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스 선취 두 점에 곧바로 5점으로 역전…김재홍 2안타·조종규 3타점
빅터스가 먼저 두 점을 냈지만 F16은 곧바로 다섯 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고, 3회 말에는 여덟 점을 더해 13-2 승리를 완성했다. 2026년 4월 11일 에코주말리그 에코토요(토로) 경기로 에코피아야구장에서 열린 이날 맞대결은 선취점과 대량 득점이라는 뚜렷한 대비를 남겼다.
1회 초 빅터스는 석동엽의 중견수 담장 방향 3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김백훈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고, 김동휘의 중견수 방향 안타 때 석동엽이 홈을 밟았다. 신혜철도 2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을 보태며 초반 득점에 힘을 실었다.
빅터스는 1회에 안타 세 개와 볼넷, 몸에 맞는 공을 묶어 2점을 먼저 냈다. 두 점 차로 뒤진 F16의 첫 공격은 곧 다른 흐름으로 바뀌었다. 김재홍이 볼넷을 골라낸 뒤 두 차례 도루로 득점했고, 정윤섭도 볼넷과 도루로 기회를 이어가 홈을 밟았다. 이동근 역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해 간격을 좁혔다.
조우진의 1루수 땅볼 때 F16은 타점을 보탰고, 박홍석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득점했다. 이어 조종규가 중견수 방향 안타를 때렸고 상대 수비의 포구 실책이 겹치면서 주자들이 홈으로 들어왔다. F16은 1회 말 한 개의 안타와 네 개의 볼넷, 몸에 맞는 공과 실책 출루를 엮어 5점을 뽑았다. 빅터스 2점, F16 5점으로 역전했다.
2회는 양 팀 모두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빅터스는 볼넷 두 개를 얻었지만 이한규가 2루에서 3루로 뛰다 아웃됐고, F16은 세 타자가 모두 아웃되며 공격을 마쳤다. 점수는 2-5로 유지돼 F16이 석 점 리드를 안고 3회에 들어섰다.
빅터스는 3회 초 장덕진과 신혜철의 안타로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신혜철은 폭투를 틈타 진루했으나 후속 공격에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두 개의 안타에도 점수를 올리지 못한 빅터스에 맞서 F16은 이어진 공격에서 장타와 출루를 잇달아 만들어냈다.
F16의 3회 말은 김재홍의 중견수 방향 2루타로 시작됐다. 김재홍은 한 차례 더 2루타를 때려 타점과 득점을 올렸고, 정윤섭도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두 타점을 보태며 직접 홈까지 밟았다. 장타 두 방이 점수 차를 벌린 가운데 이동근은 볼넷으로 나간 뒤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했다.
조우진은 중견수 방향 안타와 도루, 폭투를 엮어 타점과 득점을 올렸다. 이후 상대 1루수 실책으로 다시 출루해 도루까지 성공했다. 박홍석도 좌익수 방향 안타 뒤 도루와 폭투를 거쳐 홈에 들어왔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방향 안타를 추가했다. F16은 안타와 주루를 거듭 이어가며 공격의 속도를 유지했다.
조종규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했고, 유형식은 볼넷을 얻은 뒤 포일을 거쳐 홈을 밟았다. 김진준도 볼넷으로 나간 뒤 득점에 가세했다. F16은 3회 말 안타 여섯 개와 볼넷 네 개, 수비 실책으로 얻은 출루 세 번을 바탕으로 여덟 점을 추가해 13-2로 달아났다.
빅터스는 4회 초 석동엽과 김동휘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도루를 시도하며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장덕진의 3루수 땅볼과 이한규의 1루수 플라이로 공격이 끝났다. 이것이 경기의 마지막 실제 공격이었다. 4회 말 F16의 공격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최종 점수는 빅터스 2점, F16 13점으로 확정됐다.
타격에서는 빅터스 신혜철이 이날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세 차례 출루한 팀 공격에서 안타 두 개를 보탰다. 김백훈은 2타수 무안타에도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F16 김재홍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에 도루 두 개를 더했고, 조종규는 1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으로 1회 말 대량 득점의 중심에 섰다.
투구에서는 F16 강재훈이 4이닝 동안 5피안타와 볼넷 5개를 허용하면서도 실점과 자책점을 각각 2점으로 제한하고 탈삼진 두 개를 기록했다. 빅터스 김동하는 2이닝 동안 4피안타, 볼넷 8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를 허용해 11실점, 10자책점을 기록했다. 장덕진은 1이닝 3피안타 2실점, 1자책점으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