연결되며 초심은 3점을 보탰다. 정대원의 투수 직선타로 공격이 끝났고, 최종 점수는 마이라클B 17-5 초심이었다.
타선에서는 마이라클B 최현준이 이날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꾸준히 출루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필호는 3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1회와 3회 득점 흐름에 힘을 보탰다. 초심 최승우는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김도훈은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해 추격 과정에서 제 몫을 했다.
마이라클B의 김정동은 3이닝 동안 피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 2실점,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최현준은 1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마지막 이닝을 맡았다. 초심 임세용은 2이닝 15실점했고, 정종화는 2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초심이 마지막 공격에서 3점을 만회했지만 초반 격차를 뒤집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