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유소년, 2회 두 점 차 열세를 동점으로 만회…조하진 2안타 2득점
세종이 1회 말 먼저 잡은 두 점 차 리드를 제천 유소년이 2회 초 곧바로 따라잡았지만, 끝내 한 점이 모자랐다. 세종은 5회 말 동점을 깨고 앞선 뒤 리드를 지켜 4-3으로 이겼다. 2026년 5월 25일 금성야구장에서 열린 26년 제5회 제천 청풍호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꿈나무 통합순위 경기다.
선공 제천 유소년은 1회 초 김태욱부터 구민준, 전호진까지 세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종 선발 김자민이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경기 초반의 흐름을 가져갔다.
세종은 1회 말 조하진의 우익수 방향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한빛가람이 폭투 뒤 볼넷을 골라냈고, 김시원의 몸에 맞는 공과 유도윤의 볼넷이 이어졌다. 폭투와 포일도 겹친 가운데 조하진과 한빛가람이 홈을 밟아 세종이 2점을 내고 2-0으로 앞섰다.
제천은 2회 초 두 점 차를 단숨에 지웠다. 김태욱이 투수 쪽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이진유도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를 때려 출루한 뒤 득점했다. 성하준이 볼넷으로 나가 홈을 밟았고, 박준우의 볼넷에 이어 최현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보탰다. 제천은 2점을 내 2-2 동점을 만들었다.
세종은 2회 말 삼진 세 개로 물러나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제천은 3회 초에도 이진유가 2루수 쪽 내야안타를 때렸지만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앞서 전호진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우준은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으나, 제천은 이닝을 점수 없이 마쳤다.
3회 말 세종은 안타 없이 다시 한 점을 보탰다. 김자민이 볼넷으로 나간 뒤 폭투가 있었고, 조하진의 몸에 맞는 공과 한빛가람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김시원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유도윤은 투수 땅볼로 출루했다. 김자민이 득점해 세종이 3-2로 다시 앞섰다.
제천은 4회 초 김태욱의 좌익수 방향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 공격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박준우는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으나 제천의 공격은 삼진 세 개와 함께 끝났다. 세종도 4회 말 삼진 세 개로 물러나며 한 점 차 리드를 더 벌리지 못했다.
5회 초 제천은 다시 균형을 맞췄다. 최우준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이진유는 중견수 방향 안타를 때렸다. 장태양과 김찬수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박준우도 폭투를 거쳐 삼진을 당했지만, 최우준의 득점으로 제천은 1점을 내 3-3 동점을 만들었다.
세종의 응답은 5회 말에 나왔다. 조하진이 2루수 방향 내야안타를 때려 출루했고, 한빛가람은 폭투 뒤 볼넷을 골랐다. 이어진 폭투와 포일이 흐름을 이어 준 가운데 조하진이 홈을 밟았다. 세종은 이 공격에서 1점을 내 4-3으로 다시 앞섰고, 이 점수가 승부를 가르는 리드가 됐다.
제천은 6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김태욱의 중견수 방향 안타로 다시 출루했지만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구민준은 포일 뒤 1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전호진과 이도현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제천은 0점을 보탰고 세종도 실점 없이 막아 최종 점수 4-3을 지켰다. 6회 말 세종 공격은 진행되지 않았다.
타격에서는 제천의 김태욱이 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1회 초 삼진 뒤 2회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이후에도 안타 두 개를 더 보탰다. 최현수는 이날 1타수 무안타였지만 2회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기록해 동점 과정에 힘을 보탰다.
세종의 조하진은 이날 2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두 차례 홈을 밟았다. 1회 안타로 선취 득점했고 5회에는 내야안타 뒤 결승점을 올렸다. 투구에서는 제천의 김태욱이 3이닝 동안 피안타 1개와 탈삼진 6개를 기록했으며, 실점은 3점, 자책점은 1점이었다. 세종의 한빛가람은 2⅓이닝을 던져 실점 없이 탈삼진 5개를 잡았다.